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자녀 둔 부모 걱정 '1위'도 보장…초·중학생 전용 보험 등장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초·중학생 전용 보험 상품인 '무배당 초·중학생보험'을 출시했다.이 상품은 초등학교부터 중학교까지의 성장단계에서 필수적인 보장만 직접 골라 담을 수 있는 DIY 상품으로, 응급실·독감·교통사고·골절·화상·식중독 등 6∼15세에 빈번하게 발생하는 위험만 보장해 보험료 부담을 크게 낮춘 것이 특징이다.기본보장 외에 ▲안전 등하교(교통사고 상해 입원비·후유장해) ▲개구쟁이(골절수술비·깁스치료비·골절부목치료비) ▲범죄피해(폭력상해·강력범죄·납치·유괴피해) ▲상처·흉터(화상진단비·수술비·급여 창상봉합술) ▲호흡기질환(폐렴·천식진단비) 패키지(특약) 중 아이에게 필요한 맞춤형 보장을 추가할 수 있다.앞서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자녀를 둔 20∼50대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평소 자녀를 키우면서 걱정되는 것에 대해 조사를 벌인 결과,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의 경우 76%가 학교폭력이나 따돌림이라 답했고, 62%는 등하교 시 교통사고, 53%는 학교·방과 후 생활 중 상해 위험이라고 응답했다. 유괴나 납치 등 강력범죄(44%), 단체생활 중 식중독이나 전염병(32%)도 뒤를 이었다.중학생 자녀를 둔 부모는 학교폭력이나 따돌림 피해(77%), 등하교 시 교통사고(55%), 학교·방과 후 생활 중 상해 위험(48%), 유괴나 납치 등 강력범죄(31%), 심한 아토피 여드름 등 피부 질환(31%) 등을 걱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장영근 카카오페이손해보험대표는 "초·중학생보험은 기존 시장에 있던 어린이보험과는 달리 초등학생과 중학생에게 최적화된 보험"이라면서 "꼭 필요한 담
2024-08-27 11:14:38
"출근하는 부모님 대신 등교 돕는다" 서울형 아침돌봄 키움센터 운영
서울시가 '서울형 아침돌봄 키움센터'를 운영한다. 이는 맞벌이 등으로 출근 시간대 돌봄 공백이 발생하는 초등자녀 가정을 위해 시가 운영하는 사업이다. 초등학교에 다니는 자녀를 출근길인 오전 7∼9시 사이 우리동네키움센터에 데려다주면 돌봄교사가 등교 준비를 도와주고 학교까지 동행해주는 사업이다.우리동네키움센터는 학교나 집 근처 10분 거리 이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에게 초등학교 정규시간 이외의 시간 동안 돌봄을 제공하는 시설이다.시는 우선 시범사업으로 내달부터 5개 권역별로 각 2곳씩, 총 10개 우리동네키움센터에서 서울형 아침돌봄 키움센터를 운영한다.연말까지 시범운영 후 아침 틈새돌봄 수요에 따라 운영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서울시는 초등학생 자녀의 등교 지원에 어려움을 겪는 많은 맞벌이 가정에서 출근 시간 조정이나 친인척 도움 등을 통해 아이 문제를 해결하고 있는 만큼 시범 사업을 통해 출근 시간대 틈새 돌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서울형 아침돌봄 키움센터를 운영하는 우리동네키움센터 10곳은 우리동네키움포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3-24 19:54:14
코로나 시기, 학부모가 원하는 돌봄정책은?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서울의 초등학생 10명 중 1명은 '돌봄공백'을 겪은 것으로 조사됐다.1일 서울연구원의 '위드 코로나 시대 학령기 아동돌봄 실태와 지원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5월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 35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13.1%(46명)가 그해 1학기에 돌봄공백을 경험했다고 답했다.돌봄공백은 코로나 시기 등교수업을 하지 않은 평일 오전·낮에 자녀 혼자 또는 미성년 자녀끼리만 시간을 보낸 경우를 말한다.돌봄공백 비율은 1학년 2.3%, 2학년 6.2%, 3학년 8.3%, 4학년 10.0%, 5학년 18.2%, 6학년 33.9%로 자녀 학년이 높을수록 상승했다. 맞벌이 가정의 돌봄공백 비율(16.1%)이 홑벌이 가정(5.1%)의 약 3배였다.돌봄공백이 없었다고 답한 가정에서는 주로 부모(32.7%)나 조부모·친인척(27.6%)이 자녀를 돌봤다. 공적 돌봄서비스는 22.7%가 이용했다고 답했고 개인적으로 아이돌보미를 고용한 비율은 3.7%였다.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 1천183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40.8%가 코로나로 인해 자녀 돌봄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응답했다.자녀 돌봄을 위해 추가 비용이 발생했느냐는 질문에는 46.4%가 '그렇다'고 답했다. 2022년 1학기에 든 추가 비용은 월평균 약 45만원으로, 2021년 1학기(약 39만원)보다 증가했다.응답자의 절반(52.7%)가량은 향후 코로나와 같은 유사 감염병 위기 상황이 발생하면 초등돌봄교실, 지역아동센터 등 공적 방과후 돌봄서비스 기관을 이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위드 코로나 시기 학부모가 자녀돌봄과 관련해 가장 우려하는 점은 돌봄휴가·근로시간 단축·재택근무 등의 제도가 축소돼 발생할 돌봄공백(25.3%)이었다.학부모가 원하는 돌봄 정
2023-01-02 11:00:03
아파트서 자매 사망... 초등생 자녀 두 명도 숨진 채 발견
세종시 한 아파트에서 자매와 자녀들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24일 세종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22분께 세종시 한 아파트 1층 상가 데크에서 자매 사이인 30대, 4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이들이 함께 거주하던 아파트 안에는 자매 중 동생의 초등학생 자녀 2명이 숨져 있었다.경찰에 따르면 집 안에서는 자매가 각각 쓴 유서가 발견됐다.다른 가족 없이 자매와 자녀 두 명 등 네 명이 함께 살았던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자매가 자녀들을 숨지게 하고 아파트에서 스스로 몸을 던진 것으로 보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신변 비관으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며 "자녀들의 정확한 사인은 부검을 통해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7-24 22:2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