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트병 라벨, 한 번에 '휘릭' 벗겨지네...장동민, 특허기술 냈다
연예계 대표 브레인으로 알려진 개그맨 장동민이 PET병 라벨 제거 특허 기술을 내고 기업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7일 장동민은 자신이 대표로 있는 친환경 스타트업 '푸른하늘'을 통해 광동제약, 삼양패키징과 페트병 라벨 개발 및 생산을 위한 3자 간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장동민이 개발한 '원터치 분리라벨' 기술은 기존의 가로형 라벨을 세로형으로 변경한 것으로, 병뚜껑을 돌리는 즉시 라벨이 한 번에 분리된다. 장동민은 2021년 해당 아이디어로 특허를 내고 2022년 정식 등록을 마쳤다. 이후 2023년 스타트업 '푸른하늘'을 창업했고, 그해 환경부가 주최한 '환경창업대전'에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상을 수상했다. 장동민은 "세로형 원터치 라벨 분리 기술은 전 세계적인 환경 문제에 기여할 수 있는 혁신적인 대안"이라고 소개하며 "소비자들이 손쉽게 라벨을 제거하고 환경 보호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제품 개발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4-08 09:30:03
내년부터 투명 재활용 페트병으로 식품 용기 제조 가능
이르면 내년부터 식품용으로 쓰이는 페트(PET)병을 재활용해 식품 용기로 다시 만들 수 있게 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와 환경부는 식품용으로 소비된 투명 페트병을 다시 식품 용기로 제조해 자원순환을 돕도록 제도개선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제도 개선에 따라 이르면 내년 1월부터 환경부의 '식품용 투명 페트병 분리·수거사업'을 진행해 플라스틱 병을 모으고, 이 중 식약처 안전 기준에 적합한 재생원료를 추려 식품 용기로 제조할 수 있게 된다.회수 및 선별 작업을 마친 식품용 투명 페트병은 세척과 파쇄 과정을 거쳐 작은 플라스틱 조각이 되고, 이 조각을 다시 모아 식품용기로 만드는 것이 재활용의 과정이다.미국과 유럽 등에서도 이 같은 방식으로 재활용 정책을 시행 중이라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식약처는 재생 플라스틱을 식품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우선 '기구 및 용기·포장의 기준 및 규격' 고시 개정안을 마련해 이날부터 행정예고한다.식약처는 지금까지 분쇄·세척해 재활용한 원료를 식품과 닿는 부분에 쓸 수 없게 제한했지만, 고시가 개정됨에 따라 앞으로 안전성이 인정된 재생원료일 경우 식품 접촉면에도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이 밖에도 이번 고시 개정안에는 ▲ 산소흡수제 등 기능성 용기·포장의 제조기준 마련 ▲ 합성수지제 재질 분류 정비 ▲ 새로운 재질 '폴리케톤'의 기준·규격 신설 ▲ 시험법 개선 등이 포함됐다.식약처와 환경부는 제도 시행 시 재생 플라스틱 제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검증 체계를 2중으로 한다. 식약처는 식품 용기 제조에 사용되는 재생 플라스틱 최종원료에 대해 안전성 기준을 설정해
2021-05-28 09:59:56