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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살 아기 탄 유모차 차도로 돌진…초등생 남매가 극적 구조

입력 2021-08-23 17:31:25 수정 2021-08-23 17:3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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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도로 굴러 내려가던 유모차를 막은 초등생 남매가 표창장을 수여받는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아찔한 사고를 막은 초등학교 3학년 A양과 1학년 B군 남매에게 표창장을 수여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지난 18일 오전 10시 40분께 금정구 서동 한 주차장에서 2살배기 아기가 타고 있는 유모차가 내리막길로 미끄러져 내려가는 것을 A양과 B군이 발견했다.

유모차가 도로로 나가기 전 남매가 유모차를 붙잡았고 다행히 아기는 무사했다.

경찰이 공개한 CCTV에는 어머니와 함께 태권도 학원 차량을 기다리다가 주차장 쪽에서 도로로 밀려 내려오는 유모차를 잡는 남매의 모습이 기록돼있다.

유모차가 진입할뻔한 도로는 3차로로, 차들이 달리고 있어서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다.

경찰은 "도로 가장자리에 있던 B군이 먼저 몸을 날려 차량을 막아섰고, A양과 어머니도 유모차를 붙잡았다"면서 "금정경찰서는 교통사고 예방에 대한 선행으로 남매에게 표창장을 주고 격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1-08-23 17:31:25 수정 2021-08-23 17:31:25

#초등생 , #남매 , #유모차 , #아기 , #표창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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