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불제' 기후동행카드 출시...일반 결제·교통카드 둘 다 가능
서울시가 신용·체크카드 기능과 교통카드 기능을 갖춘 '후불 기후동행카드'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참여사는 티머니와 신한, KB국민, NH 농협, 롯데, 비씨(바로, IBK기업), 삼성, 현대, 우리, 하나카드 등이며, 카드사별 일정에 따라 25일부터 발급을 신청해 28일부터 티머니 홈페이지에 등록할 수 있다.후불 기후동행카드는 매월 1일부터 말일까지 정액으로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말일이 30일인 경우 6만2천원, 28일인 경우 5만8천원, 31일인 경우 6만4천원에 대중교통을 무제한 탑승할 수 있는 것이다.정액 요금은 기후동행카드 일반권(30일권·따릉이 제외 기준) 가격(6만2천원)을 기준으로 책정했다.이 카드는 이용자의 대중교통 이용 금액에 따라 자동 정산이 적용된다는 것이 장점이다. 매월 말일까지 집계된 교통비가 정액을 초과할 경우 초과 금액분은 할인된다. 만약 정액 이하를 사용했다면 일반 교통카드처럼 실제 이용 금액만 청구된다.이를테면 말일이 31일인 12월 대중교통 이용 요금이 4만원이라고 하면 실제 이용 요금인 4만원이 대중교통 비용으로 청구된다. 12월 대중교통 이용 요금이 9만원이라고 하면, 정액 기준인 6만4천원이 청구되고 나머지 2만6천원은 시에서 부담하는 방식이다.청년할인도 동일하게 적용되며, 말일 30일 기준 5만5천원(7천원 할인), 말일이 28일인 경우 5만1천460원(6천540원 할인), 31일인 경우 5만6천770원(7천230원 할인)에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올해 기준 청년할인 대상은 1984년 1월 1일부터 2005년 12월 31일 사이 출생자다.따릉이의 경우 이용자 선택 여부에 따라 이용 요금이 청구된다. 하루당 1천원이 청구되며, 3일 이상 이용 시 최대
2024-11-20 10:59:41
붙이기만 해도 전기 생성...'초박막' 태양 전지판 등장
A4 종이의 100분의 1 정도 두께의 태양 전지판이 개발돼 화제다. 향후 스마트폰, 자동차 등에 부착하면 충전소나 콘센트 없이도 전기를 충전할 수 있어 편의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최근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팀은 올해 8월 초박막 태양 전지판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연구진이 완성한 태양 전지판 두께는 일반 A4 용지 두께(0.1mm)의 100분의 1에 불과할 만큼 얇은 0.001mm다. 실제로 상용화된 실리콘 태양광 전지의 150분의 1 수준이다. 연구진은 페로브스카이트라는 금속 산화물을 활용해 이같이 얇은 전지판을 만들었다.연구진이 제작한 태양 전지판은 매우 얇고 유연하기 때문에 어떤 기기에도 포장지처럼 쉽게 붙일 수 있다. 이후 햇빛에 노출하면 전기가 생성된다.이런 성질을 활용해 연구진은 앞으로 자동차와 건물 지붕, 스마트폰 뒷면에 간단히 태양 전지판을 붙여 전력을 생산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충전소에 방문하거나 콘센트를 찾는 등 번거로움이 없어 편리한 생활이 가능해질 것으로 내다봤다.이번에 소개된 태양 전지판은 햇빛을 전기로 전환하는 효율이 27%에 달할 만큼 전기 생산 능력이 뛰어나다. 연구진은 이를 상용화하면 나중에는 특정 지역에 태양 전지판 단지를 대규모로 조성할 이유가 사라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9-03 13:32:48
귀경길에 전기차 충전 안했다! 고속도로 휴게소 무료 서비스
설 연휴 동안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전기차를 무료로 충전할 수 있다.환경부는 연휴가 시작되기 전인 8일까지 전기·수소차 충전시설을 점검한다. 이후 12일까지 10개 고속도로 휴게소에 이동형 전기차 충전기를 배치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20kW(킬로와트)씩 무료로 충전한다. 10개 휴게소는 ▲망향(부산 방향) ▲천안호두(부산 방향) ▲옥산(부산 방향) ▲예산(대전 방향) ▲고창(서울 방향) ▲군위(부산 방향) ▲입장거봉포도(서울 방향) ▲오창(남이 방향) ▲충주(창원 방향) ▲음성(하남 방향) 등이다.무료 충전 정보는 카카오T와 티맵, 무공해차 통합누리집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환경부는 설 연휴 전기차 충전기 헬프데스크도 인력을 12명으로 늘려 운영하고 전국 4개 권역별 전담 업체를 지정해 민원이 접수되면 즉시 출동하는 체제도 갖춰두기로 했다.다만 고속도로 휴게소에 설치된 것은 전기 충전기는 1825기, 수소 충전기는 전국에 300기다. 전기차와 수소차가 각각 56만5154대와 3만4405대에 달해 충전시설이 넉넉하지는 않은 상황이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2-05 16:27: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