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10% 3억·하위 2천만원…1인 미디어 창작자 양극화 심화
1인 미디어 창작자들 사이 양극화가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영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수원병)이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2022년 귀속 종합소득세를 신고한 유튜버·BJ 등 1인 미디어 창작자는 1만9290명으로 전년 1만6294명 대비 19.4% 증가했다. 이들이 한 해 동안 거둬들인 총 수입금액은 1조4537억원으로 전년(1조835억원)보다 34.2% 늘었다. 1인당 평균 수입액 역시 증가하여 6600만원에서 7500만원으로 13.3% 올랐다. 다만 상위와 하위 간의 격차는 컸다. 2022년 귀속 상위 10% 창작자의 총 수입액은 6650억4800만원으로 전체 수입금액의 45.7%를 차지했다. 상위 10%의 1인당 평균 수입액은 3억4494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3억609만원 대비 12.7% 오른 수치다. 상위 30% 범위까지 확대하면 총 수입액은 1조256억원으로 전체의 70.4%에 달하며 1인당 평균 수입금액은 1억7726만원이다.하위 10% 창작자들의 총 수입액은 387억9000만원으로 전체 수입액의 2.7%에 그쳤다. 다만 하위 10% 창작자의 1인당 평균 수입액은 2009만원으로 전년 1775만원 대비 13.3% 증가했다.김 의원은 "유튜버들 간 빈부 차이가 크게 나타나는 만큼 일부 고소득 유튜버만을 보고 무작정 환상을 좇는 것은 사회적으로 경계해야 한다"며 "향후 미디어 창작자 규모와 창출 가치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국세청은 과세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9-20 16:03:16
유튜버 등 미디어 창작자 연간 총수입 1조원 넘어…양극화 현상 가속화
1인 미디어 창작자들의 연간 총수입이 1조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 유튜버 등 1인 미디어 창작자로 수입을 신고한 인원은 3만9366명이었다.이들이 신고한 수입금액은 총 1조1420억원이었다. 총수입액은 2019년 875억원에서 2020년 4521억원, 2021년 8589억원이었다가 2022년에는 1조원을 넘었다. 1인 미디어 창작자는 유튜버·BJ 등과 같이 인터넷 기반의 미디어 환경에서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고 이를 바탕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사업자를 말한다. 1인 미디어 창작자 수입 상위 1%에 해당하는 393명의 총수입은 3333억원으로 전체 수입의 29.2%를 차지했다. 1인당 평균 8억4800만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3년 전인 2019년 상위 1% 평균의 6억7100만원보다 26.4% 늘었다.한편 전체 1인 미디어 창작자의 평균 수입은 2900만원으로 2019년의 3200만원보다 줄었다.양경숙 의원은 "유튜버들이 급증해 이들이 벌어들이는 총수입이 크게 늘었다"면서 "그만큼 경쟁이 치열해져 큰 수입을 거두는 유튜버는 극히 소수이고 유튜버만으로 소득을 올리기 어려운 현실"이라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2-07 09:2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