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몰래 '채용공고' 낸 직원, 이유 들어보니...
직원이 5인 미만인 소기업에서 한 직원이 회사 몰래 채용공고를 올렸다 적발된 사연이 알려졌다. 최근 한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채용공고를 직접 낸 직원은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라는 글이 올라왔다. A씨는 "회사는 5인 미만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인데 어느 날 갑자기 회사 계정으로 이메일이 잔뜩 와서 확인해보니 입사지원서였다"고 했다. 이어 "알고 보니 동료가 본인이 느끼기엔 회사에 추가 직원이 필요한 것 같아서 일단 채용 공고를 냈다더라. 대표와 팀원 누구에게도 상의 없이…좀 뜨악하다"며 "결국 자기 아랫사람 뽑으려고 한 것 같은데 사람 뽑아놓고 얘기하려고 했다더라"고 황당해했다. 그러면서 "큰 회사라면 당연히 이런 일 안 생겼겠지만 작은 회사니 더더욱 얘기하고 채용공고 내는 건 어렵지 않았을 텐데. 대표가 대화가 안 되는 사람도 아닌데 왜 그런 일을 했는지 이해가 안 된다"고 적었다. 이 글을 본 직장인들은 "심각한 월권", "저 같으면 '그럼 신입 월급은 ○○씨 거 나눠주면 되는 거지?'라고 할 것 같다", "인수합병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혼자 추진할 사람이네", "채용한 뒤 공고낸 직원을 대체하자", "진짜 주인의식을 가진 직원이네", "법인 인감 관리 잘해라. 상의 없이 보증 계약서에 날인할 수도 있다" 등 해당 직원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6-23 18:53:44
'열정페이' 논란 의식했나...강민경, 파격 채용공고 올려
그룹 '다비치' 강민경이 자신이 운영하는 의류 쇼핑몰의 신규 채용 공고를 냈다. 이 회사는 이전에 경력직 직원 채용 과정에서 '열정 페이' 논란에 휘말린 바 있다. 쇼핑몰 '아비에무아' 측은 14일 SNS를 통해 '2023년 인재 채용' 글을 게재하고, MD 팀장과 디자이너, CS, 숍 마스터 등을 모집하며 근무 조건과 접수 기간을 알렸다. 내용을 보면 직원들에게 자기개발비·도서구입비 지원, 생일 축하 백화점 상품권 지급, 브랜드 상품들로 구성된 웰컴 키트 제공, 3년 이상 장기 근속자 한 달 안식월 유급 휴가, 생일 주간 1회 반차, 연차 외 별도 하계 휴가 제공, 경조 효가 및 경조사비 지원, 설과 추석 명절 상여금 지급 등을 제공한다. 점심 시간은 1시간15분, 자유로운 연차 사용, 분 단위 연장 근무 수당 지급, 자유로운 출근룩 등의 회사 생활 조건도 덧붙였다. 다만 문제가 됐던 급여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기재하지 않았다. 앞서 강민경은 자신의 의류 쇼핑몰 경력직원 채용 공고에 최저임금 수준의 연봉을 제시해 '열정 페이'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비난 여론이 일자 강민경은 "신입의 연봉으로 잘못 기재된, CS 경력자 채용 공고를 올렸다"며 "이 공고는 기재 실수를 확인한 즉시 수정됐다. 해당 내용을 거듭 살피지 못한 제 불찰에 사과드린다"고 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6-15 18:3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