"고객님, 정보 유출되셨어요" 피싱 아냐…통신사 고객정보 유출
LG유플러스 가입자 중 일부 고객의 개인정보 유출 정황이 드러났다. LG유플러스는 지난 10일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일부 고객의 개인 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인지했다”며 “소중한 정보가 부적절하게 이용될 수 있으니 유의해 주기 바란다”고 했다. 이번 유출로 약 18만명이 피해를 볼 전망이며, 성명, 생년월일, 전화번호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일 LG유플러스는 정보 유출 사실을 인지하고 경찰 사이버수사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수사를 의뢰했다.사측은 정보가 유출된 고객들에게 문자, 이메일 등을 통해 이러한 사실을 고지하고 있으며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정보 유출 여부를 조회할 수 있다.LG유플러스는 "고객들에게 심려 끼쳐 드린 점에 대해 고개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추후 모니터링 시스템 강화 등 고객 정보 보호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한편 조사 결과에 따라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1-11 11:40:30
기업 채팅 상담 대행업체 해킹당해 고객 정보 8만여건 유출
기업 채팅 상담 대행업체가 해킹 공격을 당해, 고객 개인정보·상담 내용 등이 8만여건 유출됐다. 23일 '해피톡'을 운영하는 업체인 엠비아이솔루션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2시 외부 접속자가 서버로 침입해 채팅 상담 데이터를 공격한 것으로 확인됐다.유출된 건을 전수 조사한 결과 채팅 상담 총 8만272건이 유출됐고, 이 중 이름과 전화번호 등 고객 정보가 담긴 상담은 1만2천811건이었다. 유출된 개인정보는 암호화되지 않은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해피톡 측은 외부 접속 경로를 차단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신고하는 등 조처를 취했다.해피톡을 이용하는 기업은 2만여곳이며, 누적 상담고객은 2천100만명에 달한다.토스의 경우 7월 3일부터 19일까지 해피톡 상담 서비스를 이용한 1천500명의 이름·생일·전화번호 등이 외부로 유출됐다.이에 토스는 고객에게 유출 사실을 알리고 해피톡 서비스 사용을 중지했다. 또 수탁사에 저장된 모든 고객 정보를 삭제하는 등 사후 조치에 나섰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07-23 15:46: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