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AZ 백신 접종 중단할 이유 없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한 아스트라제네카(AZ)백신의 안전성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정세균 국무총리는 "국제기구 검증 결과와 현재까지 확인된 이상반응 사례를 감안할 때 국내 AZ 백신 접종을 중단할 이유가 없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19일 정 총리는 질병관리청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보낸 긴급 지시문에서 이같은 정부 방침을 재확인하고, 방역당국에 AZ백신 안전성 논란에 대한 입장을 신속히 정리하라고 주문했다. 정 총리는 “세계보건기구(WHO)와 유럽의약품청(EMA)은 ‘AZ 백신 접종과 혈전 발생은 관련이 없다’는 요지의 전문가위원회 등 논의 결과를 각각 발표한 바 있다”고 언급했다. 다만 정 총리는 “계속해서 AZ 백신 접종을 확대해 나가야 하는 상황을 고려할 때, 국민들께서 AZ 백신의 안전성에 대해 조금이라도 의문을 갖거나 불안감을 느껴서는 안될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의약품의 안전성을 감독하는 식약처는 AZ 백신의 혈전 유발 가능성에 대해 전문적이고 과학적인 평가를 수행하고, 그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당부했다.한편, 18일(현지시간) 유럽의약품청(EMA)는 아스트라백신에 대해 안전하다고 평가해 일부 유럽 국가들은 백신 접종을 재개하기로 했다.EMA는 “매우 드문 종류의 혈전과 AZ 백신 접종 간의 관련성을 명확하게 배제할 수 없지만 이익이 부작용보다 크다”고 밝혔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3-19 10:32:03
정세균 국무총리 "고강도 거리두기 당분간 지속"
4일 정세균 국무총리가 "앞으로 일정 기간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속할 수밖에 없는 상황" 이라며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지속 방침을 밝혔다.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중앙안전재난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정 총리는 "방역과 의료전문가 의견과 지역사회 의견도 다르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정 총리는 "코로나19 발생 후 모든 국민이 참여한 가운데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해왔고, 아이들의 개학을 위해 2주 전부터는 강도를 더욱 높인 결과 미국, 유럽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감염으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유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이어 "국내 감염은 우리 의료체계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에서 관리되고 있고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는 크게 줄었다"며 "교회와 어린이집 등 밀집시설 감염이 크게 확산되지 않은 것은 사회적 거리두기의 성과로, 어려운 가운데서도 기꺼이 일상을 희생하며 적극 협조해 준 국민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정 총리는 "그러나 상황은 여전히 엄중하다"며 "유학생 등 해외유입 사례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고, 국내 감염도 아이들을 학교에 보낼 수 있는 수준까지는 이르지 못했다"고 지적했다.정 총리는 "등교 개학은 미뤄졌고, 최대 인구 밀접 지역인 수도권의 감염추세도 진정되지 않고 있다"며 "더구나 해외상황이 갈수록 심각해져 전 세계 감염자는 순식간에 100만명을 넘어섰고, 세계적 대유행이 언제까지 지속될 지 누구도 예측하기 어렵다"고 전했다.정 총리는 "많은 국민들이 피로감과 무기력을 느끼고 있고, 전례없이
2020-04-04 10:34: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