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호 열차 '쨍그랑!' 굉음의 정체는...
19일 오후 7시30분께 경북 청도군 청도역에서 남성현역을 향해 가던 무궁화호 열차 유리창이 일부 깨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부상자 등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열차는 조처 후 운행을 곧장 재개했다. 이번 사고로 지연 등 운행에 차질을 빚은 다른 열차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열차 주행 중 이중창 바깥 창문에 금이 간 것으로 보고 자세한 원인을 파악할 예정이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1-20 09:10:03
비행기 창문에 3살 아이가 붙인 스티커...누리꾼 갑론을박
아이가 비행기 창문에 붙인 스티커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오면서 논쟁이 일고 있다. 2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린 A씨는 "지역 맘 카페에 올라온 사진인데 여행 다녀왔다면서 누가 이런 사진을 올렸더라"라며 "전 이 사진 너무 어이가 없었다. 붙였다가 다시 뗄 수 있는 스티커라 해도 저런 데에 붙이는 사람이 있다는 것에 정말 놀랐다"라고 밝혔다. A씨는 "항공기의 유리창은 창가 좌석에 앉은 사람뿐 아니라 타 좌석에 앉은 사람도 이용할 권리가 있고, 유리창 본연의 목적은 외부 시야 확보"라고 주장했다. 이 글이 화제에 오르자 원 글 저자인 B씨는 "스티커는 흔적도 안 남게 잘 떨어지는 스티커라 아기가 잠깐 붙였다가 뗐고, 다 챙겨서 내렸다. 제가 갖고 있는 다른 영상 보면 아기가 다 떼는 영상도 있다. 문제가 될 줄 몰랐다"라며 "아이가 붙였다 뗐다 하며 논 게 5분도 안 된다. 흔적이 안 남아도 창문에는 못 붙이게 제지했어야 했나. 전 조용히 시키는 거에만 급급했다. 뭐든 조심해야겠단 생각이 든다"라고 해명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각기 다른 반응을 보였다. 일부는 "스티커 붙이는 건 민폐 맞다. 잘 떼어지는지 아닌지가 중요한 게 아니다", "공공기물에 붙인 거 자체가 잘못인데 안 된다고 가르친 게 아니라 사진 찍어 올린 게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종이 스티커가 아니다. 3살 애들도 손으로 뗄 수 있고 흔적도 안 남는다. 아이가 장난친 게 귀여워서 사진 남기고 바로 뗐을 텐데 이런 극혐 모드의 사회적 분위기가 안타깝다", "무슨 시야를 확보한다는 건지 제 눈에는 참 억지스럽다 싶었다. 이 세상엔 참 불편한 사람이 많구나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진경 키
2023-06-27 10:09:53
'미관 중시' 방음벽 투명창 없어진다...왜?
앞으로 공공구조물에는 야생동물이 사물을 인지할 수 있도록 존재를 알리는 무늬를 부착해야 한다. 국가기관·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이 설치·관리하는 건축물·방음벽·유리벽 등 인공구조물에 야생동물 추락·충돌사고를 최소화하는 조치를 하도록 한 야생생물법 시행규칙 개정안이 9일 공포돼 11일 시행된다고 환경부가 8일 밝혔다. 개정안은 작년 6월 개정된 야생생물법에 맞춰 마련됐다. 개정안에 따르면 투명하거나 빛을 전부 반사하는 자재로 만들어진 구조물을 설치할 때는 일정 크기 이상의 무늬를 부착하도록 했다. 새는 대부분 눈이 머리 측면에 있어 앞쪽에 구조물이 있어도 잘 알아채지 못할 때가 있다. 특히 구조물이 유리와 같이 투명하거나 빛을 반사하는 자재로 만들어진 경우 인식하기 더 어렵다. 연구에 따르면 건물 유리창에 연간 765만마리(1동당 1.07마리), 투명 방음벽에 연간 23만마리(방음벽 1km당 163.8마리) 등 국내에서 한해 야생조류 800만마리가 구조물에 충돌해 목숨을 잃는다. 개정안은 수로 등 야생동물 추락 위험이 있는 구조물을 설치할 때 탈출·횡단·회피유도시설 등 추락을 방지할 시설을 최소한 하나는 마련하도록 했다. 농수로에 떨어져 죽는 야생동물은 연간 9만마리(양서류와 파충류 제외)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한 조사에서는 탈출시설이 없는 수로에서 1㎞당 0.57개 폐사체가 발견됐는데 시설이 있는 수로에서는 1㎞당 0.2개만 발견됐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6-08 13:45:47
방범창 사이로 손 '스윽'...원룸 염탐한 남성 검거
원룸 밀집 지역을 돌아다니며 1층 창문으로 남의 집을 들여다보던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대전경찰청은 17일 원룸 밀집가에서 잠겨 있지 않은 1층 창문을 열어 집안을 염탐한 A씨를 상습주거침입 혐의로 검거했다고 밝혔다.앞서 A씨는 지난 1월 31일 밤 대전 서구의 한 빌라에서 건물과 담장 사이 좁은 공간으로 들어간 뒤 1층 창문 앞 쇠창살 안으로 손을 넣어 창문을 열었다.대전경찰청이 공식 페이스북에 공개한 CCTV 영상에서 A씨는 창살 사이로 손을 넣어 창문을 열고 고개를 바짝 붙인 채 집안을 쳐다보고 있다. A씨는 다른 1층 원룸 집에서도 비슷한 행위를 반복했다.'집에 혼자 있는데 창문이 열렸다'는 신고를 여러 건 접수한 대전경찰청은 곧장 A씨의 사진을 공지하고 수사에 힘썼다.이후 서구 둔산지구대는 '남의 집에서 걸어 나오는 수상한 사람을 봤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하던 중 우연히 A씨와 인상착의가 비슷한 행인을 발견해 추궁을 시작했다.남성은 자신의 범행을 부인했으나, 경찰이 어깨에 묻은 먼지에 대해 따져 묻자 결국 범행을 인정했다.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건물에 들어가지 않고 밖에서 염탐만 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한 여성 시민은 "근처에서 혼자 자취하고 있어서 많이 불안했는데 검거해주셔서 마음이 놓인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4-18 11:09:13
오피스텔서 6살·3살 남매 창문 밖으로 떨어져 숨져
서울 중랑구에 있는 한 오피스텔에서 6살과 3살 남매가 창문 밖으로 떨어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30분께 오피스텔 6층에서 6살과 3살 남매가 창문 밖으로 추락했다. 사고 당시 남매는 방 안에 있는 창문에서 방충망과 함께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남매가 방 안에 있던 침대 바로 옆 창문을 통해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 침대에서 창문까지의 높이는 1m가 채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사고 당시 보호자가 집에 함께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3-03 10:31:03
창문으로 침입해 여성 추행해 놓고..."기억 안나"
창문이 잠기지 않은 연립주택에 침입해 자고 있던 여성을 추행한 20대에 대해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빌라 창문을 열고 침입해 여성을 추행한 혐의(특수강제추행 등)로 A(24)씨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8일 밝혔다.A씨는 지난달 7일 오전 5시10분께 광주 서구의 한 빌라 4층 가구 복도 창문으로 침입해 잠이 든 여성을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또 A씨는 같은 날 오전 4시30분께도 인근 연립주택 창문을 열고 들어가 여성을 추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도 받는다.경찰 조사에서 A씨는 창문이 잠기지 않은 주택을 노려 이 같은 범행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A씨는 조사에서 “술에 취해 당시 상황이 기억나지 않는다”고 혐의를 부인했지만, 경찰은 과거에도 비슷한 성범죄를 저지른 전력을 고려해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11-29 09:33:22
어슬렁거리다 '슥'…창문 틈새에 둔 열쇠 찾아내 절도한 30대
창문 틈이나 우편함, 소화전 등에 보관한 열쇠를 찾아내 상습적으로 상가에 들어가 돈을 훔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부산 부산진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30대)씨를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A씨는 지난달 7일부터 이달 19일까지 부산지역 상가 밀집 지역을 돌아다니며 14곳에 21차례 침입, 500만원 상당의 현금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A씨는 주로 상인들이 은밀한 곳에 숨겨놓은 열쇠를 꺼내 빈 상가에 침입했다.그는 창문 틈, 우편함, 소화전 등에 열쇠가 놓여 있다는 것을 알고 오전 5시~오전 8시 사이 상가를 돌아다니며 이같이 범행했다.경찰이 공개한 범행 CCTV 영상에는 A씨가 가게 앞을 천천히 지나가다가 창문 틈 속에 있는 열쇠를 발견하고 쓱 빼낸 뒤, 주위를 살핀 다음 돌아와 가게 문을 열고 들어가는 모습이 나와 있다.A씨는 여유롭게 카운터 속 현금 20여만원을 챙겨 달아났다.A씨는 다른 상가 밀집 지역에서도 열쇠를 찾아내 문을 열고 현금 20만원을 훔쳤는데, 범행에 걸린 시간은 약 30여 초밖에 되지 않았다.경찰은 "비슷한 범행 발생이 우려돼 사건을 공개하게 됐다"면서 "열쇠를 외부에 보관하지 말고 번호 열쇠로 바꾸거나 CCTV를 설치하는 등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 달라"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8-26 10:31:24
동료 창문에 매달고 주행한 40대 버스기사 입건
70대 동료를 버스 운전석 창문에 매달고 주행을 해 다치게 한 40대 버스기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화성동탄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4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그는 전날 오후 7시께 경기 화성시 한 도로에서 70대 버스 기사 B씨가 자신이 운전하는 버스 운전석 창문에 매달렸는데도 차를 몰아 그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B씨는 50m가량 창문에 매달린 채 끌려가다가 바닥에 떨어지면서 머리를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A씨는 사고 전 B씨와 버스 주차 등 문제로 말다툼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피해자 몸 상태를 보고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지 검토할 것"이라며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8-08 09:17:36
美 차 안에서 놀던 2살배기 여아, 자동차 창문에 끼여 숨져
미국에서 2살배기 여자 아기가 차 안에서 혼자 놀다가 자동으로 올라가는 창문 틈에 끼어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6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저녁 애리조나주 피닉스 집 앞에 주차된 차 안에서 혼자 놀고 있던 에이미 파트란 가르시아라는 2살 아기가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올라오는 자동차 유리창(파워 윈도우)에 끼였다.가르시아는 급히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검시 결과 질식사인 것으로 나타났다.사건을 조사하고 있는 경찰은 "범죄행위가 있었던 흔적은 없다"고 전했다.유아는 약 10kgf(킬로그램힘)이면 질식 또는 상해를 입을 위험이 있는데 차량에 설치된 자동 창문은 약 13~36kgf의 힘으로 작동한다.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유아가 탑승했을 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한다. 새로 나오는 차에는 '끼임방지기능'이 있지만 이것 마저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때가 있기 때문이다.미국 비영리단체 '키즈 앤드 카스'에 따르면 1990년 이후 기록된 것만 보아도, 지금까지 아동 65명이 차량의 자동차 창문 때문에 목숨을 잃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10-07 11:30:41
3살 아들과 14층 난간에 매달린 러시아 男..."아내 관심받으려"
러시아에서 한 남성이 바람 피우는 아내에게 복수하기 위해 어린 아들과 아파트 14층 창문에 매달려 충격을 주고 있다. 13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러시아 남부 이르쿠츠크시에 거주하는 로만 테렌티예프(34)는 이날 세 살배기 아들을 안고 2시간 30분 동안 아파트 14층 난간에 매달려 있었다.테렌티예프는 아내 올가 테렌테바(40)가 최근 바람을 피운다는 사실에 분노해 아들을 이용해 아내를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아들을 데리고 난간으로 간 뒤에 아내에게 "아들을 죽이고 나도 목숨을 끊겠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당시 아기를 한 손에 안고 아파트 난간에 매달려 있는 테렌티예프를 보고 지나가던 이웃이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테렌티예프를 설득했고, 아내 테렌테바도 남편을 달래 아들을 무사히 구출했다.테렌티예프는 경찰에 체포됐고 미성년자를 살해하려던 시도로 구금됐다.테렌테바는 "남편에게 이혼을 요구했을 때 망치로 나를 때렸다"고 밝히며 얼굴에 멍이 든 사진을 함께 공개했다.테렌티예프는 경찰 조사에서 "나도 이러고 싶진 않았다. 아내를 진심으로 사랑해서 관심을 받고 싶었다"고 범행동기를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7-15 11:16:11
1층 창문 틈으로 여성 불법 촬영한 30대 검거
혼자 사는 여성의 1층 집 창문 틈으로 불법 촬영을 한 혐의를 받는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남성 A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카메라 등 이용촬영)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A씨는 지난 11일 밤 11시30분쯤 서울 영등포구 주택가 빌라 1층에 사는 피해여성의 신체를 휴대전화로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당시 피해 여성은 A씨를 발견하고 소리를 쳤고 A씨는 도주했다. 경찰은 주변 CCTV 분석과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범행 이틀만인 지난 13일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6-15 10:3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