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줄 풀린 핏불이 미친듯 달려들어...진돗개와 견주 '피투성이'
진돗개와 산책 중이던 견주가 목줄 풀린 핏불에 공격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지난 1일 남성 A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산책하다가 겪은 일을 털어놨다. 그는 "산책 중 목줄 풀린 핏불이 달려들어 만신창이가 됐다. 제가 먼저 멀리서 핏불 발견해서 바로 도망가려고 했지만, 이미 핏불도 우리 아이(진돗개) 발견해서 미친 듯이 달려왔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전 피하기 힘들 것 같아서 발로 차버리려고 했지만 소용없었다. 두 마리 서로 물고 난리도 아니었다"며 "우리 애 죽을까 봐 온몸으로 핏불 잡아서 때리고 패고, 온 힘 다해 간신히 떼어내는 데 성공해서 겨우 살려냈다"고 설명했다. A씨에 따르면, 핏불 견주는 힘 없는 여성이었다. 그는 “우리 개는 동물병원 가서 치료받았는데 여기저기 상처도 많고 다리도 절더라”라며 “나 역시 병원 진료받았는데 타박상에 멍이 들고 물린 상처도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작년에도 목줄 풀린 개한테 당한 적 있는데 또 이런 일 당할 줄은 몰랐다. 무서워서 삼단봉 주문했다”고 토로했다. 마지막으로 A씨는 “저도 산책시킬 땐 혹시나 하는 마음에 어느 정도 긴장감 유지하면서 다니는데, 간혹 큰 개 산책시키는 여성분들 보면 불안하다”면서 “맹견 키우시는 분들에게 항상 조심해줬으며면 한다”고 당부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7-03 17:54:39
"만져봐도 될까요?" 진돗개에 손 내밀다 물려...견주 고소
40대 여성이 진돗개에게 다가갔다가 물려 다치고 개 주인을 과실치상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부천 원미경찰서는 이 같은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하고 조만간 진돗개 주인 40대 여성 A씨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고소인인 여성 B씨는 지난달 14일 오후 7시 30분께 부천시 원미구 한 카페 인근에서 잠시 서 있던 진돗개에게 다가갔다가 왼쪽 등과 귀, 팔 등을 물렸다.당시 B씨는 A씨에게 "개가 예쁘고 잘생겼네요. 한 번 만져봐도 될까요?"라고 양해를 구하고 손을 내밀었다가 달려든 진돗개에게 물린 것으로 파악됐다.이 진돗개는 견주 팔에 연결된 목줄을 착용하고 있었으나 입마개 의무 견종에는 포함되지 않아 입마개는 착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이 사건으로 A씨는 전치 2주의 상해 진단을 받았으며 현재 병원 치료 중이다.B씨는 경찰에서 "A씨가 개를 만져봐도 된다고 해 만졌다가 다쳤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A씨는 사건 당시 "물릴 수도 있다"며 경고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현재 고소인인 B씨만 조사를 마친 상태"라며 "조만간 견주 A씨를 불러 조사하고 입건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8-17 09:32:01
개 짖는 소리에 놀라 계단서 굴러 뇌출혈...개 주인 고소
개 짖는 소리에 놀라 달아나다가 계단에서 굴러 떨어져 중상을 입은 학생의 부모가 개 주인을 고소했다. 서울 서부경찰서는 지난달 27일 고등학교 1학년인 장모 군의 아버지가 진돗개 주인 40살 A씨를 과실치상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고등학생인 장군은 지난 4월 11일 오후 10시 30분께 서울 서대문구 백련산 산책로 벤치에 앉아있던 중 개 짖는 소리에 놀라 달아나다가 산책로 계단에서 발을 헛디뎌 구르면서 뇌출혈 등 중상을 입었다.장군은 2주 넘게 중환자실에 입원해 뇌수술을 받고 통원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군의 아버지는 견주가 개 관리에 소홀히 해 피해를 입었다며 A씨를 상대로 고소했다.당시 개는 목줄과 입마개를 착용하고 있었다. 장군은 밤이라 어두운 탓에 개를 직접 보지는 못했으나 자신을 향해 짖는다고 생각해 자리를 벗어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씨에게 장 군을 다치게 한 책임을 물을 수 있을지 검토하고 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6-08 16:02:01
또 개물림 사고...50대 여성 진돗개에 물려 손가락 절단
경남 사천에서 50대 여성이 진돗개에 물려 새끼 손가락이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남 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27일 오전 5시 33분께 사천시 곤명면의 한 농장에서 A(55.여)가 기르던 진돗개에 물렸다. 당시 목줄이 풀린 개가 농장 내 염소에게 달려들었고, 이를 목격한 A씨가 개와 염소를 떼어놓으려다 손이 물린 것으로 확인됐다. 새끼손가락이 절단된 A씨는 인근병원으로 이송돼 접합수술을 받앗다. 개는 현장에서 경찰에 의해 포획됐고, 주인...
2021-05-28 09:2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