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바이러스? 美, 개 호흡기 급증
미국에서 중증 개 호흡기 질환이 급증하고 있다. 지난 3일 미 NBC 방송에 따르면 최근 미국 곳곳에서 기침과 눈 충혈 등 사람의 독감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개 호흡기 질환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콜로라도주립대 수의과대학의 반려동물 연구센터 소장인 전염병 전문가 마이클 래핀 박사는 "콜로라도에서 올해 9∼11월 개 폐렴 사례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배 늘었다"고 말했다. 반려동물 보험회사인 '트루페니언'도 구체적 수치를 제시하진 않았지만, "보험금 청구 데이터상 여러 주에서 중증 호흡기 질환을 앓는 반려견 수치가 증가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팬데믹 기간 이동 제한 조치로 바이러스나 박테리아에 노출되지 않은 상황이 감염에 대한 개들의 저항력 약화를 불러왔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개 백신 접종률이 감소한 것도 영향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신종 바이러스 유행 가능성도 제기됐다. 많은 보호자가 아픈 개를 동물병원이나 전문 센터에 데려가거나 진단 검사 비용을 지불할 여유가 없다는 것도 사태를 악화하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다. 수의학자들은 프렌치 불도그와 퍼그 등 얼굴과 코가 납작한 단두종이나 노령견, 기저 폐 질환을 가진 개들의 감염 위험이 높다며, 호흡 곤란 또는 식사 거부 등을 확인하면 개를 곧바로 수의사에게 데려가라고 권고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2-04 09:16:18
中, 호흡기 질환자 증가와 새로운 병원체 연관성 부인
최근 중국에서 호흡기 질환의 일종인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이 유행하는 가운데 중국 당국은 새로운 병원체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난 23일 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날 중국 질병통제예방센터 등 중국 측 관련 당국과 원격회의를 진행했다. WHO는 회의 이후 성명을 통해 "중국 당국은 베이징과 랴오닝을 포함해 특이하거나 새로운 병원체나 다른 임상 증상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며 "이미 알려진 병원체로 인해 호흡기 질환이 전반적으로 증가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은 호흡기 질환 증가로 인한 환자 수가 병원 수용 능력을 넘어서지도 않았다고 설명했다"며 "WHO는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중국 당국과 긴밀히 접촉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은 독감(인플루엔자), 코로나19, 마이코플라스마(미코플라스마) 폐렴균, 세포융합바이러스(RSV) 등에 의한 환자가 증가했다고 WHO에 설명했다. WHO는 중국에게 호흡기 질환 위험을 줄이는 조처를 취할 것을 권고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1-24 09:22:31
숨만 잘 쉬어도 건강해진다...복식호흡의 놀라운 효과
깊이 있는 목소리로 안정감있게 노래를 부르는 사람들은 복식호흡을 한다. 복식호흡을 하면 횡경막이 아래로 내려가면서 더 넓은 흉강을 확보해 노래를 안정적으로 부를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복식호흡을 하면 체지방이 감소하고 면역력이 강화되며, 허리 통증을 완화에도 도움을 주는 등 건강을 증진시켜주는 효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가 평소에 별다른 의식 없이 가슴으로 쉬는 숨은 흉식 호흡이다. 복식호흡은 흉식호흡을 할 때보다 3~5배 정도 많은 양의 공기를 들이마실 수 있어 산소가 체내로 들어오는 효율이 좋아진다. 이로 인해 폐 기능이 좋아지고 호흡기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며, 뇌로 산소를 많이 보내기 때문에 정신이 맑아진다. 복식호흡은 힘을 주고 깊게 호흡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칼로리 소모가 일반적인 호흡보다 많은데, 이를 통해 신진대사가 활발해지고 몸 속 노폐물 배출되면서 다이어트 효과까지 덤으로 얻을 수 있다. 허리 근육을 키워주기도 한다. 호흡을 할때 주로 쓰는 근육은 횡경막인데, 횡경막을 이용한 호흡이 제대로 이뤄지면 허리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 이밖에 복식호흡은 대장의 연동 운동을 촉진해 변비를 예방하고, 부교감 신경을 활성화시켜 스트레스를 완화해주기도 한다. 복식호흡을 하는 방법은 숨을 들이 마쉴 때 배가 부풀 때까지 코로 들이마시고, 입으로 배가 꺼질 때까지 내쉬면 된다. 내쉴 때는 숨을 들이마실 때보다 2초 정도 길게 내뱉어주어야 한다. 누워서 하거나 앉아서 하는 등, 언제 어디서나 할 수 있다.긴장을 풀고 편안한 자세에서 한 손을 배꼽 아래 부위에 올려둔 뒤에 시
2022-01-18 17:14:07
면역 증진과 호흡기 질환에 좋은 12가지 약용식물
서울특별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면역 증진과 호흡기질환에 좋은 12가지 약용식물을 추천했다. 최근 코로나19 감염증으로 인해 건강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 시는 인삼, 오미자, 도라지, 감초, 박하, 귤나무 열매껍질(진피), 당귀, 생강, 황기, 마, 사삼, 구기자 등 총 12가지의 약용식물은 다수의 논문 등에서 면역증진과 호흡기질환 회복, 예방에 효능이 입증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에 따르면 오미자는 폐를 튼튼히하고 기침을 진정시켜주며, 담을 제거하고 세균에 대한 저항성을 높여준다. 인삼은 원기를 회복시켜주고, 도라지는 진해거담 작용이 있어 기침을 진정시키는 효능이 있다. 생강은 폐를 따뜻하게 하고 가래를 삭이며 기침을 멎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 구기자는 인체의 노폐물을 배출하는 간과 신장의 기능을 보호하고, 세균 증식을 억제시켜 준다. 특히 인삼과 도라지, 황기, 마, 구기자 등은 면역증진 효과가 있어 평상시에 가정에서 차나, 음료, 약선요리 등으로 적정수준을 사용하면 감염병 예방 등 건강에 큰 도움이 된다. 전통시장, 마트 등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어 음료와 요리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다만 시는 소개한 12가지 약용식물은 식품외에 한약의 원료로도 처방되는 약재들로, 감염병 치료나 병후회복을 목적으로 복용하려면 한의사 등의 전문가 처방을 따라야 한다고 설명했다. 신용승 서울특별시보건환경연구원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약용식물로 시민들의 감염병 예방과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
2020-03-30 17:0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