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오후 2시 이후 적용되는 '할인쿠폰북' 발행한다
스타벅스코리아가 오후 2시 이후 주문하면 적용받을 수 있는 '쿠폰북' 발행을 검토 중이다. 직장인의 출근과 점심 시간에 몰리는 주문을 분산시켜 매출을 올리려는 전략이다.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오후 2시 이후부터 사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팩을 올해 10월 출시할 예정이다. 월 요금은 9900원으로, 한 달간 운영한 뒤 매월 구독하는 월 정기 결제 서비스로 확대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최근 스타벅스는 특정 시간에 몰리는 주문을 분산하기 위해 오후 2시 이후 주문을 유도하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스타벅스는 8월 한 달간 월요일 오후 2~5시에 주문하면 제조음료를 50% 할인해주는 '애피 먼데이'를 운영 중이며, 이달 20일부터 25일까지 매일 오후 2시 이후에 주문하면 적립형 스탬프를 추가 적립해주는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이처럼 몰리는 주문을 한산한 시간대로 분산하는 마케팅은 매출 상승 효과를 내고 있다. 오후에 방문하는 손님이 늘면서 음료와 빵, 디저트 등을 사 가는 연결판매(크로스셀링) 확률이 올라가고, 정규직 바리스타 인력을 효율적으로 투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한편 스타벅스코리아는 매년 매출이 상승했음에도 여전히 영업이익률 고민에 빠져 있다. 2021년 10%였던 영업이익률이 2022년부터 4%대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 할인쿠폰 서비스와 각종 이벤트는 저조해진 영업이익률을 회복하기 위한 방책으로 보인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8-25 14:10:53
추석 연휴 교통량 '피크 타임'은?
국내 교통사고는 가족 단위 이동이 많은 추석 연휴 전날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도로교통공단이 최근 5년(2018~2022)간 추석 연휴 교통사고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연휴 전날에 가장 많은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최근 5년간 연휴 전날 교통사고는 일평균 813건으로, 연간 일평균(579건)보다 1.4배 많았다. 특히 2021년(9월17일‧784건)과 2022년(9월8일‧792건)은 연휴 전날 교통사고가 연중 최고에 달했다. 시간대별로는 오후 시간대(오후 2~8시)에 연휴 전날 교통사고의 42%가 집중됐고, 특히 오후 4~6시 사이에 가장 사고가 많았다. 추석 연휴기간에는 교통사고 100건당 사상자가 173.9명으로, 추석 외 기간(100건당 147.4명)보다 1.2배 많았다. 이는 가족 단위 이동이 많은 연휴 기간의 특성이 반영된 것으로 공단 측은 보고 있다. 또 추석 연휴에는 추석 외 기간과 비교해 음주사고 비율과 고속도로 사고 비율이 약 1.4배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주민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은 “올해는 10월2일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추석 연휴가 길어진 만큼 여유있는 귀성계획을 세우고, 전 좌적 안전벨트 착용 및 감속운행해 사고없는 한가위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9-26 16:1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