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위메프 해피머니 집단 분쟁조정 참여자 1만3천여 명
티몬·위메프에서 구매한 상품권 혹은 해피머니 상품권을 환불받지 못해 집단 분쟁조정에 참여한 신청자가 1만300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28일 한국소비자원은 티메프에서 구매한 상품권 및 해피머니 상품권 피해자의 집단 분쟁조정 참여 신청을 이달 19일부터 전날까지 받은 결과 모두 1만2977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해피머니 상품권 구매자가 1만551명, 티메프 상품권 구매자는 2426명으로 각각 집계됐다.이는 2021년 머지포인트 사태(7200여명)와 지난 4월 메이플스토리 확률 조작 사건(5804명)은 물론 이달 초 모집한 티몬·위메프 여행상품 피해 사건(9028명)의 집단 분쟁조정 참여 인원을 모두 뛰어넘어 역대 가장 많은 것이다.여기에 티메프 여행상품 피해 집단 조정 신청자와 상품권 관련 집단 조정 참여자를 더하면 모두 2만2005명에 이른다.소비자원은 이날부터 30일까지 상품권 사건에 대한 분쟁조정 참여자를 대상으로 신청 내용을 수정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소비자원의 집단분쟁 조정에는 몇 달간의 시간이 필요하며 조정안 수용에 대한 강제성이 없다.그러나 당사자들이 조정안을 수용하면 피해자들이 보상받는 데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민사 소송 대비 대폭 줄일 수 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8-28 11:51:58
티몬·위메프 환불 못 받았어요…집단 분쟁조정 신청 4시간에 1200건
티몬·위메프 사태로 환불을 못 받은 피해 고객의 집단 분쟁조정 신청 건수가 4시간 만에 1200건을 넘었다.한국소비자원은 1일 오전 9시부터 온라인을 통해 분쟁조정 신청을 받은 결과 오후 1시 기준 1278건이 접수됐다고 밝혔다.소비자원은 현장 접수는 진행하지 않고 오는 9일까지 홈페이지에서만 참여 신청을 받는다.소비자원은 티몬·위메프와 관련해 가장 많은 상담이 몰린 여행 관련 상품부터 집단 분쟁조정을 진행한다.추후 다른 소비재 품목을 구매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도 집단 분쟁조정 요건에 맞으면 피해자를 모집할 계획이다.이번 집단 분쟁조정의 당사자는 여행상품 판매자와 중개플랫폼인 티몬·위메프 모두가 해당한다.이 때문에 조정안에는 환불자금이 부족해 티몬·위메프뿐 아니라 여행사가 어떻게 소비자 피해를 구제할지에 대한 방안도 담기게 된다.참여 신청 시 제출 자료는 인적 사항과 구매명세 등이며 티몬·위메프에 환불을 신청했으나 '계좌 대기' 등으로 환불이 이뤄지지 않은 모바일 화면 캡처나 환불이나 결제취소 실패 문자, 이메일 등을 모두 증빙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8-01 15:4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