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과자 가격 논란에 영양군·상인 공식 사과
최근 KBS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을 통해 과하게 비싼 옛날과자 가격이 논란이 되자 관련 지자체와 상인이 공식 사과했다. 이와 관련하여 영양군은 사과문을 통해 “축제를 개최하면서 이동상인에 대한 적절한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아 발생한 문제이고 이동상인도 축제의 일부”라며 “축제장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믿고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관리하는 것 또한 영양군의 당연한 책무일 것”이라고 했다. 또한 과자를 판매한 상인도 영양군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렸다. 해당 상인은 “코로나19로 먹고살기 힘들었습니다. 생각이 짧았습니다. 과자 단가를 높이 책정해 모든 상인 여러분에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지난 4일 방송된 ‘1박2일’에서는 옛날 과자를 구매한 멤버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시식 후 약 1.5kg을 구매하자 약 6만8000원이 나왔다. 100g당 단가가 약 4499원이었던 것. 이날 멤버들이 과자 가격으로 총 14만원을 지불하자 가격 바가지 논란이 일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6-07 10:21:14
세계문화유산을 만나는 안동 1박 2일
정신 없이 흘러가는 일상과 복잡한 도심에서 벗어나고 싶을 때, 물 흐르듯 자연스레 안동으로 흘러가보자. 낙동강 물줄기가 마을을 감싸고 유유히 흐르고 있는 것처럼 우리의 시간도 가끔은 자연의 흐름에 맡겨두어도 좋을 일. 숨겨진 이야기와 시간의 흔적이 고풍스럽게 여울진 안동에서 아이와 함께 세계문화유산을 만나보자. 마을 전체가 세계문화유산, 안동 하회마을낙동강이 물줄기가 태극 모양을 그리면서 휘감아나가는 곳. 안동은 넉넉한 낙동강과 평야가 함께 어우러져 예로부터 손꼽히던 명당 중에 명당이다. 긴 타원 지형의 마을을 강이 감싸고 흘러 ‘하회’마을 이라는 이름이 붙었다.안동에서 손꼽히는 명문가인 풍산 류씨들이 모여 사는 이곳은 마을 입구에서부터 하동고택, 남촌댁, 양진당, 충효당, 북촌댁의 순으로 둘러보는 것이 가장 좋다. 마을의 골목골목 전통 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곳도 있다. 기와지붕과 멋스럽게 어울리는 흙담 길을 따라 걷다 보면 하회 마을 특유의 느린 정취에 매료되게 된다. 하지만 현재도 120여 호가 살고 있는 거주지이므로 방문 시 이 점을 기억해야 할 필요가 있다.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풍천면 하회리 연꽃 같은 풍경, 부용대연꽃을 뜻하는 부용. 64미터 절벽인 이곳에 오르면 하회마을의 모습이 마치 연꽃처럼 보인다는 의미로 붙여진 이름 부용대이다. 하회마을 골목골목을 누비는 재미도 좋지만 부용대에 올라 마을을 한 눈에 내려다보는 것도 특별한 경험이 될 수 있다.부용대와 하회마을 사이에는 강물이 흐르고 있어 거리는 가깝지만 나룻배를 타야 이동이 가능하다. 소나무 숲인 부용대는 태백산맥의 끝부분에 해당되는 곳으로 이곳
2017-11-03 09:2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