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차보다 '30분' 빠르다...서울시 새벽동행버스 출범
서울시가 새벽 시간대 출근하는 근로자들의 편의를 위한 '자율주행 새벽동행버스'를 올 하반기부터 운행한다고 21일 밝혔다.서울시 외곽에서 강남이나 여의도 등 주요 근무지로 새벽부터 출근하는 경비원, 미화원 등 근로자들의 수요가 많은 새벽 4시 이전 버스는 사람이 많아 혼잡도가 높았다. 운행되는 버스를 늘리려 해도 기사들이 이른 시간 운행을 기피해 서비스 확대가 어려웠다.이에 따라, 시는 버스 첫차 혼잡이 심하고 자율주행버스 운행 안전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새벽동행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다. '도봉산역-종로-마포역-여의도역-영등포역' 구간을 운행하는 160번 버스에 처음으로 적용될 가능성이 크다. 새벽동행버스는 현재 시내버스의 첫차 시간인 3시 50분~4시보다 30분 빠른 오전 3시30분 쯤에 운행될 전망이다.새벽 자율주행버스 운영이 본격화되면 향후 다른 노선에도 새벽 시간대 기사 부족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1-23 00:37:56
출근길 교통대란, 알고보니 '이것' 때문?
26일 대설특보가 해제돼 눈이 멈춘 시간에도 광주 북구 임동 한 왕복 9차선 도로에서는 난데 없는 출근길 교통대란이 빚어졌다.이는 22일부터 사흘 간 내린 40cm의 눈을 제설작업하다 생긴 '눈 장벽' 때문에 벌어진 소동이었다. 성인 남성의 다리보다 높은 눈 장벽은 운전자들의 시야를 방해했고, 도로 갓길과 중앙선에 위치하면서 왕복 9차선 도로는 사실상 왕복 5차선 도로의 기능을 했다.차량들은 중앙선을 따라 길게 늘어진 눈 장벽 탓에 유턴하지 못했고, 일부 차량들은 눈 장벽을 넘으려다 바퀴가 헛돌자 비상등을 켠 채 서 있는 모습도 보였다.이 같은 상황은 북구 오치동 한 버스정류장도 마찬가지였다.왕복 4차선 도로 중 2차로에 눈 장벽이 형성되자 시민들은 차도로 걸어 나와 버스에 승차했다.또 갓길에 쌓인 눈으로 우회전을 하지 못한 차량은 1차로에서 우회전을 시도하기도 했다.출근하기 위해 버스를 기다리던 박모씨(33)는 "눈을 갓길로 치운다고는 하지만 버스정류장 앞에 쌓으면 안되는 것 아니냐"며 "오늘은 눈도 안오는데 또 지각할 것 같다"고 토로했다.서모씨(30)는 "제설이라는 것은 눈을 한쪽으로 옮기는 것이 아니라 치우는 것 아니냐"며 "버젓이 도로에 눈이 쌓여 얼고 있는데 이게 제설을 한 건지 모르겠다"고 말했다.이와 관련, 광주시와 지역 5개 자치구는 관련 민원이 접수돼 제설 작업의 다음 단계인 잔설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26일 오전 광주 북구 오치동 한 갓길에 눈이 쌓여 있다. 2022.12.26/뉴스1 © News1 정다움 기자광주시 관계자는 "통행량에 따라 제설한 눈을 쌓아놓는 차선은 달라질 수 있다"며 "민원이 접수된 지역을
2022-12-26 13:50:32
[포토] 초겨울 추위 속 출근길
4일 오전 초겨울 추위가 찾아온 가운데 서울 강남구 선릉역 근처에서 두꺼운 외투를 입은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11-04 10:06:06
첫 출근 '쌀쌀'한 날씨…이유는 더웠던 연휴 날씨 떄문
대체 공휴일로 생긴 사흘 간의 연휴가 끝난 12일 오전 길을 나서던 직장인들은 대부분 추워졌다는 느낌을 받았을 것이다.하지만 기상청에 따르면 이는 평년보다 높은 온도로, 가을 적정 날씨다.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12.6~18.9도였으며, 평년 기온은 6.6~15.6도로 오늘보다 더 추웠다.출근시간에 해당하는 오전 8시 서울 기온은 16.4도였다.그동안의 통계를 살펴보면 1991~2020년 10월 12일 서울 평균기온(16.1도)과 크게 차이나지 않는다.이처럼 평년 수준의 기온이 나타났을 뿐인데도 추운 느낌을 받는 이유는 지난 연휴 기온이 이례적으로 높았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한글날이었던 9일과 10일 전국 평균기온은 각각 21.7도, 22.2도였고, 최고 기온은 26.5도와 27.8도로 나타났다. 특히 부산과 남부지방은 10일 최고기온이 30도를 넘기며 더운 날씨를 이어가기도 했다.이처럼 가을인데도 기온이 높고 더운 이유는 한반도 남쪽에 자리한 아열대 고기압 때문이었다.10일에는 남쪽에서 온 태풍 2개가 아열대 고기압에 전달한 따뜻한 수증기가 유입되었고, 곧 북쪽 차가운 고기압이 남진하며 기온이 뚝 떨어졌다. 12일 남부지방에 비가 온 이유도 남진해 온 북쪽 차가운 고기압과 남동쪽 아열대 고기압이 만나 형성된 기압골 때문이었다.기상청은 제 18호 태풍 곤파스가 아열대 고기압을 북쪽으로 밀어내고 남부지방에 있는 비구름도 북쪽으로 옮겨가게 해, 남부지방 비는 소강상태에 접어들 전망이라고 밝혔다.이날 비는 밤이 되며 대부분 그칠 예정이지만 제주는 동쪽을 중심으로 13일 오전까지 계속 비가 내릴 예정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10-12 13:40:05
[키즈맘포토] 꽁꽁 얼어붙은 출근길
간밤에 내린 폭설로 꽁꽁 얼어붙은 강남 일대 출근길. 영하 10도를 밑도는 한파 속에서 시민들이 걸어가고 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1-07 09:19:53
'최강한파'로 얼어붙은 아침...전국 영하 10도 강추위
다시 찾은 한파로 이번주 내내 맹추위가 지속될 전망이다 . 전국 곳곳에 한파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전국 기온이 영하 10 도 아래로 뚝 떨어졌다 . 기상청에 따르면 23 일 중국 북부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강원 영동과 충남 서해안 , 전라도에는 새벽부터 오후 사이 눈이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 충청 내륙에도 밤부터 24 일 새벽까지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 오...
2018-01-23 09:3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