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립초 VS 사립초
서울시 교육청은 올 초 관내 초등학교 560곳의 입학 대상자는 모두 7만 8867명이라고 밝혔다. 이제 내년 3월,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아이들 차례다. 하지만 다양한 이유로 공립초 입학이 아닌 사립초 입학을 염두하고 있는 가정이라면 고민이 커지는 시기. 사립초와 공립초 사이에서 갈등하고 있다면 주목해보자. 공립초 대비 4배 많은 사립초 영어 몰입교육이맘때면 예비 초등생 학부모들이 모이는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자주 올라오는 글이 있다. 바로 사립초와 공립초 중에서 어떤 곳에 입학할지에 대한 고민 상담글이다. 영어유치원에 보내지 않아 아이의 영어교육 걱정이 크다는 한 학부모는 공립초에 비해 평균 4배 가량의 영어수업을 받을 수 있는 사립초 교육 방침에 마음이 크게 흔들렸다. 이제부터라도 영어교육에 박차를 가하고 싶은데 저학년에게는 버거운 일률적인 학원수업보다 학교 수업에서 자연스럽게 배우는 영어교육이 아이에게 최상의 효과를 낼지 모른다는 기대심리가 반영되었기 때문이다. 늦은 하교 시간도 갈등의 불을 지폈다. 직장생활을 하고 있다는 학부모는 유치원 종일반으로 6시 이후 하원하던 아이가 내년 초등학교 입학 후에는 점심식사 후 1시경 하교하고 나면 퇴근시간까지 돌봐줄 사람이 없어 벌써부터 걱정이 크다. 반면 사립초는 공립초에 비해 하교시간이 훨씬 늦고 스쿨버스를 이용해 안전히 하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아이 걱정에 불안하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에 사립초 입학을 염두하고 있다. 사립초의 과도한 학비부담과 동네 친구 없는 현실의무교육인 초등학교는 모든 학생들이 무상으로 다닐 수 있는 반면 사립초는 사법인과 개인이 경영하
2017-10-24 13:24:58
지금 7세 아이에게 꼭 필요한 쓰기 연습 가이드
유치원 알림장에 공지사항을 붙여오던 때와는 달리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직접 알림장을 써야한다. 그뿐만이 아니다. 저학년의 필수 교육 과정인 받아쓰기, 독서기록장 쓰기, 일기쓰기로 이어지는 쓰기 훈련은 초등학교 입학을 알리는 신호탄과도 같다. 이제 스스로 모든 것을 직접 읽고 써야하는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아이를 위한 몇 가지 실전 팁을 소개한다. 독서만큼이나 중요한 독서기록장엄마 무릎에 앉아 듣기만 하던 독서법에서 스스로 읽는 힘을 키우는 독서 훈련을 키워가야 하는 초등과정. 독서 기록장은 꾸준한 독서만큼이나 중요한 독서의 한 부분임에 틀림없다. 대부분의 초등학교 저학년 과정에 있는 독서기록장 쓰기는 시작단계에서 그림을 그려넣거나 연상되는 단어를 넣어 완성하는 생각나무 등으로 흥미롭게 시작하는 것이 좋다. 의외로 독서 기록장에 소질과 재미를 보이는 아이들도 있으니 전반적인 도움보다는 옆에서 지켜봐주는 정도의 가이드만으로도 훌륭한 독서기록장을 완성할 수 있다. 등장인물에게 편지를 써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 노트에 일률적으로 적는 형식을 고집하지 않는다면 얼마든지 재미있게 독서기록장을 이어갈 수 있다.자신이 정해놓은 분량만큼 독서를 하는 '독서 이력제’를 참여할 때는 반드시 아이와 함께 가능한 목표 수치를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부담스러운 분량의 독서를 강요하기 보단 즐거운 마음으로 꾸준히 할 수 있는 독서량을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별한 일이 없어도 일기 쓸 수 있어"오늘은 특별한 일이 없었는데 뭐라고 써요?” 일기장 앞에서 아이들이 가장 많이 하는 말이다. 일기쓰기 만큼은 의무적이 아닌 자율적으
2017-10-20 10:1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