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 차녀 민정씨, 美 해병대 장교와 13일 결혼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차녀 민정씨가 13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결혼한다. 예비신랑은 미국인 해병대 장교 케빈 황씨로 알려졌다.10일 재계에 따르면 민정 씨의 결혼식에는 최태원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최 회장 동생인 최재원 수석부회장과 사촌인 최신원 전 SK네트웍스 회장 등 일가 친인척 대부분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하객 규모는 500명 안팎으로 예상된다.최씨의 예비 신랑 황씨는 중국계 미국인으로, 미국 인디애나주에서 태어나 하버드대, 스탠퍼드대 경영햑석사(MBA) 과정을 졸업했다. 이후 미 해병대 예비군 장교로 캘리포니아에서 복무 중이다.황씨는 소프트웨어 관련 스타트업을 창업해 운영했으며, 오는 11월에 다시 현역으로 전환해 미 특수부대의 군수 분야 관련 보직을 맡을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황씨는 2020년부터 약 10개월간 주한미군으로 근무하기도 했다.민정씨 역시 2014년 재벌가 딸로는 이례적으로 해군 사관후보생으로 자원 입대했던 만큼, 두 사람은 '군'이라는 공통점을 계기로 인연을 맺고 결혼에까지 이르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키즈맘 김주미 기자 mikim@kizmom.com
2024-10-10 14:32:52
"이코노미 탄 회장님? 대박"...최태원 파리행 사진 화제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겸하고 있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파리행 항공 기 이코노미 좌석에 앉아 친근한 웃음을 짓고 있는 SNS 사진이 올라와 화제다. 2030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성공 여부를 가를 결전의 장소인 프랑스 파리에 도착한 최 회장은 23일 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국 정부와 여러 기업이 혼심의 힘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 저도 매일 새로운 나라에서 여러 국가총리와 내각들을 만나 한 표라도 더 가져오기 위해 사활을 걸고 있다"는 글을 올리며 2030엑스포 부산 유치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처음 뛰어들었을 때는 승산이 전혀 보이지않는 불가능한 싸움이었지만 이제는 어느 누구도 승부를 점칠 수 없을 만큼 바짝 추격하고 있다"고 대역전 드라마가 연출될 것이라고 했다. 사진 속에는 파리행 항공기 이코노미 좌석에 앉아 환한 웃음을 짓고 있는 최 회장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를 본 이들은 "얼마나 일정이 촉박했으면 대기업 회장이 이코노미를 타신 건가요?" "회장님도 이코노미를 타네요 대박" "좋은 소식 믿는다" 등 최 회장을 격려하는 글을 잇따라 올렸다. 한편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에 나선 최 회장은 국제박람회기구 회원국이 모여 있는 중남미와 유럽 7개국을 돈 뒤 23일 파리를 방문했다. 지난 열흘간 최 회장의 비행거리만 2만2000㎞로 지구 반바퀴에 달한다. 2030 세계엑스포를 놓고 대한민국 부산, 사우디 리야드, 이탈리아 로마가 3파전을 펼이고 있는 가운데 개최지는 오는 28일 프랑스 파리에서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 182개국의 투표로 결정된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1-24 14:48:01
최태원 SK 회장, AI로 만든 美 고교생 사진 공개 '화제'
최태원 SK회장이 최근 SNS에서 유행중인 1990년대 미국 고등학생 스타일 사진을 공개하며 추석맞이 인사를 전했다. 최태원 회장은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명절맞이 포스팅. 잘 지내셨냐. 저는 몸이 수십 개라도 모자라게 뛰고 있습니다. 요샌 땅에서보다 비행기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 많은 것 같다"며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1990년대 미국 고등학교 졸업앨범을 콘셉트로 한 인공지능(AI) 기반 사진변환 앱을 이용해 만든 것으로, 90년대 하이틴 스타를 떠올리게 하는 최 회장의 비주얼이 눈에 띈다. 당시 유행하던 가죽 재킷, 운동복, 셔츠 등이 잘 어울리는 모습에 호응이 쏟아지고 있다. 최 회장은 자조적인 멘트로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그는 "대유행이라는 90년대 학생 앨범이다. 저는 90년대에 이미 30대여서 그런지 많이 삭았다"며 "오늘 이 자리에 저와 닮았다고 소환되실 무고한 분들께 미리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 모두들 즐거운 추석 보내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발로 뛰고 계신 회장님 정말 고생이 많다. 사진은 웃기다", "AI 따위가 담기엔 회장님의 외모가 너무 빅데이터라 알고리즘에 오류가 생긴 듯하다", "인물이 좋아서 위화감 없이 다 잘 어울린다. 이거 보고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도 올린다에 500원 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9-27 16:02:51
'재벌집 막내아들' 처럼 과거로 간다면...최태원 대답은?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그룹 회장이 최근 인기를 끄는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주인공처럼 30년 전으로 돌아가서 다시 태어나면 무엇을 하고 싶은지 묻자 "창업에 도전할 것"이라고 답해 눈길을 끈다. 최 회장은 21일 대한상의에서 열린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저도 있던 걸 받은 형태가 되다 보니 여기서 갖고 있던 문제점이나 이런 게 내 선택에 의한 것이 아니었고, 있는 걸 어떻게든 더 잘 키워야 하는 얘기로 계속 왔다"고 말했다.이어 "좋은 점도 있지만, 그것 때문에 내가 해보려고 하는 것들이 잘 안 되는 것도 꽤 있었다고 생각하니 그렇게 젊어지면 아예 '됐다, 그러고 나는 내 것 그냥 한다'는 식으로 갔을 가능성이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그러다 홀랑 말아먹을 수도 있었겠지만 어쨌든 도전을 할 것 같다"며고 말하며 웃었다.또 최 회장은 최근 글로벌 복합 위기에 대해 "이미 거의 모든 나라는 누구하고는 헤어진다고 생각하는 '헤어질 결심'을 했다"면서 "이제는 시장을 새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12-23 08:53:43
최태원·노소영 이혼소송, 재산분할 얼마?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소송 결론이 오늘 6일 나온다.서울가정법원 가사합의2부(김현정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1시 50분께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 소송 1심 판결을 선고한다고 밝혔다. 이는 양측이 이혼 절차에 들어간 지 약 5년 만의 결론이다.선고는 공개로 진행되며 당사자가 직접 법정에 출석할 의무는 없다.최 회장은 2015년 혼외 자녀의 존재를 자인하며 노 관장과는 성격 차이로 이혼하겠다고 언론을 통해 공개적으로 이혼 의사를 밝혔다.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합의하지 못해 소송으로 이어졌다. 이혼에 반대하던 노 관장은 2019년 12월 이혼에 응하겠다며 맞소송(반소)을 내면서 위자료 3억, 최 회장이 보유한 그룹 지주사 SK㈜ 주식 중 42.29%(650만 주)를 지급할 것을 요구했다. 이는 5일 종가 기준 1조3천700억여원에 달한다.노 관장은 최 회장이 이혼과 재산분할 소송이 끝날 때까지 주식을 처분할 수 없게 해달라는 가처분도 신청했다. 서울가정법원은 노 관장의 신청을 일부 받아들여 올해 4월 350만 주의 처분을 금지했다.최 회장 측은 해당 지분이 부친 고(故) 최종현 전 회장에게 증여·상속으로 취득한 SK계열사 지분이 기원이므로, 특유재산으로 봐야 한다고 주장한다.특유재산은 부부 일방이 혼인 전부터 가진 고유재산과 혼인 중 자기 명의로 취득한 재산을 의미하는데, 이는 원칙적으로 재산분할 대상이 되지 않는다.반면 노 관장 측은 결혼 기간이 오래된 부부는 증여·상속받은 재산까지 공동재산으로 봐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며 맞서고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12-06 10:28:54
연이은 재벌家 이혼소송…최태원 SK그룹 회장, 노소영 관장 상대로 이혼 신청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태우 전 대통령의 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을 상대로 법원에 이혼 조정을 신청했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19일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소장을 접수했다. 사건은 가사12단독 이은정 판사에 배당됐고 첫 조정기일은 잡히지 않았다. 조정에는 재산분할은 포함되지 않았다. 향후 노소영 관장이 이혼에 동의하고 재산분할을 청구하면 조정 대상에 포함된다. 그러나 노 관장은 이혼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공공연히...
2017-07-24 17:3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