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통 중 배가 고프다면? 분만에 관한 궁금증들
출산을 앞둔 예비 엄마들은 분만 과정에 대해 궁금한 것이 많다. 진통 중 배가 고플 때 음식을 먹어도 되는지, 메이크업 상태로 병원에 가도 되는지, 화장실에 가도 되는지 등 소소하지만 알아두면 마음이 편해지는 정보들을 모아봤다. ◎ 진통이 있지만 허기가 느껴진다면 병원에 가기 전에는 일단 금식하는 것이 좋다. 분만실에 들어가면 아무것도 먹지 못할 것 같아 미리 허기를 채우려고 음식을 먹는 임신부들이 간혹 있는데, 이 경우 진통이 오면 구토를 할 위험이 있다. ◎ 메이크업 해도 될까 메이크업은 피하는 것이 좋고, 출산을 앞두고서도 매니큐어를 바르지 않도록 한다. 안색이나 손톱색깔은 산모의 몸 상태를 판단하는 매우 중요한 정보이기 때문이다. 콘텍트 렌즈도 끼지 않도록 한다. 진통이나 분만이 지연되는 경우가 많은데, 장시간 렌즈를 끼고 있을 경우 눈에 트러블이 생길 수 있으므로 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낫다. ◎ 분만 대기실에서 진통 중 잠이 온다면 자도 된다. 미약 진통일 경우 자는 동안 진통을 느끼지 못하기도 하는데, 잠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분만이 임박하면 자연스럽게 잠에서 깨게 되므로, 졸음이 몰려오면 편안한 마음으로 자도록 한다.◎ 음료수를 마셔도 될까 분만 대기실에서 진통 중 땀을 많이 흘려 목이 자주 마르게 되는데, 관장을 한 이후에는 물도 마셔서는 안된다. 출산 전까지는 철저히 금식하고, 목이 말라도 입술을 가볍게 적시는 정도여야 한다. 이온음료나 당분이 많은 음료수는 피해야 한다. ◎ 진통 중 대변을 봐도 될까 대부분 입원 직후 관장을 하므로 화장실에 갈
2022-06-09 17:18:48
진통 시작된 산모, 119 영상의료지도 통해 무사 출산
진통을 느낀 임신부가 119구급센터로부터 스마트폰으로 영상의료지도를 받아 무사히 출산에 성공했다.소방청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전 서울종합방재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에 "임부가 진통을 느끼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구급대원이 영상 의료지도를 실시했다.당시 신고 전화를 받은 1급 응급구조사 홍수현 소방교는 응급처치를 설명하던 중 산모가 출산을 바로 앞둔 급박한 상황이라는 것을 느끼고 스마트폰 영상통화로 전환해 의료지도를 시작했다.이와 동시에 당직 근무중이던 구급지도 의사에게 도움을 요청해 의사와 함께 출산 진행 상황을 확인하며 실시간으로 출산 과정을 함께 했다.산모는 안내를 받은 지 5분 만에 건강한 여자아이를 출산했다.이어 119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해 의사의 의료지도에 따라 탯줄을 자르고 산모와 아기를 곧장 병원으로 이송했다.아기와 산모 모두 건강한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출산이 임박한 산모가 119구급차에서 분만한 사례는 많았지만, 가정 내에서 스마트 영상통화로 의료지도를 받아 안전 분만을 해낸 것은 서울에서 첫 사례라고 소방청은 전했다.소방청은 현재 심정지, 기도 폐쇄 등 중증 응급상황에 대응할 시 스마트폰 영상통화를 활용한 의료지도를 하고 있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백신 이상 반응 등 질병상담을 진행해 연간 총 120만건 이상의 지도 및 상담을 이어가고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09-23 13:5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