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농수산물 할인쿠폰으로 최대 20% 할인
경기도가 연말까지 경기도 생산 농축수산물 가격을 20% 할인해준다. 지역농산물 소비 촉진과 소비자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다. 27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경기도 농수산물 할인쿠폰 지원사업'에 250억 원을 1회 추경 예산에 편성하고, 경기도농수산진흥원과 위수탁 계약을 체결해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갔다. 경기도 농수산물 할인쿠폰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업체는 대형·중소형 마트 1171곳, 로컬푸드직매장 123곳, 친환경매장 133곳, 온라인몰이 24곳 등 모두 1451곳이다. 이에 따라 경기도에서 생산한 농축수산물을 구입하는 모든 사람은 1인당 20%(1일·1인 최대 2만 원)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오프라인에서는 상품을 즉시 20% 할인 판매하고, 마켓경기 등 온라인몰에서는 할인 대상 상품 결제 시 소비자가 직접 20% 할인쿠폰을 내려받고 적용해 구매할 수 있다. 할인지원 품목은 대형·중소형마트는 경기미, 도내산 과일·계란이며, 친환경매장과 로컬푸드직매장은 경기도산 전 품목이다. 박종민 경기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소비자에게는 품질 좋은 경기도 농축수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농업인의 소득 증대에도 기여하고자 한다"며 "경기도 농축수산물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0-27 10:50:43
물가안정 대책, 10명 중 7명은 '체감 못한다'
정부가 물가 안정 대책으로 할당관세 적용, 농축산물 할인쿠폰 사업 등 대책을 마련해왔으나 국민 10명 중 7명은 이런 정책의 효과를 체감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4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윤미향 의원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일까지 소비자권익포럼과 함께 전국 만 19∼69세 1천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인식 조사를 시행한 결과, 73.0%는 정부의 대책에 따른 물가 안정효과를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고 답변했다.물가 안정 대책의 효과를 '전혀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21.7%였고 '별로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가 51.3%였다.점심값 등 외식비가 올랐다는 응답은 83.3%였다.고물가의 영향에 따라 외식가격과 인상률에 대한 정보 제공 요구도 상당했다.91.0%는 프랜차이즈 외식가격공표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답했고, 91.4%는 외식가격공표제가 물가상승에 따른 소비자 후생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프랜차이즈 외식가격공표제는 외식물가 상승으로 인한 소비자 부담완화와 합리적인 선택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된 물가정책으로, 주요 외식프랜차이즈 대표메뉴를 대상으로 가격 및 인상률 정보를 제공하는 제도이지만 이번 정부 들어 업계의 폐지 요구 등으로 시행이 중단됐다.또 조사 대상의 54.2%는 식품업계가 이윤 증대를 위해 필요 이상으로 가격을 인상한다고 답했다.윤 의원은 조사 결과에 대해 "정부의 물가안정 정책에서 수급조절, 관세정책 등 시장가격 조정 정책만큼 중요한 것이 국민들의 합리적인 선택을 지원하는 것"이라며 "국민의 의견 수렴을 거쳐 실효성 있는 물가정책 대안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2022-10-04 10:49:12
추석 앞두고 당정 모여 민생대책 논의
추석을 앞두고 당정이 모여 민생대책을 논의했다. 28일 오전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제3차 고위당정협의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당정은 추석 물가 안정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의 성수품 공급과 650억원 규모의 할인쿠폰을 지원하기로 했다. 계란, 고등어 등 20대 성수품에 대해서는 지난해 가격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농축수산물 할인쿠폰을 20~30% 할인해 1인당 최대 4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추석 연휴 기간 동안 고속도로 휴게소에는 기존 대비 25% 이상 증가한 2000여명의 방역 지원인력을 배치하며, 4개 휴게소에서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무료 PCR 검사를 진행한다. 서울과 수도권 대중교통은 2시간 연장 운행되며 고속버스 운행량을 기존 대비 23% 증편한다. 연휴 기간 동안에는 고속도로 통행료도 면제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에 검토를 요청했다. 이외에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계층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난 22일 특히 피해 정도가 심각한 10개 지자체 대해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했으며 오는 31일에는 합동조사를 거쳐 지자체를 추가하기로 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8-28 22:07:52
정부, "추석 물가 잡아라" 할인쿠폰 대방출
정부가 추석 물가를 잡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정부는 11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갖가지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확정했다.정부는 우선 배추·무·돼지고기·명태 등 20대 성수품 평균 가격을 작년 추석 수준으로 낮추기 위해 성수품 규모를 평소보다 1.4배로 늘리고 역대 최대 규모의 농축수산물 할인쿠폰을 풀기로 했다.20대 성수품 평균 가격은 현재 수준보다 7.1%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에 따라 이번 추석에는 20대 성수품 공급 규모가 23만t(평시 대비 1.4배)으로 늘어날 전망이다.배추·무·양파 등 농산물은 정부 비축분을 방출하고 긴급수입 조처 등을 활용해 공급을 늘릴 예정이다.소·돼지고기 등을 할당관세 물량을 빠르게 도입하고 명태·고등어 등 수산물은 비축물량을 전량 방출하기로 결정했다.또 20대 성수품을 중심으로 할인쿠폰을 총 650억원 어치를 투입하게 된다. 지난해 추석 공급량 대비 1.8배로 역대 최대 규모다.쿠폰의 할인율은 20~30%로, 1인당 사용 한도는 기존 1만원(전통시장·직매장 2만원)에서 2만~4만원으로 늘어난다.이에 더해 유통업체의 자체 할인 행사도 열린다.할인쿠폰, 대형마트·농협 자체 할인 등을 통해 배추·무·양파·마늘·감자 등 채소류는 30~40%, 한우·한돈은 20~30%, 명태·고등어·오징어 및 포장회(광어·우럭)는 최대 50% 할인한다.추석맞이 농축수산물 할인대전, 전통시장 온라인 특별전, 우체국쇼핑 추석 선물대전 등 할인행사도 진행한다.정부는 물가 안정 범부처 태스크포스(TF)를 중심으로 20개 품목의 수급·가격동향을 매일 점검하고 있다. 불안 조짐을 포착
2022-08-11 14:4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