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훼손" vs "관광에 필요" 한라산 케이블카 찬반 논란
수십년간 논란이 된 한라산 케이블카 설치 찬반 논쟁이 재점화할 것으로 보인다. 18일 제주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 행정자치전문위원실에서 한라산 케이블카 설치에 대한 도민 인식조사를 추진하고 있다.이번 조사는 국내 관광객 감소에 따른 관광산업 침체로 지역경제 침체 장기화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한라산 케이블카를 설치할 필요성이 있는지에 대한 도민 인식을 알아보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주요 조사 내용은 한라산 케이블카 설치에 대한 찬반 여부와 사유, 설치 시 고려해야 할 사항, 설치 구역 등이다. 다음달 중 조사 대행 기관을 선정하고 5∼6월께 도민 대상 조사를 실시한 뒤 7월 이후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공론화할 계획이다.한라산 케이블카 설치 논의는 1960년대부터 이뤄져왔지만 뜨거운 찬반 논란으로 도민 갈등을 불러일으켰으며, 환경 훼손 우려 등으로 번번이 무산됐다.지난 2023년에는 제주도의회 강상수 의원(국민의힘)이 도정질문 자리에서 노인과 장애인 등 관광 약자를 위한 한라산 케이블카 설치 필요성을 제기했다.그러나 오영훈 제주지사는 "한라산 케이블카 설치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재지정을 받는 데 걸림돌이 될 수 있다"며 부정적 견해를 밝혔으며, 도심항공모빌리티(UAM)를 이용한 한라산 관광 등이 가능할 수 있다고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3-18 18:20:01
274m 상공에 12시간 멈춘 케이블카..."어린이만 6명"
파키스탄에서 22일(현지시간) 승객 8명이 탑승한 케이블카가 274m 상공에서 운행 중 멈추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BBC 방송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께 북서부 카이베르파크툰크와주(州) 바타그램시 산악지역에 설치된 한 케이블카의 케이블이 끊어졌다. 이로 인해 운행 중이던 케이블카가 274m 상공에 멈춰 섰다. 당시 케이블카에는 10∼16세 어린이 6명을 포함해 총 8명이 타고 있었다. 현지에서 '돌리'로 불리는 이 케이블카는 '장리' 마을과 학교가 위치한 '바탄지' 마을을 연결해주는 저렴한 운송 수단으로 알려져 있다. 사고를 목격한 현지 주민들은 즉시 확성기로 당국에 사고 소식을 알렸다. 하지만 워낙 외딴 지역인 탓에 구조 헬기가 현장에 처음 도착하는 데만 최소 4시간이 걸렸다고 현지 일간 '돈'(Dawn)은 전했다. 초기 구조작업 당시 당국은 어린이 1명을 구조 헬기로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강풍이 불고 헬기 날개가 케이블카 케이블을 훼손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 데다 날이 어두워지면서 헬기를 계속 띄울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이에 당국은 끊어지지 않은 나머지 케이블에 임시 체어리프트를 연결, 멈춰 선 케이블카 차량에 접근한 뒤 탑승객을 구조했다고 AP 통신은 전했다. '임시 집라인'을 만들어 구조 작업에 나섰다는 설명이다. 당시 모습을 촬영한 영상에는 나머지 탑승객들이 구조대원의 도움을 받아 케이블에 연결된 체어리프트를 타고 지상으로 내려오는 모습이 담겼다. 승객 8명은 케이블카가 멈춰 선 지 12시간 만에 모두 무사히 구조됐다. 한 어린이는 더위와 공포로 인해 한때 기절하기도 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안와르울하크 카카르 총리는
2023-08-23 09:11:16
해남 두륜산 공중에 멈춘 케이블카...아찔한 2시간
관광객 30명이 탑승한 케이블카가 공중에서 멈추는 사고가 일어나 승객들이 2시간 넘게 불안에 떨었다. 25일 전남 해남군과 해남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21분께 해남군 두륜산 케이블카가 멈춰 섰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하행 케이블카는 승강장을 100여 m정도 앞두고 작동이 중지된 것으로 전해졌다. 업체 측은 비상 발전기를 가동해 케이블카를 재운행했지만, 과부하가 걸리며 속도가 나지 않아 승객들은 오후 7시 20분께가 돼서야 하부 승강장에 내릴 수 있었다. 신고 전 자체 처리 시간까지 포함하면 승객들은 2시간 이상 공중에 매달려 있었던 것이다. 2003년 개통한 두륜산 케이블카의 운행 거리는 1.6km로 정상적인 편도 운행에는 8분이 소요된다. 이날 케이블카에는 승객 30명, 안전요원 1명이 타고 있었다. 다행히 부상자는 없었지만 일부는 구토, 어지럼증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남군은 1주일간 케이블카 운영을 중단하고 안전 상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7-26 10:34:11
"이탈리아 케이블카 참사 유일 생존 아동, 부모가 안아 보호"
지난 23일 발생한 이탈리아 케이블카 추락 참사에서 탑승객 15명 가운데 14명이 숨진 것으로 최종 집계 됐다. 유일한 생존자인 5세 어린이 에이탄 비란은 다리 등에 다발성 골절상을 입고 중환자실에서 인공호흡기를 착용한 채 치료를 받고 있다. 담당 의료진은 5시간에 걸친 뼈 접합 수술을 무사히 마쳐 고비를 넘기긴 했으나 시간을 두고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치료 예후는 좋다고 보고 있다. 이탈리아 현지 언론은 케이블카가 종잇장처럼...
2021-05-26 09:2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