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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AZ 백신 접종 중단할 이유 없다"

입력 2021-03-19 10:32:03 수정 2021-03-19 10:3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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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한 아스트라제네카(AZ)백신의 안전성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정세균 국무총리는 "국제기구 검증 결과와 현재까지 확인된 이상반응 사례를 감안할 때 국내 AZ 백신 접종을 중단할 이유가 없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19일 정 총리는 질병관리청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보낸 긴급 지시문에서 이같은 정부 방침을 재확인하고, 방역당국에 AZ백신 안전성 논란에 대한 입장을 신속히 정리하라고 주문했다.

정 총리는 “세계보건기구(WHO)와 유럽의약품청(EMA)은 ‘AZ 백신 접종과 혈전 발생은 관련이 없다’는 요지의 전문가위원회 등 논의 결과를 각각 발표한 바 있다”고 언급했다.

다만 정 총리는 “계속해서 AZ 백신 접종을 확대해 나가야 하는 상황을 고려할 때, 국민들께서 AZ 백신의 안전성에 대해 조금이라도 의문을 갖거나 불안감을 느껴서는 안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의약품의 안전성을 감독하는 식약처는 AZ 백신의 혈전 유발 가능성에 대해 전문적이고 과학적인 평가를 수행하고, 그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18일(현지시간) 유럽의약품청(EMA)는 아스트라백신에 대해 안전하다고 평가해 일부 유럽 국가들은 백신 접종을 재개하기로 했다.

EMA는 “매우 드문 종류의 혈전과 AZ 백신 접종 간의 관련성을 명확하게 배제할 수 없지만 이익이 부작용보다 크다”고 밝혔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1-03-19 10:32:03 수정 2021-03-19 10:32:03

#정세균 , #백신 , #접종 , #백신 접종 , #아스트라제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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