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 배달하고 옷 속에 택배상자를...CCTV로 덜미
피자 배달을 하다가 택배 상자를 훔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2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31일 밝혔다.A씨는 전날 오후 2시 30분께 인천시 계양구 다남동 한 빌라에서 7만원 상당의 커피 캡슐이 든 택배 상자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당시 피자 배달을 마치고 옆집 현관문 앞에 놓인 택배 상자를 옷 속에 숨겨 달아난 것으로 파악됐다.그의 범행은 피해자 B씨가 방법용으로 설치해둔 CCTV에 촬영됐다. B씨는 "거리낌 없이 물건을 훔치는 모습에 화가 났다"며 "CCTV가 없었으면 택배 회사 직원이 억울한 피해를 볼 뻔했다"고 말했다.경찰은 조만간 A씨를 불러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A씨의 추가 범행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여죄를 수사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1-31 16:00:01
김치 택배상자 속에서 튀어나온 쥐...어쩌다가?
인터넷으로 주문한 김치 택배 상자에서 살아있는 쥐가 나와 업체 측이 조사에 착수했다. 6일 YTN에 따르면 부산 해운대구에 사는 제보자 A씨는 지난해 말 대형 전자상거래 업체를 통해 김치를 주문했다가 상자 안에서 살아있는 쥐를 발견했다. 손잡이 용도로 뚫려 있는 구멍 사이로 움직이는 쥐가 보였던 것이다. A씨는 "(배송용 보냉상자는) 놔두고 상자만 들고 갔는데, 식탁에 올려놓고 칼로 자르고 뚜껑을 열었는데 뭔가 갑자기 '탁' 얼굴을 들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A씨는 너무 놀란 나머지 쥐가 밖으로 나오지 못하도록 상자를 테이프로 둘러쌌다고 한다.이후 A씨는 업체 측에 이같은 사실을 전했다. 해당 업체는 약 1시간 만에 김치 상자를 회수했다.업체 측은 제조와 배송 과정에서 쥐가 들어갈 가능성은 낮다고 주장했다. 많은 사람들의 손을 거치는데다 물류창고 또한 방역 체계를 갖췄기 때문에 쥐가 들어갔다면 몰랐을 리 없다는 설명이다.특히 업체는 A씨의 아파트가 30년도 더 된 탓에 배송 이후 쥐가 상자 틈으로 들어갔을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A씨는 업체 측이 제시한 보상안은 모두 거절했다고 밝혔으며, 이 같은 일이 반복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1-06 10:37:11
택배상자, 1회용→다회용 바꿨더니…결과는?
환경부가 다회용 택배상자 시범사업을 추진한 결과, 상용화 가능성을 확인했다. 국내 유통기업 5개사 및 물류기업 3개사와 함께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8월까지 1회용 택배상자 폐기물 감량을 위해 환경부가 추진한 이 사업은 경제성, 환경성, 자원순환성으로 나뉘어 평가가 진행됐다. 앞서 환경부는 한국폐기물협회를 통해 각 유통사에 맞는 택배상자를 제작하고, 7개월간 택배 배송과 회수 등 필요한 과정을 거쳤다. 그 결과 경제성은 조금 낮으나, 환경성과 자원순환성은 우수한 것으로 나왔다. 경제성에 있어서 유통기업의 배송비는 신선식품, 당일배송 등의 차이는 있으나 다회용 택배상자 사용 시 5개 유통사 평균 배송원가는 1회용 택배상자에 비해 169원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배송원가를 기준으로 1회용은 4343원, 다회용은 4512원이었다. 환경성에 있어서 온실가스 배출량은 1회용 택배상자보다 다회용 택배상자가 1회당 평균 74.49%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온실가스 배출량은 1회용이 835.1gCO2/회, 다회용이 213.0gCO2/회였다. 자원순환성은 폐기물 발생량이 다회용 택배상자가 1회용에 비해 99.3%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환경부는 다회용 택배상자의 보관, 이송 과정에서 물류비 절감을 위해 택배상자 등 다회용 수송포장재에 대한 표준화가 필요하다고 보고 내년 상반기 중에 다회용 택배상자 표준안을 마련할 계획이다.또한, 다회용 택배상자 보급을 위해서 택배상자 제작, 세척·집하시설 설치 등의 초기 비용 지원을 위한 예산을 확보하는 등 2024년부터 다회용 택배상자 보급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서영태 환경부 자원순환정책과장은 "환경부는 지난해부터 다회용으
2022-09-14 16:09:43
2살 아들 굶기고 택배상자에 담아 버린 비정한 엄마
생후 22개월된 아들을 굶겨 숨겨 숨지게 한 후 범행 은폐를 위해 아이 사체를 택배상자에 담아 버린 엄마가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 7일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1부(손주철 부장판사)는 아동학대치사, 사체유기,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및 아동유기·방임)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지난 4일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또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와 아동 관련 기관 취업제한 10년도 함께 명령했다. A씨는 아들이 별거 중...
2020-12-08 10:3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