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Q 276' 영재발굴단 나온 그 학생, 세계 1위 됐다
2015년 SBS '영재발굴단'에 출연해 높은 IQ로 화제를 모았던 김영훈 씨가 '역사상 가장 높은 IQ을 가진 사람'으로 이름을 알렸다.세계마인드스포츠위원회(World Mind Sports Council, WMSC)는 최근 홈페이지에 "한국인 김영훈(YoungHoon Kim)이 지난 7월 세계기억력대회에서 IQ 276을 기록했다"며 이런 소식을 전했다.김 씨가 세계 최고 지능으로 등재되기 이전에는 중국계 호주인 교수 테렌스 타오가 IQ 230으로 오랜 기간 세계 지능 1위를 유지했다.김 씨는 대학생 시절이던 2015년 SBS 예능 '영재발굴단'에 나와 IQ 175의 높은 지능을 가진 사람으로 소개됐다. 그는 당시 104개의 카드를 모조리 외워 놀라움을 샀다.세계마인드스포츠위원회가 이 사실을 홈페이지에 공식적으로 발표하면서 외신을 통해 그의 근황이 전해지기 시작했다.김 씨는 지난해 11월 한국기록원을 통해 최고 아이큐 기록 보유자로 공식적인 인증을 받았다. 그는 기네스북에 등재된 적 있는 초고지능단체 메가소사이어티(Mega Society)의 유일한 한국인 회원이며, 세계천재인명사전(World Genius Directory)과 기가소사이어티(GIGA Society) 등에서도 IQ 전 세계 1위로 기록됐다.최근에는 미국 잡지 '리더스 다이제스트(Reader's Digest)'에서 IQ 전 세계 1위로 선정됐고, 미국 할리우드 매거진 US 위클리(US Weekly)의 편집장 댄 워커포드와 단독 영상 인터뷰를 진행해 국제적으로 주목 받았다.김 씨는 현재 최고의 지성인을 위한 비영리단체 세계지능협회(United Sigma Intelligence Association, USIA)의 설립자 겸 대표다.그는 앞으로 자신의 재능을 살려서 사람들의 두뇌 능력을 향상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고 돕고 싶다고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
2024-07-18 17:18:36
전 세계 IQ 1위는 일본, 2위는 헝가리...한국은 몇 위?
전 세계 국가별 지능지수(IQ)를 조사한 결과, 일본인의 평균 IQ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핀란드 지능 테스트 기관인 윅트콤이 109개국 IQ 테스트 결과를 기반으로 분석한 '2024년 세계에서 가장 지적인 국가 순위'에 따르면 일본이 112.30으로 1위를 차지했다. 세계 평균은 99.64점이었다.일본에 이어 헝가리(111.28), 대만(111.20), 이탈리아(110.82) 순으로 2~4위에 올랐고, 한국은 110.80으로 5위에 올랐다.주요 국가를 보면 독일(105.23)은 23위, 영국(97.63)은 66위, 미국(96.57)은 77위로 나타났고, 최하위인 109위는 모잠비크였다. 모잠비크의 평균 IQ는 90.06으로 세계 평균인 99.64점보다 9.58점 낮았다.다른 기관의 조사에서도 일본은 평균 IQ 1위를 기록했다. 세계인구리뷰가 얼스터연구소 발간 보고서를 이용해 분석한 결과에서도 일본인의 평균 IQ 106.48로 세계 1위였고, 한국인은 평균 102.35로 6위에 올랐다. 2022년 국제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가장 똑똑한 국가 순위'를 매긴 보고서에서는 싱가포르가 1679점으로 1위에 올랐고, 중국은 1605점, 일본과 대만은 각각 1599점, 한국은 1570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6-27 09:56:36
10대 향한 '섬뜩' 경고..."뇌 녹아내리는 수준"
10대 때 마약을 하면 "뇌가 녹아내리다시피 한다"는 표현이 나올 정도로 뇌 기능이 현저히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SBS는 지난해 국내 마약류 중독 치료자의 65%를 진료한 전문병원인 인천참사람병원에서 10대 마약 환자들의 인지기능과 사고능력을 분석한 결과를 알렸다. 18세부터 펜터민 등의 마약을 투약했던 23세 남성 A씨는 지능지수(IQ)가 78±6으로 나와 경계선 수준으로 확인됐다. 마약을 하지 않았더라면 잠재 지증은 90-109 정도의 평균 수준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각각 19세부터 마약을 시작한 다른 사례도 마찬가지로 지능지수가 상당히 낮았다. 마약 중독 치료를 받고 있는 10대 B양은 자신의 증상에 대해 "방금 말했던 것도 기억이 안 나고, 대화를 하고 있어도 '내가 지금 무슨 말을 하고 있었지' 한다. '여기로 가야지' 하고 방금 휴대전화를 껐는데 '잠깐만, 어디로 가기로 했더라' 이런다"고 설명했다. 인천참사랑병원 두정훈 임상심리팀장은 "IQ 영역 중에서 '처리 속도'가 가장 크게 마약에 영향을 받는다. 흔히들 마약 환자들에 대해 전두엽 손상을 얘기하시는데 그런 손상이 행동의 조절 등에 연관되기 때문"이라고 했다. 천영훈 인천참사랑병원장은 "필로폰을 한 번 했다는 건 220볼트 콘센트에 꽂아야 하는 노트북을 100만 볼트에 꽂은 거라고 설명을 한다. 그러니까 그냥 뇌가 거의 녹아내리다시피 한다"며 심각성을 강조했다. 한편 지난 17일 교육부는 전체 마약사범 가운데 10~20대 비율이 2017년 15.8%에서 2022년 34.2%로 5년 사이 2.4배 많아졌다고 발표했다. 특히 10대 사범은 304% 급증했다며 10대 마약 사범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5-23 15:2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