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빛바랜 중학교 학생증 공개..."보관의 왕"
안철수 의원이 자신의 중학교 시절 학생증을 공개했다.27일 안철수 의원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부산 중앙중학교 1, 2, 3학년 학생증입니다'라며 사진을 게재했다.사진에는 안 의원의 중학생 시절 얼굴이 담긴 학생증 3장이 담겨 있다. 발행일이 1970년대로 적혀 있는 학생증 3장은 각각 안 의원의 중1~중3 시절 발급된 것으로 보인다.특히 맨 위에 놓인 학생증에는 중학교 1학년으로 보이는 안 의원의 어린 시절 얼굴이 담겨있다. 교복을 입고 있지만 아직 통통한 볼살이 눈에 띈다.이를 본 누리꾼들은 '보관의 왕이다', '중1 학생증은 초등학교 갓 졸업한 뒤인가. 너무 귀엽다', '저 때도 책 엄청 읽으셨을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0-28 13:21:01
"직인이 왜 이러지?" 서울시립대서 발급한 학생증 보니...
서울시립대학교에서 3년 반 넘게 대학 총장 직인이 아닌 환경운동단체 도장을 찍은 학생증을 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4일 서울시의회 박강산(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시립대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립대는 2019년 4월23일부터 지난달 11일까지 3년 7개월 동안 문제의 학생증을 학생들에게 내줬다.학생증 오른쪽 하단, 총장 직인이 찍혀야 할 자리에는 천안아산환경운동연합의인 직인이 찍혀있다. 직인의 크기는 5×5㎜로 글자체를 육안으로 확인하긴 쉽지 않다.서울시립대는 최근 '총장에게 바란다'를 통해 민원이 접수되자 그제야 발급을 중단했다. 서울시립대는 용역업체가 예시로 제출한 디자인의 오류를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대학측은 이 기간 2명의 재임총장과 천안아산환경운동연합은 관련이 없다고 해명했다.현재 학생증 디자인 교체 작업을 추진 중인 서울시립대는 이달부터 신규 학생증 발급을 시작해 내년 2월까지 전면 교체를 완료하겠다고 밝혔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12-05 09:11:51
삼성페이로 모바일 운전면허증·학생증 인증가능
삼성전자의 전용 결제서비스인 '삼성페이'가 이제는 모바일 운전면허증 기능까지 지원한다.삼성전자는 국내 이동통신 3사와 협력해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서비스를 7일부터 삼성페이에서 지원한다고 밝혔다.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서비스는 운전면허증을 삼성페이에 등록해 실물 운전면허증 없이도 운전 자격이나 성인 여부 등을 간편하게 증명할 수 있는 서비스다.이를 통해 삼성페이 사용자는 공항(국내선 탑승), 영화관, 편의점 등에서 보다 빠르고 간편하게 신원 확인과 성인 인증을 받을 수 있다.또한 삼성전자는 SK텔레콤과 협업해 현재 23개 혁신공유대학의 학생증을 삼성페이를 통해 발급하고 있다.해당 학교의 학생들은 삼성페이 앱의 '모바일 신분증'에서 '학생증 추가'를 선택하면 SK텔레콤 모바일지갑으로 자동 연결돼 학생증을 삼성페이에 발급받을 수 있다. 발급된 학생증으로 QR 코드를 스캔하면 디지털 혁신공유대학 허브(Hub) 등 대학 시스템에 자유롭게 로그인할 수 있다.삼성전자는 SK텔레콤과 함께 혁신공유대학 학생증 서비스를 전국 주요 대학으로 지속 확대하고, 대학 캠퍼스 내에서의 신분 증명과 출입 확인 등 온·오프라인에서의 사용성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11-07 11:45:09
대학 학생증으로 술 사는 10대들...업주 '골머리'
춘천 소재 대학을 다니는 김모(23)씨는 지난 3월 경찰로부터 전화 한 통을 받았다. 3~4년 전 김씨가 잃어버린 학생증을 학교 밖 청소년이 편의점에서 사용하다가 걸렸다는 것이다.자신이 오래 전에 잃어버린 학생증을 누군가 계속 사용했다는 사실에 놀란 김씨는 경찰서로 달려갔고, 그곳에서 한 청소년이 김씨의 학생증을 이용해 꾸준히 술과 담배를 구입했단 사실을 알게 됐다.또 김씨 학생증은 은행 계좌와도 연결되어 있어, 해당 청소년이 성인 인증 뿐만 아니라 돈을 입금한 뒤 술과 담배를 사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사용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편의점 점주가 경찰에 신고하지 않았다면 이같은 범행은 더 오래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편의점 점주들도 청소년들의 이런 학생증 악용 사례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대학 학생증만 믿고 바로 술을 팔았다가 학생의 부모가 찾아와 따지거나, 영업 정지를 당하고 청소년 보호법 위반죄로 벌금까지 내는 경우가 부지기수다.특히 대학교 근처에 있는 편의점은 신분 확인이 비교적 허술하기 때문에 이를 노리고 당당히 찾아와 술과 담배를 사는 청소년들 탓에 애꿎은 편의점 상인만 책임을 오롯이 짊어져야 한다.강원대학교 인근에서 15년째 편의점을 운영하고 있는 50대 상인은 "학생증을 봐도 구별하기 어렵다"며 "의심스러우면 마스크를 내리고 얼굴을 자세히 보여달라고 하는데 '코로나 시대인데 이래도 되느냐'고 적반하장으로 화내는 일도 있다"고 토로했다.또 다른 편의점 업주들도 "사람이 많을 때 순식간에 몰려 들어오면 일일이 검사하기가 현실적으로 어렵다"거나 "청소년인 줄 모르고 술 담배를 팔았다가 한 달 영업정지를
2022-08-02 09:3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