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6개 공항에 '폭탄 위협', 이용객 긴급 대피
프랑스 전역 6개 공항에 18일(현지시간) 오전 폭탄 테러 위협이 발생해 사람들이 긴급 대피했다고 AFP 통신 등이 보도했다. 테러 위협 대상이 된 공항은 릴, 리옹, 낭트, 니스, 툴루즈, 보베 공항이다. 이들 6곳의 공항엔 테러 위협을 알리는 이메일이나 의심 소포가 전달된 것으로 확인됐다. 각 현장에는 보안 요원들이 출동해 수색에 나섰다. 니스 공항 제1터미널에선 버려진 수하물 때문에 경보 발령이 내려졌다가 정오쯤 해제됐다. 프랑스에서는 지난 13일 이슬람 극단주의자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교사를 흉기로 살해한 뒤 곳곳에서 테러 위협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4일과 전날엔 관광 명소 베르사유궁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위협이 생겨 관람객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루브르 박물관도 14일 보안상의 이유로 하루 휴관했다. 이런가운데 프랑스 외교부는 헤즈볼라 거점인 레바논 남부의 안보 긴장을 이유로 자국민에게 가급적 레바논 여행을 하지말라고 권고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0-18 20:44:22
공원 수도료 폭탄에 '꼼수'…과연 형량은?
공원 수경시설 수돗물 밸브를 잠그지 않아 많은 요금이 나오자 가짜 감면 신청서를 내 사용료를 감면받은 경북 포항시 공무원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대구지법 포항지원 형사3단독 김배현 판사는 공전자기록등위작, 위작공전자기록등행사 혐의로 기소된 포항시 공무원 A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 함께 기소된 공무원 4명에 대해서는 선고를 유예했다. 앞서 A씨 등은 지난 2021년 10월 27일쯤 남구 연일읍 형산강변에 있는 신부조장터공원 및 뱃길복원사업 준공을 앞두고 도의원들이 방문하자 시연을 위해 수경시설을 가동했다. 그러나 이들은 행사를 마친 뒤 밸브를 잠그지 않았다. 11월 19일쯤 수도검침원으로부터 계량기 숫자가 많이 표시됐다는 사실을 전해 듣고서야 밸브를 잠그지 않은 점을 확인했다. 이들은 2000여만원에 이르는 사용료를 납부할 예산을 마련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시공업체가 사용료를 납부하되 사용료를 감면받는 방법을 이용했다. 포항시 수도급수조례는 누수가 원인이면 수도요금을 50%까지 감면할 수 있게끔 돼 있다. 이후 이들은 시공업체 누수 수산 확인서와 공사 현장 사진 파일을 이용해 상수도누수감면신청서 만들어 공문을 작성해 결재했다가 내부 감사에서 드러났다. 재판부는 "시청 행정 업무를 담당하는 피고인들이 공전자기록을 위작한 범행은 죄질이 가볍지 않지만 사적 이익을 도모하기 위해 범행을 기획·진행하지는 않았고 전력이나 범행 이후 정황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9-21 15:59:04
"롯데월드타워 100층에 폭탄 있다" 3명 대피 소동
25일 오후 7시30분께 서울 송파구 신천동 롯데월드타워에서 폭발물이 의심 신고가 접수돼 30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경찰에 따르면 총 123층으로 이뤄진 롯데월드타워에서 호텔로 사용중인 100층에 폭탄 설치 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층에는 7개 객실이 있는데, 6개 객실 안에는 손님이 없었고 나머지 1개 객실에서 행사 중이던 30명이 대피했다. 경찰 특공대와 소방당국이 약 1시간 동안 수색한 결과 의심 물건이 없는 것으로 확인돼 수색을 종료했다. 경찰은 신고자의 전화번호와 인적 사항 등이 정확하지 않은 점 등을 볼 때 허위 신고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7-26 10:27: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