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라밸 중요해요" Z세대 취준생이 꼽은 최악의 조직문화는?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 출생)는 기업 지원 시 '조직문화'를 중시하고, 무조건 복종하는 '상명하복'을 가장 피하고 싶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가장 선호하는 조직문화 1위로 '유연한 근무제도'를 꼽았다.7일 진학사 캐치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1일~올해 1월 7일 Z세대 취업 준비생 1035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 조사 결과, 응답자 10명 중 8명 이상(86%)은 기업 지원 시 조직문화가 중요하다고 답했으며, 보통이다(11%), 중요하지 않다(3%) 순으로 집계됐다.이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조직문화는 '근무시간 및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49%)이었고, '성장 기회와 커리어 개발 지원'(19%), '수평적인 의사소통 방식'(14%)이 그 뒤를 이었다.가장 선호하는 조직문화로는 '재택, 자율 근무 등 유연한 근무제도'(37%)가 1위로 꼽혔고, '상호 존중, 배려하는 분위기'(25%), '명확한 목표, 공정한 평가와 보상'(11%), '수평적이고 자유로운 소통'(10%) 순으로 높았다.반면 가장 피하고 싶은 조직문화는 '상명하복, 무조건 복종해야 하는 분위기'(34%)가 1위였고, '잦은 무시와 갈등'(22%), '야근과 회식 일상화'(15%), '성과 독점, 불공정한 평가'(11%), '관습적이고 비효율적인 운영'(10%) 순으로 선택 비율이 높았다.김정현 진학사 캐치 부문장은 "Z세대는 연봉뿐만 아니라 워라밸과 유연한 근무 환경 등 조직문화도 중요한 요소로 고려하고 있다"며 "조직문화 강화를 통해 인재 유치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2-07 11:27:42
문과생 '화들짝' 놀란 이과의 수능 침공
통합수능 2년 차인 2023학년도 이과 학생들이 높은 표준점수를 무기로 인문계열에 교차지원하는 이른바 '문과침공' 현상이 작년보다 심화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진학사는 2022~2023학년도 대입 정시에서 지원 대학을 자사 누리집에 공개한 수험생의 정보를 분석한 결과 2023학년도에 자연계에서 인문계로 교차지원을 한 비율은 총 인문계 지원 건수(9만147건) 대비 27.04%(2만4천379건)라고 20일 밝혔다. 이는 2022학년도(25.88%)보다 1.16%포인트 늘어난 비율이다.진학사는 과학탐구 응시자를 자연계열 수험생으로 정의했다.세부적으로 보면 서울대와 연세대의 교차지원은 늘었고 고려대는 줄었다. 서울대는 인문계열 모집단위 지원자의 53.75%가 자연계열로, 전년(44.75%) 대비 9%포인트 상승했다.서울대가 이번 정시에서 교과평가를 도입하고 평가 항목에 '과목 이수 내용'을 두면서 전년에 비해 이과 학생들의 교차지원이 줄어들 것이라는 예상도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불리함을 안고서라도 인문계열 모집 단위에 이과생들이 대거 지원한 것으로 진학사는 보고 있다.연세대 또한 교차지원 비율이 2022학년도 52.26%에서 2023학년도 67.42%로 크게 뛰었다. 반면 고려대는 50.40%에서 46.77%로 감소했다.이처럼 주요 대학의 교차지원 비율이 50%를 넘는 상황에서 성균관대만 2년 연속 20%대를 기록하기도 했다. 성균관대는 2023학년도 교차지원 비율이 전년(27.04%)에 이어 23.37%로 20%대였다.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성균관대는 2022학년도부터 탐구영역의 변환표준점수를 사회탐구에 더 높게 책정했다. 자연계열 학생들의 교차지원을 줄이려고 노력해온 결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김주미 키즈맘 기
2023-02-20 16:3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