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대어를 할인가에 낚았다? 투자사기 조심해야
최근 기업공개(IPO)를 진행하는 회사로 둔갑해 투자 사기를 벌이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회사를 사칭한 IPO 공모주 청약 사기가 발생함에 따라 20일 소비자경보 주의를 발령했다.일례로, 현대힘스는 이달 8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내년 1월 청약을 진행하는데 최근 회사 실제 홈페이지와 유사한 홈페이지에서 공모가보다 할인된 가격으로 청약을 할 수 있다며 성명과 전화번호를 기입하게 하는 사례가 발생했다.이들 세력은 문자 메시지 등을 이용해서 회사의 홈페이지로 착각하기 쉬운 홈페이지 주소를 전송하고, 회사가 직접 진행하는 사전공모처럼 가장해 입금받기도 한다.현대힘스 측은 해당 사례를 사이버수사대, 금융감독원, 한국인터넷진흥원 등에 신고하고, 공식 홈페이지에 투자자 주의를 당부했다.금감원에 따르면 IPO 공모주 청약과 관련된 모든 사항은 증권신고서에 기재된 절차와 방법에 따라서만 진행된다. 특히 전화나 문자 등 그 외 방식을 통한 투자권유는 불법이다.금감원은 "증권신고서 등 공시 없이 기존주식에 대한 투자 권유는 불법"이라며 "다수의 일반인을 대상으로 기존주식 매수를 권유할 시 사전에 증권신고서 등의 공시의무가 부여되므로 전자공시시스템에서 신고서가 조회되지 않으면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2-21 09:07:02
야놀자, 글로벌 IPO 되나...관련주 '급등'
야놀자가 내년 글로벌 기업공개(IPO) 달성에 가까워졌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관련주들이 상승하고 있다.13일 오후 3시 55분 아주IB투자는 전 거래일(12일) 대비 17.23% 오른 2,755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주IB투자는 야놀자에 200억 원 규모 투자를 진행한 이력이 있어 투자자들 사이에 관련주로 손꼽힌다.이 밖에도 야놀자에 여행 및 엔터테인먼트 사업 부문을 매각한 그래디언트도 29.9%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관련주인 한화투자증권도 1.11% 올랐다. 한화투자증권은 한화자산운용이 지난 2018년 야놀자에 400억 원가량을 투자하면서 야놀자 관련주로 분류되고 있다.13일 야놀자에 따르면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전광판에 알렉산더 이브라힘 야놀자 신임 최고재무책임자(CFO)의 취임을 축하하는 메시지가 떴다.앞서 올해 5월에는 나스닥이 야놀자가 글로벌 여행 솔루션 B2B 기업 고글로벌트래블(GGT)을 인수한 것을 축하하는 축전을 뉴욕 나스닥 빌딩 외부 전광판에 띄우기도 했다.이브라힘 CFP 선임은 야놀자가 미국 상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야놀자는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를 주관사로 선정하고 IPO를 준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야놀자는 올해 3분기에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거래액인 2,387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수치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2-13 16:04:09
두산로보틱스 공모주, '따따블' 될까..."올해 최대 수준"
올해 IPO(기업공개) 공모주 시장에서 최대어로 꼽히는 두산로보틱스의 일반 투자자 청약에 첫날에만 60여만 명이 넘는 투자자가 몰렸다. 22일 오후 4시까지 진행된 두산로보틱스 청약에는 첫날에만 청약 건수가 각각 56만6518건, 약 3조5500억원이 쏟아졌다. 통합 일반 공모청약 경쟁률은 56.28대 1을 기록했다. 모두 청약 첫날 기준 IPO 투자로는 올해 최대 수준이다. 앞서 진행된 기관투자자 수요 예측에서는 27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86조원의 자금을 모으기도 했다. 두산로보틱스는 다음 달 5일 유가증권시장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공모가는 2만6000원으로 1263억원을 모집한다. 시장에서는 상장 첫날 주가가 공모가보다 4배 오르는 '따따블' 사례가 처음으로 나올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매크로 환경이 안 좋으면 IPO 흥행에 악영향을 미치는 데 미국의 긴축 정책 등 어려운 증시 상황에서 흥행한 것은 두산로보틱스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많이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9-22 16:3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