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크림 공지' 안 해줬으니 아동학대? 진상 학부모 논란
학교에서 사전에 야외 수업을 공지하지 않아 아이가 선크림을 못 바르고 갔다며 아동학대로 신고하겠다는 학부모가 나타나 논란이 일고 있다.이 학부모는 "학교 시스템에 단단히 망가진 것 같다"며 학교 측이 아동학대를 했다고 주장해 누리꾼의 뭇매를 맞았다.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선크림 공지'를 안 해주는 학교에 대해 불만을 품은 학부모 A씨의 질문이 올라왔다.A씨는 "학교에서 선크림 공지를 안 해줬다. 학교 시스템이 단단히 망가진 것 같다"며 "아동학대로 신고하면 처벌할 수 있을까"라고 적었다. 학부모 그룹채팅방에서 나눈 대화 내용도 공개했다.사진에는 다른 학부모 B씨가 "아 2, 3학년은 운동장 아니겠죠. 선크림 공지를 못 받았다"고 했고, 이를 본 C씨는 학교 운동장을 실시간으로 중계하듯 "지금 2학년 운동장으로 나오고 있다. 오늘 모두 운동장 (수업)인 듯"이라고 설명했다.이에 B씨는 "옴마야. 자외선 차단 아무것도 안해주고 보냈는데 너무 미안하다"고 했고, 다른 학부모도 "저는 학년 티 입고 오라고만 해서 체육관에서 하는 줄 알았다"며 공감하는 반응을 보였다.이를 본 누리꾼들은 "학부모 C씨는 운동장을 실시간으로 보고 있었나 보다. 소름 끼친다", "이래서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가 인기인 건가", "아이 망치는 건 진상 부모다" 등의 비판적인 반응을 나타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5-05 14:45:50
'초품아', 청약 인기 상승...이유는?
올해 청약시장에서 인기 있는 아파트는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신생아 특별 공급 등 청약제도가 개편돼 젊은 세대의 청약 당첨 기회가 커지면서 '초품아' 수요는 더 높아질 전망이다.2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아파트 경쟁률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전국 1순위 청약 경쟁률 상위 10곳 중 6곳이 초등학교 반경 300m 내에 있는 '초품아' 단지였다.가장 높은 경쟁률인 93.1대 1을 기록한 서울 강동구 더샵둔촌포레는 선린초등학교가 가까이 있었고, 비수도권에서 가장 높은 청약률(55.6대 1)을 보인 전북 전주시 서신더샵비발디는 서신초등학교가 인근에 위치해 있다.지난해에도 '초품아'는 1순위 청약경쟁률이 높았던 상위 10곳 중 7곳에 해당했다.이 같은 인기는 초등학교 입학 예정이거나 재학중인 자녀를 둔 부모들이 교통사고 등을 우려해 이동 거리·시간이 짧은 환경을 선호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신생아 특례대출과 신생아 특별·우선 공급, 배우자 청약통장 가입 기간 합산 등 청약 제도가 개편되면서 신혼부부나 출산을 앞둔 가구가 청약에 유리해진 가운데, 초품아 아파트는 앞으로 더욱 인기를 끌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3-26 19:01:53
올해 아파트 청약시장 트렌드는 '이것'
올해 청약시장에서도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2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아파트 경쟁률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전국 1순위 청약 경쟁률 상위 10곳 가운데 6곳이 초등학교가 반경 300m 내에 있는 '초품아' 단지로 나타났다.지난해에도 1순위 청약경쟁률 상위 10곳 중 7곳이 '초품아'였다. 초등학교 입학을 앞뒀거나 다니는 자녀를 둔 부모들이 교통사고 등을 우려해 이동 거리·시간이 짧은 환경을 선호하기 때문이다.93.1대 1의 1순위 경쟁률을 기록한 서울 강동구 더샵둔촌포레는 선린초등학교가 가까이 있으며, 비수도권에서 가장 높은 청약률(55.6대 1)을 기록한 전북 전주시 서신더샵비발디는 서신초등학교가 인근에 있다.실거래가도 인근에 초등학교를 둔 경우 주변 아파트보다 높게 형성되는 사례가 많다. 또한 신생아 특례대출에 더해 신생아 특별·우선 공급, 배우자 청약통장 가입 기간 합산 등 청약 제도 개편으로 신혼부부나 출산을 앞둔 가구가 유리해져 앞으로 ‘초품아’의 인기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3-26 09:36:37
'재건축' 방배5구역, '초·품·아'는 포기..."신설 어렵다"
서울 서초구 방배동 재건축 사업지인 방배5구역(디에이치 방배)이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 대신 체육·복지시설을 선택했다. 서울시는 전날 제19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서초구 방배5 주택재건축 정비구역 및 정비계획을 변경, 경관심의안을 수정 및 가결했다고 7일 밝혔다. 서초구 방배동 946-8번지 일대 방배5주택재건축구역은 2010년도에 최초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고시되어, 2013년 사업시행인가 이후 2022년 착공된 구역이다. 이번 변경에서는 기존 공동주택 건축계획(29개 동, 공공주택 266세대 포함 총 3065세대) 변경 없이 학교시설 부지를 지역 여건에 맞는 다목적 체육시설과 사회복지시설로 변경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애초 초등학교 부지가 배정돼 있었으나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교육청이 신설을 추진하고 어렵다고 밝히면서 해당 부지에 체육시설 등을 도입하기로 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방배5구역은 2022년 착공 이후 사업이 지연되었던 곳"이라며 "이번 변경에 따라 사업이 정상화되길 바라고, 서울시의 안정적 주택공급에도 차질이 없도록 서울시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2-08 16:5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