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초반 임산부 노래방서 출산…119 출동 응급 이송
노래방 화장실에서 진통끝에 아기를 낳은 20대 산모가 무사히 병원에 이송됐다.3일 인천 중부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께 119로 다급한 신고 전화가 걸려왔다. 인천시 중구의 한 노래방 주인이라고 자신을 밝힌 신고자는 "임산부가 노래방 화장실에 있다. 아기가 막 나오려고 한다"고 알렸다. 소방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땐 이미 갓 태어난 남자 아기가 바닥에 눕혀져 있던 상태였다. 소방대원들은 "신생아와 산모가 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이었다"며 "구급차 두 대에 나눠 인근 종합병원으로 이송했고, 현재 건강은 이상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18-12-03 17:3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