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금리 연 8%, 부산은행 '아기천사적금' 나왔다
BNK부산은행이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한 'BNK 아기천사적금'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출산에 초점을 맞춘 BNK 아기천사적금은 가입 기간별 기본금리 연 2.00%에 출산 관련 우대금리 최대 5.5%포인트(p), 그리고 부산은행 실적 우대금리 0.50%p를 더해 1년 가입 기준 최대 연 8.0% 금리를 제공한다.출산관련 우대 이율은 ▲첫 출산 시 4.50%p ▲둘째 출산 시 5.00%p ▲셋째 이상 출산 시 5.50%p ▲신규일 기준 만 19세 미만 자녀 2명 이상 시 2.00%p 등을 제공하며, 실적 우대금리로는 ▲너만Solo적금 보유 시 0.30%p ▲신규 고객 우대 0.1%p ▲주택청약종합저축 보유 시 0.1%p가 있다.가입 대상은 만 19세 이상 실명의 내국인으로, 가입 기간은 12개월과 24개월 중 선택할 수 있다. 가입 금액은 월 1만원에서 최대 30만원으로 불입이 가능하며, 모바일뱅킹을 통해 총 1만좌 한도로 올해 말까지 판매한다. 한도소진 시 조기 마감된다.자세한 내용은 부산은행 모바일뱅킹 앱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5-20 11:04:27
BNK경남은행 562억 횡령사고...검찰 압수수색
BNK경남은행에서 500억원이 넘는 규모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횡령 사고가 발생해 검찰과 금융당국이 동시다발적인 수사·검사에 들어갔다. 서울중앙지검 범죄수익환수부(임세진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경남은행 부동산투자금융부장 이모(50)씨의 주거지와 사무실, 서울 소재 경남은행 투자금융부 사무실 등 10여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이라고 밝혔다. 금융감독원도 지난달 21일부터 긴급 현장검사에 착수해 현재까지 562억원에 달하는 횡령·유용 혐의를 확인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씨는 부동산 사업 관련 업무를 맡으면서 회사의 PF 대출금을 빼돌린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를 받는다. 그는 2007년부터 올해 4월까지 약 15년간 부동산 PF 업무를 담당했다. 이씨는 2016~2017년 부실화된 PF 대출에서 수시 상환된 대출 원리금을 가족 명의 계좌에 임의로 이체해 77억9천만원을 횡령한 것으로 확인됐다.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는 PF 시행사의 자금인출 요청서를 위조해 경남은행이 취급하던 자금을 가족 법인 계좌로 이체하는 방식으로 326억원을 빼돌리고, PF대출 상환자금 158억원을 자신이 담당하던 다른 PF대출 상환에 유용한 것으로도 파악됐다. 금감원은 6월 경남은행으로부터 A씨의 다른 범죄 혐의에 대한 수사 진행 사실을 보고받고 자체 감사를 시행하도록 지도했다. 경남은행은 자체 감사를 통해 A씨의 PF 대출 상환자금 77억9천만원 횡령 혐의를 인지하게 됐고, 지난달 20일 금감원에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이에 금감원은 다음날인 긴급 현장점검에 착수해 현재까지 횡령·유용 혐의 484억원을 추가로 확인했다. 검찰도 예금보험공사의 수사 의뢰와 경남은행
2023-08-02 14:5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