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오염수 6차 방류…이달 중 7차 방류 예정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실시한 오염수 6차 방류가 4일 종료됐다.후쿠시마중앙테레비에 따르면 이번 6차 방류는 지난달 17일부터 시작됐다. 이달 3일 배관을 오염수가 아닌 물로 씻어내는 작업을 거쳐 4일 정오에 절차가 완료됐다.이를 통해 도쿄전력은 총 7892톤의 오염수를 흘려보냈으며, 주변 해수의 트라이튬 농도에 문제가 있는 값은 나오지 않았고 눈에 띄는 문제도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해 8월부터 도쿄전력은 이달까지 여섯 차례에 걸쳐 총 4만7000톤의 오염수를 후쿠시마 원전 앞바다로 흘려보냈다.이후 7차 방류는 이르면 이달 중으로 예정되어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6-04 18:02:05
"이 수산물 검사해주세요" 국민이 직접 요청가능해져
앞으로는 수입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국민이 직접 요청할 수 있게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신청 횟수, 수입량이 많은 품목을 중심으로 매주 10개 이내 검사 대상을 선정한다. 보관 조건, 처리 상태가 달라도 같은 품목이면 먼저 수입된 품목을 검사한다.이러한 조치는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중국 수출이 막힌 가리비를 한국 등으로 수출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국민들의 우려가 커진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선정된 검사 대상의 검체를 한 달 안에 확보하지 못할 경우, 같은 품목에 대한 다른 국가의 검사 결과를 제공한다.식약처는 매주 금요일 신청 제품의 검사 여부를 결정하고, 그다음 주에 검체 채취와 방사능 검사를 시행해 순차적으로 결과를 통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신청은 국민 신청 방사능 분석사업 사이트에서 진행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1-26 11:19:14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내년 2월 4차 방류
일본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4차 해양 방류를 내년 2월 하순에 시작한다.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원자력규제위원회 검토회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2023년 회계연도(2024년 3월까지) 마지막 방출을 오는 2월 말 개시한다고 보고했다.보도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1∼3차 방류 때와 마찬가지로 4차 방류에도 17일간 오염수 약 7800톤을 후쿠시마 제1원전 앞바다로 내보낼 예정이다.후쿠시마 오염수 1차 방류는 지난 8월 24일 시작됐고, 3차 방류는 지난달 20일 종료됐다. 도쿄전력이 3차 방류까지 처분한 오염수는 약 2만3351톤에 달한다. 내년 3월까지 추가 방류되는 양을 합치면 총 3만1200톤의 오염수가 바다로 방류된다.도쿄전력은 별도의 보관 탱크에 있던 오염수를 측정용 탱크로 옮기는 작업을 지난 11일 마쳤고, 15일부터 물을 섞어 균질화 작업 중이며, 오는 22일에는 표본 추출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2-19 10: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