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염도 신체 일부" 콧수염 기르는 30대 인도 여성 화제
자신의 수염을 당당하게 기른 인도 여성이 온라인에서 화제다. 영국 BBC의 보도에 따르면 그는 올해 35세인 '샤'라는 여성으로, 인도 남부 켈라라 주의 카누지역에 거주하고 있다. 그는 수염도 신체의 일부라며 콧수염을 계속 기르고 있다.그는 “약 5년 전부터 콧수염이 굵어지기 시작했으며, 콧수염 또한 신체의 일부라고 생각해 제거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콧수염을 기르는 것에 대해 사람들의 반응은 다양하다. 일부는 이상한 모습이라며 콧수염을 제거하라고 촉구하지만 또 다른 사람들은 그의 당당한 모습이 멋지다며 찬사를 보내고 있다.그가 자연스럽게 살기 위해 콧수염을 그대로 두는 것이라고 말한다.지난 10년 동안 6번의 수술을 받으며 수년 동안 건강 문제와 싸워왔던 그는 유방 혹 제거, 난소 종양 제거에 이어 최근에는 자궁적출 수술을 받았다.그는 "수술을 마치고 나올 때마다 다시는 수술실에 가지 않았으면 했다"며 "이 와중에 내 맘대로 사는 것이 건강을 찾는 지름길임을 깨달았다"고 말했다.여성에게서 나는 수염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이런 털은 당연히 제거되어야 한다는 인식이 있었다. 제모산업이 성장한 이유도 이때문이다.그러나 최근 들어 여성들도 자신의 수염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자랑스럽게 여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한편 2016년 영국인 하람 카우르가 수염을 기른 가장 어린 여성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바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7-27 15:05:02
프링글스 거미를 아세요? 콧수염까지 '판박이'
콧수염을 달고 있는 캐릭터를 상표로 내 건 감자칩 브랜드 프링글스가 이 캐릭터와 똑 닮은 거미의 이름을 프링글스로 바꾸려는 홍보 행사를 진행중이다.7일(현지시간) CNN 방송에 따르면 프링글스는 국제거미학회 등 10개 거미 관련 학술단체를 대상으로 미녀왕거미의 이름을 '프링글스 거미'로 바꿔 달라는 온라인 청원을 진행하고 있다.이 거미는 몸통의 무늬가 프링글스의 콧수염 캐릭터 '미스터 P'와 매우 유사하다.프링글스는 청원 사이트에서 "만약 당신이 '세상에, 이 거미는 정말 프링글스 로고를 닮았어'라고 생각한다면 우리도 완전히 동의한다. 이 거미는 초록색이고 8개의 다리가 있으며 등에 프링글스 로고가 있다"고 소개했다.미녀왕거미는 태국, 싱가포르, 베트남 등 동남아에 주로 서식하며 미국에서는 정원에서 자주 발견돼 신장정원거미(Kindey garden spider)로 불린다.프링글스는 거미학계가 '프링글스 거미'를 공식 인정하면 청원에 처음 참여하는 1천500명에게 프링글스를 1통씩 선물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27일 시작한 청원에는 이날까지 2천700여명이 참여했다.프링글스는 보도자료에서 "1968년 세상은 하나의 상징과도 같은 프링글스 캔 로고를 알게 됐다. 하지만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프링글스의 사랑을 전파하는 생명체가 있을 줄을 전혀 몰랐다"고 밝혔다.프링글스는 이 밖에 '프링글스 거미' 사진을 홈페이지에 올리고, 방문자가 마음에 드는 거미를 선택해 가상으로 입양하면 증서를 발급하는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7-08 13:5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