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가던 구급차 충돌사고...임산부 하반신 마비 중상
임신부가 119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이송되던 중 갑작스런 교통사고로 하반신 마비 부상을 당한 사실이 알려졌다. 23일 소방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5시50분쯤 안산시 수인로 안산방향 양촌IC 부근을 시속 70㎞로 달리던 구급차가 발안 분기점에 설치된 충격흡수대를 들이받았다.구급차에는 임신부 A씨(30대)와 남편 B씨(30대), 소방구급대원 2명이 탑승했다. 구급차는 수원에서 안산의 한 병원으로 향하던 길이었다.사고 충격으로 A씨는 하반신이 마비되는 중상을 입었고 B씨는 어깨뼈가 골절됐다.구급차 운전자 A씨는 “사고 지점 근처에서 의식을 잃었다” “사고 당시 속이 메스꺼웠다”라고 말해 사고 직후 건강검진과 심장 초음파 검사를 받았으나 이상은 없었다.소방당국은 “(A씨의) 졸음 운전은 아닌 것으로 본다”면서도 대책과 관련해선 “원인이 정확히 나와야지만 그 대책이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경찰은 운전자가 운전 중 휴대전화를 사용했을 가능성 등을 열어두고 조사 중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11-23 10:20:12
"父 하반신 마비 우려"...신도림역 킥보드 뺑소니범 검거
횡단보도에서 전동킥보드로 행인을 치고 달아나 큰 부상을 입힌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29일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에관한 법률위반(도주치상) 혐의로 50대 남성 A 씨를 붙잡았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24일 오전 8시경 서울 영등포구 신도림역 인근 도림천 운동로 횡단보도에서 전동킥보드를 몰고 남성 B씨를 치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A 씨에 대한 신원을 특정하고 추적한 끝에 27일 검거한 것으로 알려졌다.'해당 사건의 목격자를 찾는다'며 SNS에 사건을 알렸던 B 씨의 자녀는 당시 "이 사고로 저희 아버지는 목뼈에 금이 가고 좌측 쇄골이 골절됐으며 좌측 이마가 찢어지고 두개골에 금이 갔다. 앞니가 깨졌다는 판정도 받았다"며 "목뼈 손상으로 인한 하반신 마비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에게 출석을 요구한 뒤 1차 조사를 마친 상태"라며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9-30 09:4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