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나라, 웹에서도 결제 가능해져
앞으로 중고나라를 이용할 때 앱 이외에 웹사이트에서도 중고 상품을 결제할 수 있게 됐다. 중고나라는 웹에서 다양한 상품을 중고 거래할 수 있도록 결제 기능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기존에는 네이버 카페와 2019년 출시한 모바일 앱에서만 결제가 가능했다. 이용자들은 중고나라 카페와 앱에 등록된 상품 모두 웹에서 검색하고 별도의 앱 설치 없이 바로 거래할 수 있다. 그동안 중고나라 웹은 카페나 앱 상품을 볼 수 있는 C2C 커머스 포털로 역할을 해왔다. 이번 개편을 통해 검색으로 유입되는 이용자가 결제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사용자 흐름을 설계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웹 결제 기능은 지난달 30일 출시 후 3주간 시범 운영 기간을 거쳤다. 해당 운영 기간 동안 웹 거래 수요를 발견해 정식 서비스로 선보이게 됐다. 전체 결제액 중 웹 결제 비율만 약 10%로, 주간 기준 하루 평균 웹 신규 가입자 수도 결제 기능 출시 전보다 15배 가량 증가하는 등 성과를 보이고 있다. 중고나라는 결제 기능 외 중고거래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거나 이용자들 간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장을 만드는 등 추가 기능을 구상할 예정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1-23 11:01:17
"빈대 10마리 삽니다"...목표는 이웃집?
전국에서 빈대 출몰 소식이 나오는 가운데 층간소음 보복용으로 빈대를 사겠다는 사람이 등장했다. 11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중고나라 빈대 빌런'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됏다. 해당 글에 있는 중고나라 게시물 내용에 따르면, 글쓴이는 "빈대 사겠다. 층간소음을 당하던 제가 빈대 뉴스를 보고 오아시스를 본 느낌이다. 옆집을 혼내고 싶다"며 "빈대 10마리 채집 후 지퍼 비닐 팩에 담아서 택배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좋은 방법이긴 하지만 빈대가 본인 집으로 내려와 기생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빈대를 구했다고 치면 어떤 식으로 테러할 거냐. 벨 누르고 문 열리면 빈대 던질 거냐",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울 생각을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누리꾼들은 "층간소음에 시달려 본 입장에서는 충분히 이해가 간다", "빈대 정도면 양호한 거 아니냐"는 의견을 나타내기도 했다. 한편 정부는 최근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빈대 정부합동대책본부'를 구성해 '빈대 현황판'을 만들어 대응에 나서고 있다. 빈대는 감염병을 매개하는 해충으로 분류되지 않지만 흡혈로 인한 불편과 알레르기, 심리적 피로감을 준다. 빈대 물림의 대표적인 증상은 가려움이며, 만약 빈대를 봤다면 고온 스팀이나 진공청소기로 구역을 청소한 후 살충제를 뿌려야 완전 박멸할 수 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1-13 09:12:37
당근마켓·중고나라 안전거래 위해 정부 나섰다
당근마켓 등 중고거래 플랫폼을 통해 거래할 때 발생하는 문제점을 줄이려 정부가 나섰다.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은 12일 중고거래 플랫폼 4개사(당근마켓, 번개장터, 세컨웨어, 중고나라)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중고거래 플랫폼 사업자 제품안전·분쟁해결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중고거래 플랫폼 이용이 크게 증가하면서 위해제품으로부터 소비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성사됐다. 이번 협약으로 중고거래 플랫폼 사업자는 소비자24의 국내외 리콜정보를 확인해 해당 제품을 판매하는 플랫폼 이용자들에게 알려야 한다. 또한 중고거래 플랫폼 이용자 간 분쟁이 증가하고 있지만 개인간 거래에는 전자상거래법 등이 적용되지 않아 기존의 피해구제·분쟁절차 및 기준 등을 활용하기 곤란해 협약을 통해 원활한 분쟁 해결을 돕는다. 아울러 위해제품을 반복적으로 판매하거나 사기 피해 또는 분쟁을 상습적으로 유발하는 판매자가 사업자로 의심될만한 사정이 있는 경우에는 공정위가 소비자법 위반행위를 적발해 적극 집행할 예정이다.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이번 자율 협약을 계기로 중고물품 온라인 유통 시장이 더욱 ’신뢰 높은 시장‘으로 발돋움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중고거래 플랫폼들이 솔선해 모범적인 플랫폼 생태계를 만들어 주길 당부한다”고 했다. 장덕진 한국소비자원장은 “중고거래 플랫폼 이용자들이 안전한 제품을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중고거래 제품안전 확보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제공하고 분쟁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품목에 대한 분쟁해결 기준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한편 국내 중고 거래액 규
2023-06-12 16:25:17
당근마켓·중고나라 등 중고거래앱 만족도 1위는?
중고 거래앱이 활성화되고 있다. 지난 2020년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추산한 국내 중고거래 거래액 규모를 보면 지난 2008년 약4조원에서 지난 2020년 약 20조원으로 껑충 뛰었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이 상위 4개 중고 거래앱 이용 경험자의 소비자 만족도 등을 조사한 결과, 서비스 체험 만족도가 가장 낮고 응답자의 23.8%는 피해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은 최근 3개월 이내 중고거래앱을 이용한 경험을 갖고 있는 10대~50대 이상 소비자 115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대상 4개 중고거래앱의 종합만족도는 평균 3.48점(5점 만점)으로 서비스비교 평균 점수에 비해 전반적으로 낮았다. 사업자별 만족도는 번개장터(3.63점), 당근마켓(3.60점), 헬로마켓(3.48점), 중고나라(3.22점) 순이었다. 다만, 상위 2개 업체(번개장터, 당근마켓) 간 종합만족도 차이는 오차범위 안쪽이었다. 부문별 만족도에서는 거래물품‧거래정보 등 본원적 서비스에 대해 평가하는 ‘서비스 상품 만족도’가 평균 3.64점으로 가장 높았다. 서비스 제공 과정 전반에 대해 평가한 ‘서비스 품질 만족도’는 3.59점이었다. 전체 응답자의 23.8%가 소비자 피해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가운데 ‘서비스 체험 만족도’는 3.24점으로 가장 낮아 고객의 긍정감정을 높이기 위한 중고거래앱 사업자들의 개선 방안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비스 품질 요인별 만족도는 중고거래앱의 메뉴 구성과 관련한 ‘효율성’이 3.68점으로 가장 높았다. 반면에 고객 불만족 해결과 관련한 ‘공감성’은 3.46점으로 가장 낮았다. 개인 간 거래가 주로 이루어지는 중고거래앱에서의 고객
2022-08-24 09:30: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