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11곳 제한속도 올린다...서울은 어디?
경찰이 보행자 안전을 위해 도심 차량 제한속도를 낮추는 '안전속도 5030' 정책 완화 기조를 이어갈 방침이다. 올해들어 전국 56개 구간에서 제한속도를 시속 60㎞로 올렸고, 새해까지 55개 구간에 대해서도 상향하는 방안을 추진한다.29일 경찰청에 따르면 전국 253.6㎞에 이르는 111개 구간의 도심 주행속도 제한을 시속 50㎞에서 60㎞로 올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당초 10월에만 해도 100개, 223.05㎞ 구간에서 도입한다는 계획이었지만 연말에 10개 이상이 추가됐다.이미 속도가 조정된 곳은 56개 구간으로, 서울은 마포대교와 잠실대교 등 한강교량 17개 구간을 포함한 20 곳이다. 이외에도 인천 6곳, 대전 1곳, 울산 7곳, 경기남부 7곳, 경기북부 6곳, 강원 4곳, 충남 2곳, 전북 3곳 등이 포함됐다.안전속도 5030 정책은 도시지역 간선도로는 시속 50km 이내, 주택가 등 이면도로는 시속 30km 이내로 통행속도를 제한하는 정책이다. 1970년대 유럽에서 처음 시작돼 국내에는 지난해 4월 도입됐다.하지만 지난 4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5030 정책을 완화하고, 제한속도 상향을 전국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발표하면서 경찰도 입장을 바꿔 논란이 되기도 했다.다만 경찰청은 안전속도 5030 정책을 폐기하는 것이 아닌 정책의 기본체계는 유지하되 보행자 사고위험이 낮은 구간에 대해선 탄력적으로 조정한 것이라는 설명이다.경찰청 관계자는 "제한속도가 완화된 구간은 한강교량이나 고가처럼 대부분 사람이 잘 다니지 않는 곳"이라며 "속도가 상향돼도 보행자 위험성이 적은 곳을 선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경찰청은 시속 60㎞로 상향된 구간의 사고율이나 통행량 등의 효과에 대해 외부기
2022-12-29 10:38:00
서울시, 20개 도로 제한속도 상향 조정
서울시가 한강다리를 비롯한 20개 구간에 대해 제한속도를 시속 50km에서 60km로 조정하기로 했다. 해당 도로는 보행자가 접근할 수 없기 때문에 자동차가 주행 속도를 올려도 안전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낮다는 공통점이 있다. 교통안전표지 등 교통안전시설 설치공사에 이달 중 착수하여 다음달 중순까지 마무리를 하고 난 뒤, 공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조정된 제한속도가 적용된다. 다만 기존 제한속도가 시속 80km인 청담대교와 잠수교, 광진교, 잠실철교 측도 등 시속 40㎞ 이하인 교량은 이번 조정 대상에서 제외됐다. 앞서 시는 보행자 교통 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해 지난 2020년 연말부터 '안전속도5030'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이후 지난해 10월 시민 의견을 조사한 결과, 대부분 이 정책 시행에 공감하면서도 약 90%는 '일부 구간에 속도 조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나타내 이번에 일부 구간에서 탄력적으로 적용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3-27 21:44:10
전국 차량 일반도로 50km/h·스쿨존 30km/h 속도 제한
오는 17일부터 전국 시내도로에서 시속 50km를 초과하면 안된다. 경찰청,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는 시내 일반도로 제한속도를 시속 50km로 낮추는 개정법 도로교통법 시행에 맞춰 ‘안전속도 5030’을 실시한다. 이 정책은 보행자 통행이 많은 도시부 차량 제한속도를 일반도로는 시속 50km, 주택가와 스쿨존을 비롯한 이면도로는 시속 30km로 조정하는 정책이다. 정부는 정책 도입에 앞서 부산 영도구와 서울 사대문 내...
2021-04-15 14:2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