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회삿돈 횡령 의혹' 가수 이선희 조사 중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 중대범죄수사과는 25일 오전 가수 이선희(59)씨를 소환해 회삿돈 횡령 의혹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이씨가 연예기획사 원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로 재직하며 수차례 회삿돈을 횡령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이씨는 2013년 원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한 뒤 지난해 6월까지 대표이사를 지냈다. 경찰은 이씨를 상대로 허위로 직원을 올리는 등 부당한 수법으로 회사 자금을 유용했는지 조사 중이다. 이에 대해 이씨는 "대표이사로 재직하면서도 회사 경영에는 직접 참여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5-25 18:17:11
취업 후 회삿돈 빼돌려 도박한 20대 벌금 700만원
취업 후 회삿돈 수천만원을 빼돌린 20대가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법 형사7단독(재판장 이호산)은 컴퓨터 등 사용 사기 혐의로 기소된 A씨(22)에게 벌금 700만원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 4월 20일부터 28일까지 9차례에 걸쳐 자신이 근무하는 전남 나주의 한 회사의 운영자금 2200만원을 자신의 계좌로 몰래 이체해 사용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A씨가 이 회사에 취업한 지 불과 2달 정도 지난 시점이었다. A씨는 동료 직원들이 자리를 비운 시간을 이용해 경리 직원의 가방에서 OTP 카드를 훔친 뒤 인터넷 뱅킹으로 돈을 이체하는 수법을 썼다.A씨는 빼돌린 돈 대부분을 스포츠 도박으로 탕진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이 사건 금액들을 무단으로 이체해 스포츠 도박에 사용했고, 피해금액이 작지 않은 점은 불리한 정상이다”면서도 “합의에 이르러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초범이고 나이가 어린 점,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있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9-23 17:0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