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눈' 피해지역 가전제품 무상수리 지원…'이날'은 운영 안해요
정부가 제6호 태풍 ‘카눈’으로 침수 피해를 입은 지역에 가전제품 무상수리 지원을 한다.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에 따르면 해당 지원 사업에는 삼성, LG 전자, 위니아 등 ‘가전 3사 합동수리팀’이 참여한다. 운영시간은 평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다. 공휴일과 우천 시에는 미운영된다. 피해 주민이 직접 옮기기 어려운 대형 가전은 무상서비스 직원이 직접 방문해 수리하고, 소형 가전은 피해 주민이 제품을 가지고 수리팀을 방문하면 무상수리를 받을 수 있다. 이번 지원은 강원 고성군 외 다른 지역에서도 수요가 있을 경우 받을 수 있으며, 차후 무상수리팀을 확대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다만 일부 핵심 부품은 부품료 50∼100% 유상으로 진행한다. 앞서 행안부는 지난 6~7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대해서도 가전 3사와 무상수리 서비스를 운영해 3311건을 지원한 바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8-16 11:53:02
태풍 '카눈' 피해민에 카드사들 지원 나서…어떤 지원책이?
국내 주요 카드사들이 태풍 '카눈' 피해 고객을 위하여 지원책을 발표했다. KB국민카드는 신용카드 결제대금을 최대 6개월간 청구 유예한다. 장기카드대출(카드론)은 분할상환기간 또는 거치기간 변경 등을 통해 상환을 유예할 수 있다. 피해일 이후 사용한 단·장기카드대출의 수수료를 30% 할인해 준다. 신한카드는 피해 고객의 카드대금을 6개월 후에 상환하도록 하는 청구유예, 유예기간 종료 후 6개월간 나눠 납부하도록 하는 분할상환 제도를 통해 피해 고객을 지원할 예정이다. 피해 고객이 피해일 이후 사용하는 단·장기 카드대출의 이자율도 30% 할인해준다. 하나카드는 태풍 피해 고객의 신용카드 결제자금을 최대 6개월 청구 유예하고, 최대 6개월 간 분할상환을 지원한다. 또 태풍 피해일 이후 6개월까지 사용한 장·단기 카드대출 수수료를 30% 할인해 준다. 우리카드는 태풍 피해 고객에게 카드 결제대금 상환을 최대 6개월 간 유예해주고, 태풍 피해 이후 발생한 결제대금 연체에 대해선 연체이자를 면제하고 연체기록도 삭제해준다. 카드론, 신용대출, 현금서비스 기본금리 30% 우대혜택도 제공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8-11 17:23:54
초긴장상태…태풍 카눈 경로 주목
제6호 태풍 카눈이 기존의 강한 세력을 그대로 유지한 채로 북상하는 중이다. 카눈 중심기압과 최대풍속은 각각 970hPa과 시속 126㎞로 여전히 강도가 강한 편이다. 이에 따라 카눈의 영향으로 10일 전국에 폭풍우가 내리겠다. 제주와 남부지방은 밤부터 비가 그치기 시작하겠지만 충청은 11일 새벽까지, 수도권과 강원은 11일 오후까지 강수가 이어지겠다. 특히 경기북서부는 12일 새벽까지 계속해서 비소식이 있다. 앞으로 ▲강원영동 150~300㎜(많은 곳 500㎜ 이상) ▲강원영서·수도권·서해5도·충청·전북·영남 100~200㎜(경상해안과 경상서부내륙 많은 곳 300㎜ 이상) ▲울릉도·독도 30~80㎜ ▲제주 5~40㎜로 예상된다. 강원영동과 경상해안, 경상서부내륙은 시간당 강수량이 많게는 60~80㎜, 전반적으로는 시간당 40~60㎜에 달하겠다. 강원영동에는 시간당 100㎜ 이상의 비가 쏟아지는 곳도 있을 예정이다. 11일까지 ▲전남동부해안과 경상해안은 최대순간풍속이 시속 145㎞ 내외 ▲강원영동·경상내륙·호남(전남동부남해안 제외)·충남서해안·제주는 시속 90~125㎞ ▲인천·경기서해안·경기남부내륙·강원영서·충청내륙은 시속 70~110㎞ ▲서울과 경기북부내륙은 시속 55~90㎞가 될 전망이다. 모든 바다에 바람이 시속 70~130㎞로 거세게 불고, 물결도 높을 예정이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24~29도로 오랜만에 전국에서 30도 아래겠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8-10 09:40:18
태풍 '카눈'에 제주공항 다수 결항
제6호 태풍 카눈이 우리나라를 향해 올라오는 가운데 제주국제 공항에서 항공기 결항편이 계속 나오고 있어 많은 탑승객들의 발이 묶였다. 9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계획된 487편의 항공기 가운데 137편이 결항을 결정했다. 태풍 북상에 따른 사전 비운항편을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항편은 국내선 도착 74편 및 출발 49편, 국제선 도착 7편과 출발 7편이다. 앞으로 결항하는 항공편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8-09 14:39:15
'태풍 카눈 북상중' 정부, 위기대응 2단계 가동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하며 우리나라가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어감에 따라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가 지난 7일 오후 6시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2단계를 가동하고,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카눈은 지난 7일 오후 3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동북동쪽 약 350㎞ 부근 해상에서 126㎞/h로 동진 중이다. 태풍은 10일 오전 경남 남해안에 상륙해 내륙을 관통한 후 11일 새벽 북한으로 이동할 전망이다. 7~8일에는 강원영동과 경북북부 동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예보되고 있으며, 9~11일에는 전국에 강한 바람과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이에 따라 중대본은 관계기관에 해안가 저지대, 지하차도, 하천변 산책로, 등산로 등은 선제적으로 전면 통제하고, 침수가 우려되는 반지하세대, 아파트 지하주차장 등에 대해서는 물막이판 설치를 독려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장기간 지속된 장맛비로 산사태, 급경사지 등 사면 붕괴의 우려가 높은 만큼, 위험지역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고, 위험요인 발견 시 신속한 접근 통제와 인근 주민의 대피를 즉시 실시하도록 했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북상하는 태풍에 대비해 관계기관 간 협업체계를 강화하고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산림 인접지, 노후 저수지, 지하차도 등 위험지역에 대한 사전통제와 선제적인 주민대피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8-08 10:04:58
잼버리, '카눈' 대비해 내일 수도권으로 대피
우리나라가 태풍 ‘카눈’의 영향권 아래 들어간다는 관측이 제기됨에 따라 현재 새만금에서 진행 중인 잼버리 참가자들이 수도권으로 대피한다.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7일 오후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프레스룸에서 브리핑을 열고 태풍 '카눈' 북상에 따른 비상 대피 계획을 발표했다. 김성호 본부장은 "태풍이 내습할 경우 전북도가 영향권에 들게 돼 잼버리 영지 운영의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라 마련됐다"며 "대피계획에는 세계연맹 및 각국 대표단의 우려와 요청이 반영됐다"고 말했다. 대피는 8일 오전 10시부터 버스 1000여대를 동원해 진행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8-07 17:57:21
태풍 '카눈', 한반도 관통할 가능성 ↑
제6호 태풍 카눈의 예상 경로가 서쪽으로 조금 더 조정된 가운데, 이대로라면 부산 쪽으로 상륙해 강도 '중'의 태풍으로 세력을 유지하면서 전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이 6일 오후 4시 발표한 태풍정보에 따르면 카눈은 이날 오후 3시 일본 오키나와 북동쪽 240km 해상을 지나 시속 9km로 북동진 하는 중이다. 중심 위치를 기준으로 카눈은 8일 오후 3시 일본 가고시마 남쪽 210km 해상, 9일 오후 3시 가고시마 서북서쪽 140km까지 북상할 전망이다. 이후 10일 낮 정도에 부산 쪽으로 국내에 상륙한 뒤, 같은 날 오후 3시 대구 북쪽 50km 지점까지 올라오겠다. 대구 북쪽에 이를 때까지 강도가 '중'을 유지하면서 이때 영남 대부분은 태풍 폭풍 반경(풍속이 25㎧ 이상인 구역), 전국은 강풍반경(풍속이 15㎧ 이상인 구역)에 들겠다. 각국의 최신 예보를 보면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나 일본 기상청, 중국 중앙기상대 등도 기상청과 비슷하게 카눈이 부산 쪽으로 상륙해 우리나라 동쪽을 관통하는 경로를 유력시한다. 현재 예상 경로는 이전 예상치보다 더 서쪽이다. 북태평양고기압 세력이 서쪽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측되면서 카눈 예상 경로도 서쪽으로 옮겨가고 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8-06 21:20:58
태풍 카눈 일본 관통…우리나라 영향 미지수
제6호 태풍 카눈이 일본을 관통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다만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인지는 미지수다. 기상청이 4일 오전 10시 발표한 태풍정보에 따르면 카눈은 이날 오전 9시 일본 오키나와 서쪽 350㎞ 해상을 지났다. 6시간 전 위치가 오키나와 서쪽 380㎞ 해상으로 오키나와 서쪽 해상에서 정체한 상태다. 현재 카눈 이동속도는 시속 5㎞다. 기상청은 오는 9일 오전 9시쯤에 카눈이 일본 가고시마 동쪽 140㎞ 해상까지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만약 카눈이 일본을 넘어 동해까지 세력을 유지한 채 북상하면 우리나라의 일부 지역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우리나라 입장에서 가장 큰 변수는 카눈과 북태평양고기압이 만나는지의 여부와 만나는 시점이다. 이를 예측하기가 어려운 것. 카눈은 당분간 세력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8-04 16:45:48
대형 태풍 '카눈' 경로 주목…차량 침수 대비법 알아두세요!
대형 태풍 ‘카눈’이 2일 오전 3시 일본 오키나와를 통과하며 해당 지역에 정전 및 차고 붕괴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해당 태풍 경로가 우리나라를 향하고 있는지도 주목되고 있다. 만약 또다시 많은 양의 비가 내린다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비가 필요하다. 이미 지난달 장마로 인해서 피해를 봤다면 쓰라린 교훈이 있을 것이다.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 6월 27일부터 지난달 20일까지 피해가 접수된 전국 침수차는 1453건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충북과 충남이 541건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가 176건, 경북 143, 광주 131, 전북 117건 등이었다. 각종 침수피해 중에서도 침수차 문제를 막기 위한 대비책을 숙지하자. 차량 침수 시 타이어 2/3가 잠기기 전 차량을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고 침수된 경우 운전석 목 받침 혹은 철재봉을 이용해 유리창을 깨고 대피해야 한다. 지하차도 진입 금지 지하차도 내부로 물이 들어차기 시작하면 절대 진입하지 않는다. 이미 차도 내부로 진입했다면 차량을 두고 신속히 대피하는 게 바람직하다. 잠수교 횡단 금지 교량에 물이 들어오면 절대 진입하지 않고 우회할 수 있는 다른 경로를 탐색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8-02 10:38:03
6호 태풍 '카눈', 국내 영향줄까…예상 경로는?
제6호 태풍 '카눈'의 진로가 예상과 달라지며 우리나라도 영향권에 들어갈 것인지가 주목받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에 의하면 현재까지는 국내 상륙 가능성이 크지 않은 것으로 관측됐다. 1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달 28일 오전 3시 발생한 제6호 태풍 '카눈'은 1일 오전 3시 현재 '매우 강한 태풍'으로 변해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360km 부근 해상을 최대풍속 초속 49m의 속도로 중국을 향해 북진하고 있다. '카눈'은 이날 오후 3시쯤에는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210km 부근 해상을 지난 후 3일 오전 3시에 일본 오키나와 서쪽 약 300km 부근 해상을 지나 4일 오전 3시쯤 일본 오키나와 서쪽 약 430km 부근에서 일본과 우리나라 쪽으로 방향을 급선회할 것으로 전망됐다. '카눈'은 오는 5일 오전 3시 일본 오키나와 서북서쪽 약 410km 부근 해상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은 '카눈'의 예상 진로가 진행 방향 정면에서 불어오는 북서풍에 의해 이동속도가 느려지면서 예상 경로를 벗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해당 태풍의 경로가 매우 유동적이어서 제주도를 포함한 우리나라에 영향을 끼칠 것인지가 관건이다. 이에 관해서는 이번 주 후반이 지나면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8-01 10:2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