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최우선' 24일 명동 노점상 모두 휴업한다
서울 명동 일대 노점상들이 보행로 확보와 인파의 안전 사고 예방을 위해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집단 휴업한다. 서울 중구는 명동에서 운영 중인 ‘실명 노점상’ 362곳이 보행로 확보를 위해 24일 전체 휴업을 하기로 구와 합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실명 노점상은 구청에서 도로 점용 허가를 받고, 도로 사용료를 내며 운영하는 노점이다. 명동 노점상들은 24일 인파가 몰리는 정도를 분석해 31일에도 감축 운영을 할 계획이다.중구는 명동 거리에 놓인 불법 광고판 등 보행 방해물을 단속하기 위해 특별 정비반을 편성했다. 단속요원 총 72명이 경찰과 함께 23일부터 사흘간 방해물을 치우고 불법 임시 노점을 단속한다.인파가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전후해서는 하루 40여명 씩 총 184명의 구청 직원이 명동에 배치돼 인파 밀집도 모니터링, 차량통제, 통행로 안내에 나선다.새해 첫날에는 해맞이 인파 관리를 위해 남산 팔각정 주변을 통제한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12-21 16:10:14
서울시, "핼러윈 전날·당일 클럽 휴업 협의 중"
서울시는 오는 31일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하기 위해 클럽과 감성 주점 등 대표자들과 함께 이번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영업을 하지 않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28일 브리핑에서 이같이 전하며 "시는 협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협약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또한 오늘부터 유흥시설 153곳을 대상으로 특별 점검을 실시해 방역수칙을 어기는 업소에는 다음날 0시부터 곧바로 2주간 집합금지 조치를 내릴 예정이다. 시는 경찰과 함께 핼러윈데이 행사 밀집 예상지역에 현장 지도를 실시하고, 대규모 놀이시설인 롯데월드 등에 대해서도 정부와 합동으로 지도점검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10-29 10:02:13
'신종 코로나'로 초·중·고교 19일 이내 휴업 가능
교육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을 이유로 초·중·고교 및 특수학교가 최대 19일까지 휴업할 수 있도록 했다.현행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에 따르면 초중고 법정 수업일수는 '190일 이상'이다. '천재지변, 연구학교의 운영 또는 제105조에 따른 자율학교의 운영 등 교육과정의 운영상 필요한 경우에는 다음 각 호의 기준의 10분의 1의 범위에서 수업일수를 줄일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교육부가 전국의 시도교육청에 보낸 공문 내용을 보면 학교는 재량에 따라 수업일수의 최대 1/10일까지 감축할 수 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2015년 메르스 사태가 발생했을 때도 수업일수를 일부 감축하도록 허용한 바 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0-02-07 16:14:31
유치원 휴업 폐원 지침 개정…일방적 모집중단 시 형사처벌
앞으로 유치원이 임시휴업·폐원하려면 학부모의 사전 동의를 반드시 받아야만 한다.교육부는 지난 1일 일방적인 유치원 휴업·폐원·원아모집 중지로 인한 유아의 학습권을 보호하고자 관련 지침을 개정해 현장에서 즉시 적용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고 밝혔다.지침에 따르면 유아교육법에 따른 정기 휴업일 외에 급박한 사정이 생겨 유치원장이 휴업하려는 경우 유치원 운영위원회 심의(공립)ㆍ자문(사립)과 학부모 3분의 2 이상의 동의를 받아 결정해야 한다.유치원이 이 지침을 지키지 않을 경우 시정명령을 받게 되고, 시정명령을 따르지 않을 경우 정원감축, 학급감축, 유아모집 정지, 차등 재정지원 등 행정조치를 받게 된다.인가받은 정원이 있는데도 일방적으로 모집을 중단하거나 일방적으로 폐원할 경우 유아교육법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내려진다.교육부는 또 내년 3월에 문을 열 공립유치원 500학급 가운데 262학급은 단설ㆍ병설유치원을 신설하고, 238학급은 기존 유치원을 증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병설유치원은 초ㆍ중ㆍ고등학교 유휴교실 등에서 학교장이 원장을 겸해 운영한다.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번 지침 마련으로 "일방적인 폐원, 원아모집 중지 등에 대해 교육청은 엄정한 법 집행을 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필요한 국·공립 유치원 확충을 신속히 추진하고, 휴업 시 돌봄 수요가 있는 유아에 대한 돌봄 대책 마련에 교육부와 교육청은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희진 키즈맘 기자 ym7736@kizmom.com
2018-11-02 11:35:18
상도유치원 철거 작업에 임시 돌봄 교실 운영
상도유치원 붕괴로 갈 곳 잃은 맞벌이 부모의 자녀를 위한 임시 돌봄 교실이 운영된다. 상도초등학교는 상도유치원의 철거 작업으로 인한 소음과 분진, 안전 문제 등을 고려해 10일 하루간 임시 휴업에 들어가지만 임시 돌봄 교실은 예정대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이는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을 자녀로 둔 맞벌이 부부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이날 하루 전체 유치원생 122명 가운데 모두 64명의 원아가 상도초 내에 마련된 돌봄 교실로 등원한다고 밝혔다.남궁용 동작구청 안전건설교통국장은 “학부모가 원하면 인근 국공립유치원으로 옮길 수 있다”며 “교육청에서 최대한 빨리 정상적으로 원아 교육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협의했다”고 말했다. 김지현 키즈맘 기자 jihy@kizmom.com
2018-09-10 11:06: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