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딸 조민, 입시 비리 의혹에 한 말..."자질 충분"
문재인 정부 시설 법무부 장관을 지낸 조국 전 장관의 딸 조민이 얼굴을 공개하며 '입시 비리'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6일 오전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한 조 씨는 조국 전 장관의 유죄 선거에 대해 이 같이 밝히면서 “현 상황을 피하지 않고 당당하게 살겠다”고 말했다.조 씨는 과거에도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한 적이 있지만 얼굴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조 씨는 “지난 4년 간 조국 전 장관의 딸로만 살아왔다. 아버지가 실형을 받으시는 것을 지켜보면서 나는 떳떳하지 못한가 곰곰이 생각해보게 되었다”며 “저는 떳떳하다. 부끄럽지 않게 살았다. 그래서 결심을 하게 되었다. 이제 조국 딸이 아니라 조민으로 당당하게 숨지 않고 살고 싶다”고 했다.또 “검찰이나 언론, 정치권에서 저희 가족을 지난 4년 동안 다룬 것들을 보면 정말 가혹했다고 생각한다. 과연 본인들은 스스로에게, 아니면 그들의 가족들에게 똑같은 잣대를 적용하는지, 그건 묻고 싶다”고 했다.그러면서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할 진 모르겠지만 저는 제 자신한테 떳떳하다. 친구, 가족들이 변함없이 있고, 가끔 언론 때문에 힘들긴 하지만 저는 한국에서 정면으로, 제 방식대로 잘 살 것”이라고 밝혔다.‘입시 비리’ 의혹에 대해서는 “표창장으로 의사가 될 순 없다. 당시 입시에 필요했던 항목들에서의 제 점수는 충분했고 어떤 것들은 넘치기도 했다”며 “자질이 충분하다고 들었다”고 말했다.조 씨는 그동안 일했던 병원에서는 더 일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얼굴을 공개하면 병
2023-02-06 10:14:43
주차하다 '풍덩', 여성 운전자 구한 시민..."표창장은 됐다"
한 대전시민이 물에 빠진 차 안에 있는 여성 운전자를 구한 사실이 알려져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22일 오후 1시 45분께 중구 안영동 뿌리공원 주차장에 있던 흰색 승용차 1대가 후진해 2.5m 수심의 유등천으로 추락했다.당시 상황을 지켜보던 시민 A씨는 물속으로 뛰어들어 운전자를 구한 뒤 무사한 것을 확인하고 자리를 떠났다고 소방본부가 전했다.주차 연습 중이던 40대 운전자 B씨는 당시 후진기어를 넣은 상태서 깜빡하고 가속 페달을 밟았다가 바로 뒤에 있는 산책로와 안전펜스를 뚫고 하천으로 추락한 것으로 조사됐다.B씨 차량은 완전히 물에 잠겼지만, 시민의 발 빠른 구조로 크게 다치지 않고 귀가할 수 있었다.대전소방본부 관계자는 "구급대원이 시민분께 상장이나 표창을 드리려고 인적 사항을 물어봤지만 '원하지 않는다'고 말하고 떠났다"며 "이웃의 안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민 시민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9-23 10:48:27
2살 아기 탄 유모차 차도로 돌진…초등생 남매가 극적 구조
차도로 굴러 내려가던 유모차를 막은 초등생 남매가 표창장을 수여받는다.부산 금정경찰서는 아찔한 사고를 막은 초등학교 3학년 A양과 1학년 B군 남매에게 표창장을 수여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지난 18일 오전 10시 40분께 금정구 서동 한 주차장에서 2살배기 아기가 타고 있는 유모차가 내리막길로 미끄러져 내려가는 것을 A양과 B군이 발견했다.유모차가 도로로 나가기 전 남매가 유모차를 붙잡았고 다행히 아기는 무사했다.경찰이 공개한 CCTV에는 어머니와 함께 태권도 학원 차량을 기다리다가 주차장 쪽에서 도로로 밀려 내려오는 유모차를 잡는 남매의 모습이 기록돼있다.유모차가 진입할뻔한 도로는 3차로로, 차들이 달리고 있어서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다.경찰은 "도로 가장자리에 있던 B군이 먼저 몸을 날려 차량을 막아섰고, A양과 어머니도 유모차를 붙잡았다"면서 "금정경찰서는 교통사고 예방에 대한 선행으로 남매에게 표창장을 주고 격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08-23 17:3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