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아이가 질염에? 소아질염 관리법
딸 아이가 생식기 부근의 가려움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증상은 소아질염인 경우가 많은데, 보통 질염은 성인 여자에게 나타나는 증상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의외로 여아들에게도 자주 나타난다. 여자 아이들은 소음순이 성인 여성에 비해 덜 발달되고 대음순의 지방이 부족해 소아질염에 걸리기 쉽기 때문이다. 또한 질 점막 구조도 얇고 음모도 적어 생식기에 상처가 나기 쉬운 구조다. 소아질염의 증상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질염 증상과 같다. 가려움을 호소하거나 팬티에 냉이 묻어나는 증상이 나타나도, 때로는 냄새가 나거나 소변을 볼 때 통증을 호소하기도 한다. 경미한 질염의 경우에는 통풍을 잘 시키고 좌욕을 해주는 것만으로도 증상이 좋아질 수 있지만, 낫는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면 병원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증상이 심하면 1~2주 정도 항생제 성분의 약을 바르거나 복용해야 한다.질염 예방을 위해서는 통풍이 잘되는 면 팬티를 입히고, 꽉 끼는 바지나 스타킹은 피하는 것이 좋다. 대변을 본 후에는 앞에서 뒤로 닦도록 교육을 해주고, 화장실 가기 전후로 손을 잘 씻도록 알려주어야 한다. 생식기 부위는 물로만 씻기고, 물기는 바로 제거하되 톡톡 두드려 말려주는 것이 좋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8-22 16:33:01
감기처럼 찾아오는 질염, 예방법은?
많은 여성들이 경험하는 질염은 면역력이 떨어지는 환절기에 더 자주 발생한다. 질염에 걸리면 악취가 나거나 질 입구의 가려움, 화끈거림 등의 증상이 동반되고 심해지면 만성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미리 예방하는 생활습관을 가지는 것이 좋다. 질염의 원인 신체 구조상 여성은 요도와 생식기가 항문과 가까이 위치해 있어 남성보다 감염에 취약한 구조를 갖고 있다. 또한 질은 습하고 따뜻한 환경이기 떄문에 세균이 번식하기에도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다. 피로나 스트레스, 음주, 흡연, 불규칙한 생활습관 역시 면역력을 떨어뜨리면서 질염을 악화시킬 수 있다. 이밖에 항생제나 피임약 복용, 성관계로 인한 감염 역시 질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질염의 종류 질염은 크게 세균성 질염, 칸디다(곰팡이성) 질염, 트리코모나스 질염으로 나뉜다. 세균성 질염은 어떤 원인으로 인해 질내의 정상균보다 혐기성 세균 등이 과하게 증식하여 나타나는데, 냉대하증과 생선 비린내가 나는 특징이 있다. 칸디다 질염은 덩어리진 흰색 치즈 질감의 분비물이 나오거나, 외음부 가려움, 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임산부나 경구 피임약을 장기 복용하는 사람, 항생제를 장기 사용한 사람, 면역 기능이 감퇴한 사람에게서 나타날 수 있다. 트리코모나스 질염은 성관계를 통해 전파되며 전파력이 매우 강하다. 물 같은 냉이 흐르면서 생선 썩는 냄새가 나면 트리코모나스 질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기생충의 일종인 트리코모나스는 운동성이 좋기 때문에 방광까지 침입하여 방광염을 유발하고, 골반염을 일으켜 아랫배를 아프게 할 수 있다. 후유증으
2022-03-08 15:0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