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주요 증상 달라져..."후각상실 대신 콧물·인후통"
코로나19 주요 증상 중에서 '후각 상실'이 빠지고 '콧물'과 '재채기'가 늘어났다는 보도가 나왔다. 코로나 증상 추적 앱인 조에(ZOE)가 20일자로 공개한 목록에 따르면 최근 몇주간 백신 2차례 접종 확진자를 기준으로 상위 5개 증상은 인후통, 콧물, 코막힘, 지속적인 기침, 두통으로 나타났다.이는 이전까지 주요 증상으로 꼽히던 후각 상실, 고열, 호흡 곤란이 각각 6위, 8위, 29위로 빠진 것이다.코로나 주요 증상은 백신 접종 횟수에 따라 달라지기도 했다.백신 1차례 접종 확진자 중에서는 상위 5개 증상이 두통, 콧물, 인후통, 재채기, 지속적인 기침으로 나타났고, 백신 미접종 확진자의 증상으로는 두통, 인후통, 콧물, 고열, 지속적인 기침 순으로 꼽혔다.조에는 이같은 결과를 토대로 "재채기, 콧물은 이전까지 코로나 주요 증상으로 꼽히지 않았다"면서 "만약 백신을 맞았는데 잦은 재채기가 시작됐다면 코로나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권고했다.이같이 주요 증상이 변화한 것은 코로나바이러스 지배종이 오미크론으로 바뀌면서 델타보다는 경미한 증상이 나타나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고 더힐은 진단했다.그러면서 겨울을 앞두고 코로나 주요 증상이 감기, 독감과 비슷하게 나타나기 시작했다는 점을 의학계 일각에서 우려한다고 더힐은 덧붙였다.다만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여전히 피로, 근육통, 메스꺼움, 구토, 설사를 코로나 감염 가능성이 있는 증상으로 게시 중이다.영국 업체인 조에는 코로나19 확산을 계기로 2020년 출범했으며, 킹스칼리지 런던 등과 공동으로 확진자 증상을 추적, 연구한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10-25 10:18:01
장거리 운전 시 콧물·비염약 복용 위험해요!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추석 명절 연휴 기간 동안 운전 시 주의해야 할 약물을 안내했다. 일교차가 큰 가을철에 야외 활동을 많이 하게 되면 일시적인 면역력 저하 또는 집먼지진드기·꽃가루·애완동물털 노출 등에 따라 발작성 재채기·맑은 콧물·코막힘 등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 이러한 경우 알레르기성 비염약으로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복용 후 졸음이나 진정 작용 등이 나타날 수 있어 장시간·장거리 자동차 운전은 될 수 있으면 피하는 것이 좋다. 콧속에 분무하는 방식으로 사용하는 나잘스프레이 제품은 과도하게 사용하면 오히려 코막힘을 일으킬 수 있있다. 또한 장기간 사용하는 경우 비강 내 자극이나 점막의 부종을 유발할 수 있어 7일 이상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한 성묘와 벌초를 하면서 진드기기피제를 사용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이는 성분·제형 등에 따라 사용 나이, 사용 방법, 주의사항이 다를 수 있으니 사용 전에 용기·포장이나 첨부 문서에 기재된 용법·용량과 주의사항을 꼼꼼히 확인하고 사용해야 한다. 특히 진드기기피제를 어린이에게 사용하는 경우 자주 손을 입에 넣거나 손으로 눈을 만질 수 있으므로 손에 진드기기피제를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어린이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해야 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9-08 10:46:15
"콧물에 재채기까지.." 환절기 심해지는 알레르기 비염 주의보
환절기에는 알레르기가 기승을 부리기 쉽다. 알레르기란 특정 물질에 대해 몸의 면역체계가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기온차가 급격해지는 환절기나 황사, 꽃가루가 날리는 봄철에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 알레르기 비염은 코, 구강에서 후두까지 발생하는 대표적인 알레르기 질환이다. 연속적이며 발작적인 재채기를 하거나, 맑은 콧물이 흘러내리는 증상이 나타난다. 또한 코 가려움증, 코막힘 등의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이로 인해 집중력이 저하되고 두통, 수면 장애를 겪을 수 있다.알레르기 비염은 감기와 증상이 유사해 잘 알지 못하고 넘어가는 경우도 많은데, 치료 시기를 놓치고 방치하면 부비동염이나 천식, 축농증, 만성 비염으로 발전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알레르기 비염이 있다면 차갑거나 자극적인 음식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또한 실내는 청결한 환경을 유지하고, 코 점막의 건조를 방지하기 위해 물을 자주 마셔 수분을 보충해주도록 한다.면역력이 낮아질 때 증상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적당히 운동을 하고 담배 연기를 피해야 한다. 미세먼지가 심하거나 꽃가루가 심한 날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비염 증상이 계속된다면 병원을 찾아 의료진의 도움을 받도록 한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3-10 16:00:02
'프로 감기러' 아이들 건강 관리 어떻게 해야 할까?
예전보다 환절기 일교차와 날씨 변화가 커지면서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은 감기를 달고 사는 경우가 많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소아의 경우 평균적으로 1년 동안 감기에 6~8 회 정도 걸린다. 그만큼 감기는 흔한 질병이지만 아이들은 어른들과 달리 감기에서 끝나는 게 아니다. 오히려 이를 시작으로 중이염, 축농증, 기관지염, 폐렴 등의 합병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잦아 치료와 함께 올바른 관리도 중요하다. 아이가 감기에 걸렸을 때 집에서 부모들이 어...
2019-04-26 10:48:32
누런 콧물 흘리는 아이, 축농증일까?
바깥 활동과 나들이하기 좋을 만큼 날씨가 따뜻해졌다. 지금 같은 시기는 계절이 바뀌는 환절기라 감기, 비염이 발생하기 쉽다. 아이가 콧물, 재채기 같은 코감기, 비염 증상을 보이다가 갑자기 누런 콧물을 흘리면 혹시 축농증은 아닌지 염려가 된다. 축농증(부비동염)이 무엇일까? 축농증은 의학적인 용어로 '부비동염'이라고 하는데 코 주변 부비동이라는 공간 내부 점막에 염증이 생기는 증상이다. 부비동은 코와 좁은 관으로 연결되어 있어...
2019-03-18 17:33: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