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천일염·수산물 가격 급등품목 관리
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가 작년보다 가격이 15%가량 오른 천일염 등 수산물 7종의 물가를 집중적으로 관리한다. 해수부는 박성훈 차관을 물가안정책임관으로 하는 물가 안정대응반을 구성해 물가 관리품목인 명태·고등어·오징어·갈치·참조기·마른 멸치 등 대중성 어종 6종과 천일염 등 모두 7종의 물가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외에 가격이 급등하는 품목이 있으면 더 늘어날 수 있다. 물가 안정대응반은 일일 가격 모니터링과 현장점검, 현장 중심 상황 점검 등을 담당한다. 해수부는 상황에 따라 필요하면 외부 전문가도 참여시킬 계획이다. 물가안정책임관 아래에 현장점검반과 일일 점검반이 있는데 각각 수산정책실장과 수산정책관이 반장을 맡았다. 각 반은 5명 이상으로 구성된다. 해수부 관계자는 "기존에도 수산물 물가를 관리해왔지만 앞으로 고삐를 단단히 쥐고 더 열심히 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수산물 물가는 지난 2월 정점을 기록한 이후 상승세가 둔화하고 있으나 작년 같은 달 대비 여전히 높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해수부는 설명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1-06 16:49:01
정부 "천일염 염전 150개 중 93개 방사능 검사완료…이상 여부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하여 정부가 국내 주요 천일염 염전 150개 중 93개에 대한 검사를 완료했다. 모두 이상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재우 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 기조실장은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 브리핑에서 "정부는 천일염 생산량의 50%를 차지하는 150개소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4월부터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 실장은 그러면서 "나머지 염전 687개소도 민간 전문 검사기관에 위탁해 8월 말부터 검사를 진행하겠다"며 "우리나라 837개소 전체 염전에 대해 연말까지 3회 이상 검사를 완료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다음 달 27일까지 진행되는 정부 비축 천일염 400t의 방출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출된 천일염은 하나로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GS 더프레쉬 등 주요 유통업체를 통해 7월 소비자가격 대비 약 2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8-17 14:00:06
"폭우 뚫고 '이것' 사러 간다" OOO 불티
29일 해양수산부가 정부 비축 천일염 공급을 시작했다. 시민들은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천일염을 구입하기 위해 마트로 몰려들었다. 서울 서초구 양재동의 하나로마트에서는 20kg짜리 천일염 100포대가 6일간 3만원에 판매된다. 최근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기사로 소금의 안전성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늘자 천일염 수요가 급격히 증가한 탓에, 가게마다 천일염 품절 사태가 빚어지기도 했다. 오늘 천일염이 저렴하게 판매된다는 소식을 듣고 일부러 빗길을 뚫고 버스를 타고 찾아오거나 출근길에 구입한 시민도 있었다고 전해진다. 다만 '1인당 1포대'로 구매 가능 수량이 정해져 있어 한 사람이 여러 포대를 살 수 는 없다. 양재동 하나로마트는 천일염 판매가 시작된 지 약 3시간이 지난 정오 무렵, 대부분의 물량이 매대에서 빠져나갔다고 한다. 해양수산부는 천일염 가격 안정을 위해 이날부터 7월11일까지 정부 비축 천일염을 시장에 최대 400t을 공급할 방침이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6-29 16:23:34
정부 비축 천일염 400톤 공급...20% 할인
정부가 천일염 가격 안정을 위해 비축 물량을 공급한다. 29일 해양수산부는 오늘부터 7월 11일까지 최대 400t의 정부 비축 천일염을 전국 마트와 전통시장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공급 물량은 6월 소비자가격보다 약 20%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되며 하루 방출 물량은 50t 내외가 될 전망이다. 정부 비축 천일염을 구매할 수 있는 장소는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 대전점, 부산점, GS 더프레시 명일점, 의왕점과 탑마트 대구점, 수협바다마트 강릉점 등을 포함해 최소 25개 지점에서 판매한다. 전국 전통시장에도 천일염을 공급한다. 시장 이름은 30일 수협중앙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6-29 13:23:20
'13년된 소금 150만원' 도 넘은 천일염 중고거래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쟁점으로 떠오르며 소금값이 크게 오르자,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소금을 비싼 가격에 되파는 판매자들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 20일 한 중고 거래 사이트에는 '2010년산 신안 천일염 소금 30kg을 판매한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판매자는 이 소금을 가리켜 "후쿠시마 원전 폭발 전 13년 된 오래된 소금"이라 소개하며 무려 150만원에 내놨다. 또 다른 판매자는 8년 묵은 신안 천일염 소금 20kg을 선착순으로 판매하겠다며 소비자들을 경쟁에 붙이기도 했다. 그는 "개당 10만원이다. 8년 전에 사놨고 상품 좋다. 10개 이상 사면 조금 깎아드리겠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온라인상에는 소금 20kg 대용량 한 포대를 6~8만원 수준에서 판매한다는 글이 계속 올라왔다. 한 판매자는 5000원을 할인해 5만5000원에 팔겠다고 홍보했다. 하지만 이 가격은 전남 신안군수협직매장이 지난 8일 공지한 2021년산 20kg 가격인 3만원보다 약 두 배 비싼 수준이다. 아울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19일 기준 굵은 소금(5kg) 소매가격은 평균 1만3094원이다. 한 달 전 가격인 1만2500원에 비해 4.8%, 1년 전 가격인 1만1189원보다 17.0% 각각 올랐다. 지난 5년간 해당일에 대한 최곳값과 최솟값을 제외한 3년 평균값을 산출한 평년 가격(7940원)과 비교하면 64.9%나 상승했다. 이에 한 누리꾼은 "사기꾼처럼 이참에 천일염을 비싸게 파시는 분들은 전문업자로 신고했다. 물론 좋은 취지도 있겠지만, 아닌 분들도 많다"며 "5만원에 거래돼도 딱히 제재할 건 없지만 조금만 검색해도 3만원에 살 수 있던 소금인데, 아무리 불안해도 두세배씩 올리는 사기꾼들을 믿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전국
2023-06-21 18:13:12
천일염 가격 고공행진에 서울시 직접 나섰다
서울시가 천일염 물량을 최대한 확보해 천정부지로 치솟은 가격을 낮추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등 18개 유통사가 소속된 ㈔한국체인스토어협회와 손잡고 천일염의 원활한 수급과 가격안정화에 나서기로 했다. 시는 천일염 출하 동향을 수시로 파악하면서 사재기 억제를 위한 대국민 홍보도 펼친다. 또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와 관련한 확인되지 않은 정보로 소비자의 불안을 조장하거나 사재기를 유도하는 인터넷 판매업체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천일염 사기가 계속 어렵거나 소비자 불안이 계속되면 정부에 매점매석 품목 지정과 단속 권한 부여도 요청하기로 했다. 시와 협회는 천일염 재고 확보와 가격 인상 억제 대책 등을 논의하기 위해 오는 22일에는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연다. 간담회에서 안정적인 수급과 가격안정화 방안이 마련되면 즉각적인 조치로 소비자의 불안을 해소할 방침이다. 6월 기준 천일염 20㎏의 평균 소매 가격은 5만7천840원으로 전월보다 83.4% 급등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6-21 15:06:46
'오염수 공포'에 일시 품절까지? OO 매출 폭발
일본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 계획을 밝히면서 소금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미리 소금 구입해두려는 사람이 늘면서 수협중앙회가 운영하는 수협쇼핑에서는 천일염의 일시 품절 현상이 일어나기도 했다. 16일 수협쇼핑에 따르면 주간 베스트 항목에 천일염 제품 7개가 있는데, 이중 4개는 이미 품절 상태다. 나머지 3개도 제품도 주문량이 많아 배송이 지연되고 있다. 한 업체는 판매 게시글에 "천일염 주문 폭주로 인해 도착까지 최장 10일이 소요된다"고 공지했고, 또 다른 업체도 "주문 폭주로 인해 배송 도착까지 1주일 정도 소요된다"고 양해를 구했다. 한 번에 최대 5개만 살 수 있도록 수량을 제한한 업체도 있었다. 이날 기준 수협쇼핑의 인기 검색어 3개는 '소금', '천일염', '천일염 20㎏' 등 모두 소금이 차지했다. 이마트의 지난 1∼14일 소금 매출은 작년 동기에 비해 55.6%, 천일염 매출은 118.5% 늘었다. 롯데마트에서는 같은 기간 소금 매출이 30% 늘었고, 온라인 쇼핑몰 SSG닷컴에서는 6배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11일까지는 소금 매출이 예년과 비슷했지만, 오염수 방류 설비 시운전이 시작된 이후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다만 "판매가 늘면서 일시적으로 진열대에 제품이 없을 수는 있지만, 물량이 달려 발주가 어렵거나 재고가 없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소금 수요가 증가한 데다, 올해 천일염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소금 가격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굵은소금 소매 가격은 지난 15일 기준 5㎏에 1만2천942원으로, 1년 전 1만1천185원보다 15.7% 비싸고 평년의 7천883원과 비교하면 64.2% 높다. 평년 가격은 2018∼2022년 5년간 가격 중 최고·최소
2023-06-16 10:16:10
핑크솔트·천일염 등 식염, 국민청원 안전검사서 '적합' 판정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국민청원 안전검사제로 핑크솔트, 천일염 등 온라인에서 판매 중인 식염 총 81개 제품을 수거하여 기준규격인 중금속?불용분 항목을 검사한 결과 모두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이는 지난 8~9월 국민청원 안전검사제에서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식용 히말라야 핑크솔트 제품의 안전 검사를 요청한 청원’을 추진한데 따른 결과다. 식약처는 최근 선물 및 조리용으로 관심 받는 ▲핑크솔트 등 가공소금(26건) ▲김장철 수요가 증가하는 천일염(33건) ▲죽염 등 태움·용융소금(19건) 등 총 81개 식염 제품에 대해 집중 수거검사를 실시했다.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검사로 시중에 유통되는 식염 제품의 안전성을 확인했으며, 앞으로도 국민청원 안전검사제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국민의 눈높이에서 안전한 식의약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참고로 국민 추천이 진행 중인 청원은 ▲어린이용 기저귀 ▲드립백 커피포장지 ▲생리대 ▲캡슐커피 ▲참기름 ▲테이프형 젤리 ▲효소식품에 대한 안전성 검사 요청 등이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1-12-14 13:05: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