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better day,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오늘의 나눔
과열된 사교육으로 지적 향유가 익숙하고 편한 세대, 양보하고 배려하며 쌓아가는 관계가 불편하고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하는 시대의 풍조 앞, 어떤 것을 가르치고 무엇을 아이들에게 경험하게 해야 할 지, 부모의 분별력이 필요하다.4차 산업 혁명 시대, 지식은 AI(인공지능)가 대체한다는 예견 앞에 아이들에게 강조해야할 것은 국어,수학,영어가 아닌 인공지능이 대체할 수 없는 인간만이 지닐 수 있는 인간다움이 아닐까. 인간의 관계 안에서 경험하는 여러 가지의 것. 한발 양보하고 물러서며 베풀고 나누며 경험하는 행복과 기쁨을 누릴 줄 아는 아이라면 다른 이들보다 세 배쯤은 세상을 풍요롭게 살아갈 수 있는 기반은 물론 이 시대에 대체 불가능한 아이로 성장할 것이다.길 잃은 교육의 방향성, 본질 잃은 결핍의 세대지난해 8∼10월부터 전국의 2세 아동 부모 537명, 5세 아동 부모 704명을 대상으로 사교육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올해 육아정책연구소의 육아정책 브리핑 ‘영유아의 사교육 노출, 이대로 괜찮은가’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5 세와 2세 아동의 사교육 비용이 각각 83.6%, 36%에 달한다고 밝혔다. 즉, 우리나라 만 2세 아동 10명 중 3명 이상이 사교육을 받는다는 것.사교육을 이용하는 경우 5세는 한 번에 50.1분씩 일주일에 5.2회 사교육을 받았고 2세 아동의 주당 사교육 횟수는 2.6회, 1회당 교육시간은 47.6분이었다. 더욱이 놀라웠던 점은 평균 22개월부터 사교육을 시작한다 는 것. 이제 말문이 막 트이고 걸어 다니며 주변을 탐색해야 할 나이에 일찍이 시작된 브레이크 없는 경쟁 속, 아이들.이대로 아이들은 괜찮을까? 취업에 필요한 스펙의 가짓수가 늘어나다 못해 이제는
2017-10-24 11:03: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