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몬트주스·펩시·핫식스 내달부터 가격 인상
내달부터 칠성사이다와 펩시콜라, 게토레이, 핫식스, 델몬트주스 등 롯데칠성음료의 주요 품목 가격이 평균 6.9% 오른다.다만 생필품에 해당하는 생수 '아이시스' 일부 제품 출고가는 평균 10.3% 내린다.편의점에서 판매되는 칠성사이다(250㎖) 가격은 1700원으로 100원 오른다. 펩시콜라는 1600원으로 100원 인상된다.델몬트 콜드 오렌지와 포도 250㎖ 제품 가격이 각각 1500원에서 1600원으로 오른다.이번 가격 인상은 지난 2022년 12월 이후 1년 6개월 만이다.롯데칠성음료는 유가 리스크 확대와 치솟는 원/달러 환율로 인해 수입에 의존하는 원재료 원가 부담이 계속 악화해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다고 가격 인상 이유를 설명했다.여기에 이상기후와 병충해로 인한 오렌지 등 과일의 작황 악화로 주스 제품의 원료인 과일 농축액 수입 단가가 역대 최고치로 상승했고 캔 등 주요 패키지 공급 단가와 인건비 등이 전반적으로 올랐다고 덧붙였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5-27 20:52:01
손흥민의 '셀카 거절' 오히려 칭찬한 언론, 왜?
경기장 밖에서도 친절하기로 유명한 손흥민의 정중한 셀카 거절 영상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11일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손흥민이 엄격한 계약 규정으로 인해 팬들과 셀카를 찍을 수 없었다"고 보도했다. 현재 손흥민은 한국 대표팀에 소집돼 A매치 일정을 소화하는 바쁜 시기를 보내면서도 자신의 서포터들과 소통하며 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매체가 공개한 영상을 보면 이날도 한국 팬들이 손흥민을 보기 위해 직접 훈련장에 방문했다. 하지만 손흥민의 한 팬의 셀카 요청을 정중히 거절했다. 그는 '삼성'의 홍보 모델로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팬의 손에 쥐어지고 있던 '아이폰'을 들 수가 없었던 것. 양손을 모아 정중히 이를 거절한 손흥민은 자신이 직접 휴대폰을 잡을 수는 없었지만 팬이 직접 휴대폰을 들고 사진 촬영하는 데는 응하며 올바른 자세로 상황에 대처했다. 반대로 그는 다른 한국 팬이 가지고 있던 '삼성' 휴대폰 사진 요청에는 자신이 직접 이를 들고 '셀카' 팬 서비스를 했다. 매체는 2012년 브라질의 슈퍼스타 호나우지뉴가 코카콜라의 후원을 받으면서도 기자회견 동안 경쟁사인 펩시 콜라를 마신 일로 인해 계약 해지 됐던 사례를 언급하며 손흥민의 현명한 대처를 칭찬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9-12 11:14:16
'직원 해고' 예고한 펩시...코카콜라는 안하는데 왜?
펩시콜라를 생산하는 미국의 유명 식음료 회사 펩시코가 북미에 있는 본사 스낵·음료 부문에서 수백 명의 해고를 예고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WSJ가 입수한 사내 메모에 따르면 펩시코는 직원들에게 "조직을 단순화해 더욱 효율적으로 경영하기 위한 의도로" 해고를 단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미 자발적 명예퇴직으로 인원을 줄인 스낵 부문보다 음료 부분의 감원 규모가 더 클 것으로 보인다고 이 사안에 밝은 소식통들이 WSJ에 전해왔다.지난해 12월 말부터 현재까지 펩시코의 전 세계 직원 수는 30만9천 명으로 이 가운데 12만9천 명이 미국에서 일하는 직원들이다.펩시코는 소비자 가격을 인상하면서 인플레이션에 따른 원료비 상승분을 만회해 지난 분기 매출과 이익 모두 증가했으나, 거시경제 악화에 대비하고 이익률 하락 압력에 대응하기 위해 비용 절감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미국 노동시장은 전반적으로 여전히 과열 상태지만, 경기 전망이 불확실한 만큼 빅테크 기업들과 월마트, 포드자동차 등 일부 기업들이 사무직 근로자들을 중심으로 잇따라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12-06 10:11:27
펩시 제로슈거에서 '암내' 난다...식약처 조사 착수
롯데칠성음료가 제조하는 '펩시 제로슈거' 음료에서 악취를 맡았다는 민원이 들어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조사에 착수했다.21일 식약처와 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경기도 한 지방자치단체가 해당 민원을 접수해 자체 조사에 들어갔으며, 식약처도 다른 지역에서 판매되는 제품을 수거해 비교조사 하고 있다.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도 펩시 제로슈거의 페트병 입구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는 불만이 잇따라 올라왔던 것으로 알려졌다.롯데칠성음료는 이와 관련해 "펩시 제로슈거 500mL 제품의 페트병 용기와 뚜껑 등에서 이취(이상한 냄새)가 나는 상황으로, 내용물의 품질과 맛, 향에는 전혀 이상이 없다"고 해명했다.이어 "최근 장마에 따른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제품이 유통되는 등 보관 과정상의 문제로 파악하고 있으며, 다른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종합적으로 원인을 분석 중"이라고 설명했다.현재 롯데칠성음료는 소비자가 요청할 경우 해당 제품을 교환해주고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7-22 09:3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