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키북]나의 정체성이 고민이라면- '이사도라 문'
엄마는 요정, 아빠는 뱀파이어인 '이사도라 문'.요정 학교에서는 뱀파이어처럼, 뱀파이어 학교에서는 요정처럼 느껴지는 자신에 대해 정체성 혼란을 겪는 이사도라에게서 '나는 누구인가'를 고민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사회가 정한 규정에 따르도록 가르치는 어른들 사이에서 이제는 '있는 그대로의 내가 좋다'고 말할 수 있는 용기를 재미있게 풀어낸 이야기이다. 인종과 국경, 성별을 초월해 모든 아이들에게 명쾌한 해답과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 판타지로 지금까지 ▲영국 ▲미국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 ▲헝가리 ▲이스라엘 등 전 세계 27개국 어린이들에게 교훈을 줬다. 주인공의 정체성을 분홍색과 검은색 두 가지로 표현한 작가의 독특한 발상이 문단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검은색의 뱀파이어 세계와 분홍색의 요정 세계를 구분하며 읽는 재미를 느껴보자. 이야기의 시작은 '이사도라 문'만의 고민이었지만 마지막 페이지에 가서는 결국 '나'와 '우리' 모두가 한 번쯤 생각한 고민임을 깨닫게 된다. 도서 : 이사도라 문 1 : 학교에 가다 / 글·그림 해리엇 먼캐스터 / 옮김 심연희 / 을파소(21세기북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18-12-12 17:11:00
김천시립도서관, 30일 어린이 위한 퍼포먼스 공연
김천시립도서관은 오는 30일 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어린이를 위한 '판타지 더 판타지 쇼'를 공연한다고 밝혔다.이번 공연은 그림자와 레이저를 이용한 그림자 및 레이저쇼 공연과 캐릭터 풍선으로 마술을 선보이는 캐릭매직벌룬쇼, 이야기가 있는 버블쇼 등 아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흥미진진한 마술과 화려한 퍼포먼스로 구성된다. 당일 공연은 2회 진행된다. 오후 2시에 1차 공연이 있으며, 3시 30분에 같은 내용의 공연을 다시 무대에 올린다. 관람료는 무료이고, 관람권은 오는 20일부터 시립도서관 사무실에서 배부한다. 어린이 동반 가족이 입장할 수 있으며 관람권은 1인당 2매를 나눠준다. 이때 동행이 2명 이상이라면 가족관계 확인서류를 지참해야 한다. 나혜란 김천시립도서관 관장은 "온 가족이 주말에 도서관을 찾아 공연을 보고 책도 읽으며 도서관이 재미없는 공간이 아닌 활기차고 재밌는 도서관으로 인식되길 바란다"고 전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18-06-15 11:1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