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간 창고에 묶여 감금된 여성, 범인 알고보니 '충격'
한 30대 여성이 집 창고에 20년 간 감금되어 있다가 구조돼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브라질 매체 G1에 따르면 로시날바 다 실바(39)는 지난 9일 손과 발이 묶인 채 남동부 이스피리투산투에 있는 한 가정집 창고에서 발견됐다.보도 영상을 보면 경찰이 작은 창문만 있는 창고의 문을 열고 철창살이 있는 중간문을 통과해 안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담겼다. 피해 여성은 홀로 쇠사슬에 묶인 채 앉아있다.이어 경찰과 구급대원이 가까이 다가가자 그녀는 “배가 고프다”고 말했고, 심각한 탈수 증상까지 보였다.피해 여성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영양실조가 심하다는 진단을 받았다/경찰은 현장에서 술에 취해 자고 있던 실바의 친어머니와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남성 한 명을 체포했다.경찰 조사에서 피해 여성의 어머니는 “딸이 아이들을 잃고 심각한 정신질환을 앓았다. 공격성이 강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가둔 것”이라고 설명했다.경찰은 "마을 전체가 피해 여성의 감금 사실을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라며 "범행에 가담한 이웃이나 공범을 찾기 위한 수사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2-15 10:21:29
시비걸더니 '날아차기'... 40대 여성 무차별 폭행한 중학생들
대구 서부경찰서는 특별한 이유 없이 길에서 지나가던 40대 여성을 폭행하고 무인가게에서 물건을 훔친 혐의로 중학생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12월 18일 새벽 4시 30분쯤 대구 서구 내당동 거리에서 지나가던 40대 여성에게 시비를 걸며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또 같은 날 무인 가게에서 과자를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피해 여성은 전치 3주의 진단을 받고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가해 학생들 모두 촉법소년 나이에 해당하지 않아 형사처벌이 가능하다"며 "빠르면 이번 주 내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12-28 17:36:02
일면식 없는 여성들 흉기로 찌른 60대, 징역 7년
일면식도 없는 여성들을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60대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울산지법 형사11부(박현배 부장판사)는 살인미수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11월 밤 울산의 한 도로에서 50∼60대 여성 2명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로 기소됐다.당시 A씨는 길에서 피해 여성들이 웃는 모습을 보고 자신을 비웃는 것으로 생각해 소리치며 불러 세웠다. 이로 인해 여성들과의 다툼이 벌어졌고, 자신을 밀치자 흉기로 찔렀다. 피해 여성 1명은 복부를 다쳐 전치 3주, 다른 여성 1명은 갈비뼈 등을 다쳐 전치 4주 상처를 입었다.재판부는 "피고인과 아무런 관련 없이 길을 지나던 피해자들에게 시비를 걸고 살해하려 해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며 "피해자들로부터 용서받지도 못했다"고 선고 이유를 밝혔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4-21 10:00:05
1층 창문 틈으로 여성 불법 촬영한 30대 검거
혼자 사는 여성의 1층 집 창문 틈으로 불법 촬영을 한 혐의를 받는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남성 A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카메라 등 이용촬영)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A씨는 지난 11일 밤 11시30분쯤 서울 영등포구 주택가 빌라 1층에 사는 피해여성의 신체를 휴대전화로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당시 피해 여성은 A씨를 발견하고 소리를 쳤고 A씨는 도주했다. 경찰은 주변 CCTV 분석과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범행 이틀만인 지난 13일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6-15 10:3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