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尹 최종진술서 '대결 정치' 청산하겠다는 말, 높이 살 만해"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 25일 열린 윤석열 대통령의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 최종진술에서 대해 "(윤 대통령이) 대결 정치를 청산하겠다고 한 점은 높이 살만하다"며 진영논리를 비판했다.26일 홍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30여년 정치를 하면서 박정희의 통찰력을, YS의 개혁성을, DJ의 유연성을 배우려고 무척 노력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오늘날 정치가 실종된 것은 대화와 타협, 소통보다 오로지 대결 정치에만 올인하는 진영논리에 갇혀 나라 운영을 했기 때문에 국가적 위기가 초래됐다고 본다"는 견해를 밝히면서 "어제 윤통의 헌재 최종진술 중 늦었지만 대결 정치를 청산하겠다고 한 점은 높이 살 만하다"고 말했다.이어 "트럼프 2기 출범,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에서 미국이 보여준 국제정치의 냉엄한 현실, 중국의 굴기 등을 보며, 내 나라 내 국민이 앞으로 어떻게 Great Korea로 벌떡 일어나게 할 수 있을지 생각하게 하는 늦겨울 아침"이라고 글을 마무리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2-26 16:48: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