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사 참석 안 해도 된다더니..." 기독교인 아내, 돌변한 남편에 '분노'
결혼 전에는 집안 제사에 참석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던 남편이 돌변했다는 한 여성의 사연이 전해져 누리꾼을 분노케 했다.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제사는 일 년에 한 번 가겠다 하니 어이가 없대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글 작성자 A씨는 "저희 친정은 기독교이고 시댁은 불교다. 1년에 제사 세 번이다"라며 "당연히 이 사실을 알고 결혼했고, 결혼 전에는 남편이 '너 몸 안 좋거나 퇴근이 늦어지면 제사는 참석하지 말아라, 나 혼자 갔다 오겠다'라고 말했었다"고 운을 뗐다.그런데 결혼 전 남편의 말과 달리 점점 시댁 제사에 따라가는 게 당연하게 여겨졌다고.A씨는 "시댁은 차로 두 시간 반 정도 거리에 있다"며 "저는 태어나자마자 기독교였기 때문에 제사 순서도 모르고, 음식 올리는 위치나 순서도 모른다"고 말했다.이어 "절하는 것도 좀 그래서 다들 절 올릴 때 혼자 방 안에 있는다"며 "음식에도 재주가 없어서 참석해도 다들 저한테 일을 시키지 않으신다"고 설명했다.A씨는 "제가 차멀미가 심한 편이라 시댁에 도착하면 빙글빙글 돈다. 시댁에 도착하기 무섭게 토할 거 같아 잠깐 누워있던 적도 있었고, 시부모님은 저한테 오히려 먼 길 오느라 피곤할 텐데 쉬라고 해주신다"고 말했다.이런 이유로 A씨가 남편에게 '이제 제사는 1년에 한 번만 가겠다'고 말했지만, 남편은 어이가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A씨는 "(남편이 말하길) 우리 부모님이 너한테 잘해주시니까 어째 더 그러는 것 같다, 서면 앉고 싶고 앉으면 눕고 싶다더니 너는 어쩜 그렇게 누릴 생각만 하냐고 하더라"며 억울해했다.A씨는 "결혼 때 시댁
2025-03-04 16:37:18
"제사 계획 없어요" 성인 10명 중 6명…현대적으로라도 진행한다면?
제사를 계속할 의향이 있는 사람이 성인 열 명 중 네 명 남짓인 것으로 조사됐다. 성균관 의례정립위원회는 이런 조사 결과 및 현대 사회의 특성 등을 고려해 ‘현대화 제사 권고안’을 내달 2일 발표할 예정이다. 30일 성균관 의례정립위원회가 조사기관 리서치뷰에 의뢰해 만 20세 이상 성인남녀 1500명을 상대로 실시한 ‘제례 문화 관련 국민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설문을 보면 응답자의 55.9%가 앞으로 제사를 지낼 계획이 없다고 답변했다. 제사를 지낼 계획이 있다는 응답은 44.1%를 기록했다. 현재 제사를 지내고 있다고 답한 사람은 62.2%로 조사됐다. 응답자들은 ‘간소화하거나 가족 모임 같은 형태로 대체하는 것이 좋다’(41.2%)는 것을 제사를 지내지 않으려는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시대의 변화로 더는 제사가 필요하지 않다’는 답변은 27.8%였고, ‘종교적 이유나 신념’을 이유로 든 응답자는 13.7%였다. 제사를 계속하려는 이들은 ‘조상을 기리기 위해서’(42.4%), ‘가족들과의 교류를 위해서’(23.4%), ‘부모의 뜻을 이어가기 위해서’(15.9%), ‘전통 유지’(10.0%) 등의 이유를 들었다. 제사 과정에서 가장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응답자들은 제수 음식의 간소화(25.0%)를 지목했다. 이어 형식의 간소화(19.9%), 남녀 공동 참여(17.7%), 전통과 현대를 접목한 새로운 형태의 제사(17.2%), 제사 시간 변경(5.3%) 등의 순이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0-30 09:18: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