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女 펜싱 선수 "경기장에 3명의 선수 올랐다" 고백...무슨 일?
2024 파리 올림픽 펜싱 여자 사브르 국가대표 전하영(22)과 16강에서 맞붙어 패배한 이집트 선수 나다 하페즈가 임신 7개월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안겼다.30일(한국시간) 이집트 펜싱 국가대표 나다 하페즈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임신 7개월의 올림픽 선수'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자신이 산모임을 밝혔다.그는 "경기장에 두 명의 선수가 올라간 것처럼 보였지만, 사실 3명이었다"며 "나와 상대 선수, 그리고 아직 세상에 태어나지 않은 내 작은 아기가 함께했다"고 전했다.그는 "난 세 차례나 올림픽에 출전했지만, 이번 무대는 달랐다"며 "파리 올림픽엔 작은 올림피언을 데리고 다녔다"고 말했다. 하페즈는 앞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2020 도쿄 올림픽에도 출전했던 선수다.하페즈는 경기 준비 과정에 대해 "나와 아기는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힘든 과정을 겪었다"며 "삶과 운동의 균형을 맞춰야 했고, 많은 상황과 싸워야 했다. 하지만 올림픽은 그런 상황을 겪고도 출전할 가치가 있는 무대였다"고 밝혔다.그는 남편과 가족들의 신뢰가 있었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표현했다.한편 이집트 카이로 출신인 하페즈는 펜싱 여자 사브르 16강에서 전하영과 맞붙어 7-15로 패해 탈락했다.하페즈가 올린 게시물은 미국 야후 스포츠, 영국 BBC 등 세계 각국 매체를 통해 보도됐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7-30 14:33:00
올림픽 '칼·총·활' 세계 제패에 누리꾼 환호..."우린 전투의 민족"
2024 파리 올림픽 펜싱, 양궁, 사격 종목에서 한국이 금메달 3개를 확보한 가운데, 이들 종목이 각각 칼, 총, 활 등 전통적인 전투 무기라는 점을 들어 "전투의 민족", "무기의 나라" 등 뜨거운 반응이 나오고 있다.28일(현지시간) 2024 파리올림픽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한국은 전날 펜싱 남자 사브르 오상욱이 이번 대회에서 대한민국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이어 같은 날 사격 여자 10m 오예진이 금메달, 김예지가 은메달을 땄고, 양궁 여자 단체팀(임시현, 남수현, 전훈영)은 금메달을 1개씩 더했다.특히 양궁은 1988 서울올림픽 대회부터 단 한 차례도 금메달을 내주지 않고 10연패를 달성하는 위업을 이뤘다. 양궁 단체전 금메달 획득 직후, 한국은 한때 종합 순위 1위에 오르기도 했다.온라인상에서는 메달을 안긴 효자 종목들이 화제가 됐다. 검을 사용하는 펜싱, 표적을 맞히는 사격과 양궁 등은 모두 오래전부터 사용해 온 전투 무기라는 공통점이 있다.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금메달 3개 땄는데 그게 칼, 총, 활이다. 무기의 나라다", "이래서 태극전사다. 우린 전투의 민족이니까" 등 자부심이 드러나는 재밌는 반응을 보였다.한편, 앞서 미국 데이터 분석업체 그레이스노트는 한국이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 9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3개를 획득해 종합 순위 10위에 오를 것으로 예측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7-29 17:33:05
'슈돌' 김준호, 펜싱 국가대표 은퇴..."가족과 시간 많이 보낼 것"
국가대표 펜싱선수로 활약한 김준호가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한다.이번 주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는 김준호와 그의 아들 은우, 정우 삼부자가 새해 일출을 보러 속초 여행을 떠난 모습이 지난주에 이어 방송된다.은우와 새해 첫 일출을 보러 간 김준호는 이날 10년간 활동했던 펜싱 국가대표에서 은퇴하고 펜싱 지도자로 새 출발 한다는 계획을 밝힌다.김준호는 "올해 1월 2일 자로 국가대표를 은퇴하고 플레잉 코치가 됐다"며 "화성 시청 소속으로 선수 생활과 지도를 함께 할 수 있게 돼 영광이다.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소식을 전했다.또 그는 국제 대회에 참가하며 국가대표 활동하는 동안 은우, 정우 형제를 한 달에 한 번밖에 못 봤던 아쉬움을 표현하며 "앞으로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는 기대감을 밝혔다.방송에서 김준호는 국가대표가 되기 전 매년 일출을 보러 가 태극마크를 달게 해달라는 소원을 빌곤 했다며, 코치로서의 인생 2막을 시작하는 첫 일출을 아들 은우와 함께 보고픈 마음을 나타냈다.한편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오늘(23일) 저녁 8시 55분 방송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1-23 14:5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