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구하려다 딸까지...옥천서 전기 울타리 감전 '참변'
충북 옥천군 안내면의 한 밭에서 아버지와 딸이 동물 퇴치용 전기 울타리에 감전돼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13일 옥천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46분께 옥천군 안내면의 밭에서 밭 주인 A씨(65)와 딸 B씨(38)가 전기 울타리에 감전됐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이 사고로 A씨가 숨지고 B씨는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조사결과 B씨는 야생동물 퇴치용 전기 울타리에 감전된 A씨를 구하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한편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7-13 16:20:18
고속도로에서 심정지 상태로 태어난 아기...구급대가 살려
고속도로 위 차 안에서 태어난 뒤 심정지 상태에 빠진 신생아가 119 구급대원의 도움으로 무사히 병원에 옮겨졌다.27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께 충북 옥천군 옥천읍 경부고속도로에서 "아기를 출산했는데 숨을 쉬지 않는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친정 방문차 충북 영동을 찾은 산모는 갑자기 배가 아파 가족과 함께 평소 다니던 대전의 한 산부인과로 가던 중 고속도로에서 양수가 터져 아이를 출산했다. 신고를 받은 119구급대가 10여 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아기의 호흡과 맥박은 없었다. 구급대원은 아이를 병원으로 이송하는 내내 심폐소생술을 했고, 다행히 아기는 호흡을 되찾았다.소방 관계자는 "아기는 현재 호흡을 되찾아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4-27 14:2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